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수 첫 후원사례
한국 낭자군 맏언니 정일미(37)가 미국기업으로부터 후원을 받게 됐다. 올 시즌 미LPGA 투어 선수 이사를 맡았던 정일미는 최근 미국의 컨설팅 전문회사인 엔프리시스(Enprecis)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10년 연말까지 1년으로 알려졌다.
정일미의 미국계 기업 스폰서 계약은 한국 선수에 대한 미국기업의 첫 후원 사례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미국투어에서 뛰면서도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을 감안할 때 정일미의 외국기업 후원계약은 다른 한국선수들의 외국기업 후원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일미에 대한 엔프리시스의 후원계약에는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리차드 커니핸 엔프리시스 CEO는 "처음에는 스타플레이어를 후원할 생각이었지만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끝까지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방향을 바꿨다. 정일미 선수의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최종 선택을 하게 됐다"고 후원 배경을 전했다.
정일미는 앞으로 한국 선수들의 미LPGA 투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이사로써의 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일미는 올 시즌 미LPGA 투어 선수이사로 활동하며 처음으로 한국선수들을 모아 단체 자선활동을 펼쳤고 또 자선기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미LPGA 투어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일미는 "내년에는 자선 프로암 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엔프리시스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한국 선수들이 투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한국 선수들에 대한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일 기자 umph@
◆사진설명 : 정일미는 최근 미국의 컨설팅 전문회사인 프리시스(Enprecis)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정일미의 미국계 기업 스폰서 계약은 한국 선수에 대한 미국기업의 첫 후원 사례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이 미국투어에서 뛰면서도 국내 기업의 후원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을 감안할 때 정일미의 외국기업 후원계약은 다른 한국선수들의 외국기업 후원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정일미에 대한 엔프리시스의 후원계약에는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리차드 커니핸 엔프리시스 CEO는 "처음에는 스타플레이어를 후원할 생각이었지만 힘든 환경을 이겨내고 끝까지 도전을 포기하지 않는 선수로 방향을 바꿨다. 정일미 선수의 굴하지 않는 도전정신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최종 선택을 하게 됐다"고 후원 배경을 전했다.
정일미는 앞으로 한국 선수들의 미LPGA 투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이사로써의 활동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정일미는 올 시즌 미LPGA 투어 선수이사로 활동하며 처음으로 한국선수들을 모아 단체 자선활동을 펼쳤고 또 자선기금을 마련해 전달하는 등 한국 선수들이 미LPGA 투어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데 큰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일미는 "내년에는 자선 프로암 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엔프리시스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한국 선수들이 투어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한국 선수들에 대한 좋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원일 기자 umph@
◆사진설명 : 정일미는 최근 미국의 컨설팅 전문회사인 프리시스(Enprecis)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