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거액 챙긴 일당 등 검거
제주서부경찰서는 5일 다른 사람의 컴퓨터를 원격에서 몰래 훔쳐볼 수 있는 악성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현모(40.제주시)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악성 프로그램을 판매한 송모(30.목포시)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 등은 올해 1월 송씨로부터 다른 사람의 컴퓨터 화면을 볼 수 있고 원격 제어도 가능한 악성프로그램을 2천500만원에 구입, 도내 피시방 20여곳에 몰래 설치한 뒤 이들 컴퓨터로 `세븐포커`, `바둑이` 등 인터넷게임에 접속한 사람들의 패를 훔쳐 보며 게임을 하는 수법으로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1천4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악성프로그램은 `host.exe`,`svhost.exe`라는 이름으로 전국 상당수 피시방에 유포돼 있으며,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이메일, 채팅,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사생활 침해 등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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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이들에게 악성 프로그램을 판매한 송모(30.목포시)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 등은 올해 1월 송씨로부터 다른 사람의 컴퓨터 화면을 볼 수 있고 원격 제어도 가능한 악성프로그램을 2천500만원에 구입, 도내 피시방 20여곳에 몰래 설치한 뒤 이들 컴퓨터로 `세븐포커`, `바둑이` 등 인터넷게임에 접속한 사람들의 패를 훔쳐 보며 게임을 하는 수법으로 1월 말부터 3월 중순까지 1천400여만원의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악성프로그램은 `host.exe`,`svhost.exe`라는 이름으로 전국 상당수 피시방에 유포돼 있으며,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이메일, 채팅,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사생활 침해 등의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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