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조작 없을땐 스스로 작동시스템
새 장르개척 골맛만큼 통쾌한 도전
새 장르개척 골맛만큼 통쾌한 도전
한달 동안에도 15개 정도의 게임이 등장하는 치열한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이러한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은 다른 개발사보다 훨씬 뛰어나게 게임을 만들거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것밖에 없다.
애이앤비의 `리듬스타', 피앤제이의 `모두의 장기오목', EA모바일의 `검은방'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개척형 게임들인데, 이들의 특징은 그전에 `실패한다'고 생각했던 분야를 완성도 있게 다듬어 성공시켰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게임빌의 `2010슈퍼사커'도 그런 점에서 개발사의 노력과 도전정신이 돋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모바일 게임의 불모지라 여겼던 축구 장르에 도전해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2010슈퍼사커를 처음 실행시키면 동사에서 발매중인 `2010프로야구' 시리즈가 먼저 떠오르게 된다. 야구의 마선수, 나만의 리그 등 대표적인 시스템이 필살슛, 마선수 등의 요소로 바뀌어 2010슈퍼사커 이용자에게 이질감 없이 다가온다.
그동안 축구 모바일 게임의 문제가 조작에서 오는 불편함이었는데, 이 게임은 이용자의 키 조작이 없는 동안 저절로 동작되도록 하는 `세미오토' 시스템으로 불편함을 덜고 있다. 방향키로 이동하고, 5번키로 패스하고, 0번키로 슛을 하는 식이어서 조작법도 간단하다.
다만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화면이 작을 수밖에 없는데, 적의 공을 빼앗는 범위가 커서 조금 붙었다 싶으면 무조건 빼앗기는 경우가 많아 초반 시스템 적응을 잘 해야 한다.
축구의 맛인 골맛도 2010프로야구의 홈런처럼 통쾌하다. 시스템상 골키퍼가 나오면 무조건 골키퍼 없는 곳으로 차기 때문에 각도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골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 마선수들의 수가 4명뿐이고 이들의 체력이 약해서 오래 쓰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업사이드 판정이 불안하다거나, 상대방이 찬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 선수에게 부딪히는 경우 인공지능이 헤매는 경우가 있지만 축구 첫 작품인 걸 감안하면 인공지능도 훌륭한 편이다.
또 이 게임은 나만의 리그 모드에 자신만을 보는 시점과 전체 공을 따라가는 시점 등 이용자 편의적인 요소와 스킬을 배워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육성의 요소가 흥을 돋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매년 계속 시리즈가 발매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으며, 2년 정도 후의 `2012 슈퍼사커'는 완성된 인공지능과 게임성으로 `야구' 수준의 대박 신화를 기대해볼 만 하지 않을까 싶다.
애이앤비의 `리듬스타', 피앤제이의 `모두의 장기오목', EA모바일의 `검은방' 시리즈 등이 대표적인 개척형 게임들인데, 이들의 특징은 그전에 `실패한다'고 생각했던 분야를 완성도 있게 다듬어 성공시켰다는 것이다.
오늘 소개할 게임빌의 `2010슈퍼사커'도 그런 점에서 개발사의 노력과 도전정신이 돋보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모바일 게임의 불모지라 여겼던 축구 장르에 도전해 충분한 성공 가능성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2010슈퍼사커를 처음 실행시키면 동사에서 발매중인 `2010프로야구' 시리즈가 먼저 떠오르게 된다. 야구의 마선수, 나만의 리그 등 대표적인 시스템이 필살슛, 마선수 등의 요소로 바뀌어 2010슈퍼사커 이용자에게 이질감 없이 다가온다.
그동안 축구 모바일 게임의 문제가 조작에서 오는 불편함이었는데, 이 게임은 이용자의 키 조작이 없는 동안 저절로 동작되도록 하는 `세미오토' 시스템으로 불편함을 덜고 있다. 방향키로 이동하고, 5번키로 패스하고, 0번키로 슛을 하는 식이어서 조작법도 간단하다.
다만 모바일 게임의 특성상 화면이 작을 수밖에 없는데, 적의 공을 빼앗는 범위가 커서 조금 붙었다 싶으면 무조건 빼앗기는 경우가 많아 초반 시스템 적응을 잘 해야 한다.
축구의 맛인 골맛도 2010프로야구의 홈런처럼 통쾌하다. 시스템상 골키퍼가 나오면 무조건 골키퍼 없는 곳으로 차기 때문에 각도가 틀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골도 운이 따라줘야 한다. 마선수들의 수가 4명뿐이고 이들의 체력이 약해서 오래 쓰지 못하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업사이드 판정이 불안하다거나, 상대방이 찬 공이 땅에 떨어지기 전 선수에게 부딪히는 경우 인공지능이 헤매는 경우가 있지만 축구 첫 작품인 걸 감안하면 인공지능도 훌륭한 편이다.
또 이 게임은 나만의 리그 모드에 자신만을 보는 시점과 전체 공을 따라가는 시점 등 이용자 편의적인 요소와 스킬을 배워 쓸 수 있도록 하는 등 육성의 요소가 흥을 돋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매년 계속 시리즈가 발매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으며, 2년 정도 후의 `2012 슈퍼사커'는 완성된 인공지능과 게임성으로 `야구' 수준의 대박 신화를 기대해볼 만 하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