김상민 엔트리브소프트 퍼블리싱전략팀 팀장
국내에 온라인 게임이 등장한지 10년이 넘어가고 있고, `아이온' `WOW' `서든어택' 등 소위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법한 `국민게임'이 꾸준히 선을 보이고 있지만, 온라인 게임은 영화나 음악에 비해 여전히 일반 대중보다는 일부가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인식되는 게 현실인 것 같다.
게다가 요사이 게임으로 인하여 야기된 듯한 좋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게임에 대한 사회적 역기능을 우려하는 시각들이 부쩍 늘고 있으며, 이를 연일 언론매체에서 대서특필하면서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신문의 사회면에 등장하는 `게임폐인', `게임중독'과 같은 용어들은 게임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고, 한번 빠지면 절대 끊을 수 없을 만큼 중독성이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있는 듯해 마음이 편치 않다.
특히 학부모와 선생님들 가운데 학생들의 성적을 깎아 먹는 주범 중 하나로 온라인 게임을 손꼽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수준은 아직 갈 길이 먼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순기능을 이야기하는 순간 게임의 부정적인 느낌은 눈 녹듯이 녹아 내리기도 한다. 최근 3D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아바타'를 보면 온라인 게임과 참 닮은 점들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현실에서 걸을 수 없는 주인공이지만 나비족 아바타가 되어서는 걷고 뛰며 위기에 빠진 부족을 구해내는 영웅으로 성장한다. 휠체어에 탄 현실에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들이 아바타를 통해서 가능하며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현실보다 더 깊은 동지애와 우정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관객들은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나비족으로 다시 탄생하는 것을 보며 감동의 박수를 보내기에 이른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마치 아바타의 주인공과 같은 사람들이다. 게임이란 가상의 세계 속에서 이들은 무림의 고수, 중세의 기사, 프로야구 감독, 골프 선수, 자동차 레이서, 테러 진압대원이 된다. 그리고 함께 게임에 접속한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며 이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성장시킨다.또 영화의 주인공처럼 위기를 구한 영웅이 되기도 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으며 현실과는 또 다른 깊은 성취감과 사회성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점들이야말로 온라인 게임만이 줄 수 있는 커다란 행복이라 할 수 있겠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다양한 시선들이 존재한다. 잠시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 가상의 세계에서 나만의 아바타가 되어보는 경험을 해보자. 온라인 게임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바로 눈높이를 맞춰가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요사이 게임으로 인하여 야기된 듯한 좋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게임에 대한 사회적 역기능을 우려하는 시각들이 부쩍 늘고 있으며, 이를 연일 언론매체에서 대서특필하면서 게임업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신문의 사회면에 등장하는 `게임폐인', `게임중독'과 같은 용어들은 게임을 잘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온라인 게임을 하는 것은 위험천만한 일이고, 한번 빠지면 절대 끊을 수 없을 만큼 중독성이 심각하다고 경고하고 있는 듯해 마음이 편치 않다.
특히 학부모와 선생님들 가운데 학생들의 성적을 깎아 먹는 주범 중 하나로 온라인 게임을 손꼽는 분들이 있다고 하니 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수준은 아직 갈 길이 먼 것만은 분명하다.
하지만 게임에 대한 순기능을 이야기하는 순간 게임의 부정적인 느낌은 눈 녹듯이 녹아 내리기도 한다. 최근 3D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화 `아바타'를 보면 온라인 게임과 참 닮은 점들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된다.
현실에서 걸을 수 없는 주인공이지만 나비족 아바타가 되어서는 걷고 뛰며 위기에 빠진 부족을 구해내는 영웅으로 성장한다. 휠체어에 탄 현실에서는 결코 해낼 수 없는 일들이 아바타를 통해서 가능하며 나비족과 함께 생활하면서 현실보다 더 깊은 동지애와 우정과 사랑을 느끼게 된다. 관객들은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이 나비족으로 다시 탄생하는 것을 보며 감동의 박수를 보내기에 이른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고 즐기는 사람들은 마치 아바타의 주인공과 같은 사람들이다. 게임이란 가상의 세계 속에서 이들은 무림의 고수, 중세의 기사, 프로야구 감독, 골프 선수, 자동차 레이서, 테러 진압대원이 된다. 그리고 함께 게임에 접속한 사람들을 만나고 사귀며 이들과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자신만의 아바타를 성장시킨다.또 영화의 주인공처럼 위기를 구한 영웅이 되기도 하고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로 인정받으며 현실과는 또 다른 깊은 성취감과 사회성을 경험하게 된다. 이런 점들이야말로 온라인 게임만이 줄 수 있는 커다란 행복이라 할 수 있겠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각에는 다양한 시선들이 존재한다. 잠시 온라인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에서 벗어나 가상의 세계에서 나만의 아바타가 되어보는 경험을 해보자. 온라인 게임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바로 눈높이를 맞춰가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