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2청, 피해자 보호ㆍ재발방지 대책 강구
졸업식 알몸 뒤풀이는 강압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7일 오후 가해 고교생 20명 중에서 10명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나머지 가해 학생 10명은 18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서 피해자 진술에서 드러난 강압과 금품 갈취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면서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가해 학생들은 이날 "졸업식 뒤풀이를 며칠 전부터 준비했으며 `안 나오면 혼내주겠다`라고 겁을 줘 후배 중학생이 뒤풀이에 참석하도록 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설 연휴 첫 날인 13일부터 16일까지 피해 중학생 15명 중에서 14명(남학생 7명, 여학생 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피해 학생 조사에서 뒤풀이가 강압으로 이뤄졌으며 일부는 재학 중 선배들에게 여러 차례 돈을 빼앗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나서 검찰과 협의, 이번 주 안에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알몸 뒤풀이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학생에 대해서도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18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이날 철저한 진상파악과 정신 상담프로그램을 포함한 피해 학생 보호방안, 가해 학생 선도 방안, 재발 방지 방안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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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일산경찰서는 17일 오후 가해 고교생 20명 중에서 10명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나머지 가해 학생 10명은 18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서 피해자 진술에서 드러난 강압과 금품 갈취 부분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면서 또 다른 범죄 혐의가 있는지를 조사했다.
가해 학생들은 이날 "졸업식 뒤풀이를 며칠 전부터 준비했으며 `안 나오면 혼내주겠다`라고 겁을 줘 후배 중학생이 뒤풀이에 참석하도록 했다"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설 연휴 첫 날인 13일부터 16일까지 피해 중학생 15명 중에서 14명(남학생 7명, 여학생 7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경찰은 피해 학생 조사에서 뒤풀이가 강압으로 이뤄졌으며 일부는 재학 중 선배들에게 여러 차례 돈을 빼앗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조사 내용을 검토하고 나서 검찰과 협의, 이번 주 안에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알몸 뒤풀이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학생에 대해서도 피해 학생과 학부모가 처벌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18일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제2청은 이날 철저한 진상파악과 정신 상담프로그램을 포함한 피해 학생 보호방안, 가해 학생 선도 방안, 재발 방지 방안 등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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