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속 피해 판매자가 직접 개설… 대책마련 시급
불법 타인 명의 통장과 전화인 `대포통장`과 `대포폰'의 판매업자들이 최근 포털에 카페를 직접 개설해 홍보와 판매에 나서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포통장ㆍ대포폰 판매업자들은 사이트나 카페에 게시물을 올릴 경우 관리자 등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카페를 개설하고 있다. 이들은 카페에 비회원도 읽을 수 있도록 다량의 글을 올려 대포통장 또는 대포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카페명으로 관련 문구를 검색하면 10여개의 대포통장 판매 카페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역시 2개의 카페가 개설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 명의로 불법적으로 만들어지는 대포통장과 대포폰은 보이스피싱, 사기, 납치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판매는 물론 광고 또한 불법정보로 취급하고 있다.
현재 각 포털은 관련 정보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시 모니터링과 신고를 받고 있다.
하지만 판매업자들은 타인 명의를 이용해 사이트 가입과 카페 개설을 하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카페를 폐쇄하고 있지만 불법정보 게시와 판매홍보가 지능화되고 있고 대량으로 광고글이 게시돼 완전히 이를 근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포통장ㆍ대포폰 판매업자들은 사이트나 카페에 게시물을 올릴 경우 관리자 등에 의해 게시글이 삭제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자신들이 직접 카페를 개설하고 있다. 이들은 카페에 비회원도 읽을 수 있도록 다량의 글을 올려 대포통장 또는 대포폰 등을 판매하고 있다.
네이버에서 카페명으로 관련 문구를 검색하면 10여개의 대포통장 판매 카페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 역시 2개의 카페가 개설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 명의로 불법적으로 만들어지는 대포통장과 대포폰은 보이스피싱, 사기, 납치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어 판매는 물론 광고 또한 불법정보로 취급하고 있다.
현재 각 포털은 관련 정보에 대해 자체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역시 모니터링과 신고를 받고 있다.
하지만 판매업자들은 타인 명의를 이용해 사이트 가입과 카페 개설을 하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 포털업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카페를 폐쇄하고 있지만 불법정보 게시와 판매홍보가 지능화되고 있고 대량으로 광고글이 게시돼 완전히 이를 근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