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ㆍ보험금융 등 이색 실용학과 '인기'
실무 전문가 포함 교수진 300여명 국내 최대
실무 전문가 포함 교수진 300여명 국내 최대
■ 미래를 여는 대학
2010년 현재 국내 사이버대학의 수는 19개. 이 가운데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는 1만2000여명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학으로 꼽힌다. 시간제 등록생 1만3000여명, 오프라인 대학과의 학점교류 학생 2만여명을 포함하면 서울디지털대학교라는 브랜드로 묶인 인적 네트워크 규모는 훨씬 커진다. 이밖에도 인문사회 계열, IT 및 문화예술 계열에 걸쳐 17개 학부, 25개 전공이 개설돼 있고, 교수진 규모도 전임교원 54명, 비전임교원 259명 등 총 313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자생적인 사이버대학의 성장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정원수 기준 국내 상위 3대 사이버대학 가운데 오프라인 대학이 없는 유일한 대학이다. 다른 대형 사이버대학들이 오프라인 대학 브랜드의 후광과 오프라인 대학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성장 전략을 마련해 온 반면,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사이버대학 단일 모델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성장해 왔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성장 요인으로는 사이버대학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이색 실용학과의 개설이 꼽힌다.
사회복지학부와 교육학부, 상담심리학부는 가장 인기있는 학과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매년 3대 1이 넘는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학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회사원이나 주부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종합자산관리사, 증권투자상담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보험금융학부는 금융계에 종사하는 현직 직장인들이 많아 업계의 정보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패션 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학과, 큐레이터, 미술품 경매사 등을 양성하는 미술경영학과도 이색학과로 꼽힌다.
실무 중심으로 실력있는 전문가들을 교수진으로 발탁해 온 것은 개교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디지털대학교가 가장 치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서울대, 동경대, 북경대, 조지워싱턴대 등 국내외 유명대학 출신 교수뿐 아니라 영화감독, 시인, 방송작가, 아나운서, 배우 등 각계의 실무 전문가를 영입해 학생이 이론과 실무를 모두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은 시인, 가수 김장훈, 김종서, 백지영 등 유명 인사를 초빙해 특강도 연다.
학생 지원 서비스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은 학생들의 질문에 24시간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입학부터 졸업까지 수강신청, 성적조회, 학적 변동, 장학금 신청 등 학습과 학사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학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수업 중 시스템 등에 장애가 생길 경우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업장애상담센터와 원격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학년 편입생 조기졸업, 3학년 편입생 복수전공 등은 타 사이버대학과 차별화된 학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학점당 6만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1/3 수준에 불과한 등록금과 연간 8000여명에게 3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도 학생들이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선택하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지난해 6월 현재 누적 졸업생이 8147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고 이 가운데 11%가 국내ㆍ외 대학원에 진학했다. 지난 2007년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로스쿨 합격자가 나오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사이버대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외 진출의 경우 지난 2007년 일본 유력 IT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제휴를 통해 일본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사이버 유니버시티(Cyber University)를 설립한 바 있으며, 앞으로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온라인 교육을 통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17일까지 2010학년도 3차 신ㆍ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 졸업자 또는 학점인정 기관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이나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박상훈기자 nanugi@
2010년 현재 국내 사이버대학의 수는 19개. 이 가운데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조백제)는 1만2000여명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사이버대학으로 꼽힌다. 시간제 등록생 1만3000여명, 오프라인 대학과의 학점교류 학생 2만여명을 포함하면 서울디지털대학교라는 브랜드로 묶인 인적 네트워크 규모는 훨씬 커진다. 이밖에도 인문사회 계열, IT 및 문화예술 계열에 걸쳐 17개 학부, 25개 전공이 개설돼 있고, 교수진 규모도 전임교원 54명, 비전임교원 259명 등 총 313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자생적인 사이버대학의 성장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정원수 기준 국내 상위 3대 사이버대학 가운데 오프라인 대학이 없는 유일한 대학이다. 다른 대형 사이버대학들이 오프라인 대학 브랜드의 후광과 오프라인 대학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으로 성장 전략을 마련해 온 반면,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사이버대학 단일 모델만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성장해 왔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성장 요인으로는 사이버대학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이색 실용학과의 개설이 꼽힌다.
사회복지학부와 교육학부, 상담심리학부는 가장 인기있는 학과로 사회복지사와 보육교사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매년 3대 1이 넘는 지원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학부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회사원이나 주부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종합자산관리사, 증권투자상담사 등 전문 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보험금융학부는 금융계에 종사하는 현직 직장인들이 많아 업계의 정보교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코디네이터, 스타일리스트, 패션 에디터 등을 양성하는 디지털패션학과, 큐레이터, 미술품 경매사 등을 양성하는 미술경영학과도 이색학과로 꼽힌다.
실무 중심으로 실력있는 전문가들을 교수진으로 발탁해 온 것은 개교 이후부터 현재까지 서울디지털대학교가 가장 치중하고 있는 부분이다.
서울대, 동경대, 북경대, 조지워싱턴대 등 국내외 유명대학 출신 교수뿐 아니라 영화감독, 시인, 방송작가, 아나운서, 배우 등 각계의 실무 전문가를 영입해 학생이 이론과 실무를 모두 익힐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은 시인, 가수 김장훈, 김종서, 백지영 등 유명 인사를 초빙해 특강도 연다.
학생 지원 서비스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은 학생들의 질문에 24시간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지 않도록 입학부터 졸업까지 수강신청, 성적조회, 학적 변동, 장학금 신청 등 학습과 학사관리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학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수업 중 시스템 등에 장애가 생길 경우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수업장애상담센터와 원격지원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2학년 편입생 조기졸업, 3학년 편입생 복수전공 등은 타 사이버대학과 차별화된 학생 지원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학점당 6만원으로 오프라인 대학의 1/3 수준에 불과한 등록금과 연간 8000여명에게 3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도 학생들이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선택하는 주요인으로 꼽힌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지난해 6월 현재 누적 졸업생이 8147명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고 이 가운데 11%가 국내ㆍ외 대학원에 진학했다. 지난 2007년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고, 지난해에는 로스쿨 합격자가 나오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사이버대학의 위상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해외 진출의 경우 지난 2007년 일본 유력 IT기업인 소프트뱅크와 제휴를 통해 일본 최초의 사이버대학인 사이버 유니버시티(Cyber University)를 설립한 바 있으며, 앞으로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해 온라인 교육을 통한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오는 17일까지 2010학년도 3차 신ㆍ편입생을 모집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유자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 졸업자 또는 학점인정 기관에서 각각 35학점,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사람은 2학년이나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다.
박상훈기자 nanug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