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탁한 투타ㆍ코믹한 캐릭터 압권
좋아하는 선수로 팀 구성 즐거움
좋아하는 선수로 팀 구성 즐거움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가 200만, 컴투스와 지오인터렉티브의 야구 게임이 약 30만에서 50만, 코나미와 그외 업체들을 통틀어 20만 다운로드. 이렇게 업계 추정 300만 다운로드(약 90억 원) 이상의 시장을 두고 모바일 야구 게임 분야는 매년 전쟁을 방불케 하는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최소 모바일 게임회사들끼리의 경쟁이었기 때문에 행복했다고 볼 수 있다. 온라인 야구 게임의 선두주자 `마구마구'와 `슬러거'가 모바일 게임으로 변환되어 등장하면서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은 더욱 치열해졌다. 안 그래도 한창 불이 나고 있는 전쟁터에 미사일을 쏟아 붓는 형국이다.
이중 오늘 소개할 `마구마구2010'은 귀여운 그래픽, 각종 아이템 연동, 실명 선수 등장 등 야구 게이머라면 깜빡 넘어갈 요소들이 많아 기억해 볼만하다.
처음 마구마구2010을 실행해서 눈에 띄는 것은 원작에 충실한 그래픽이다. 원작 `마구마구'는 풀 3D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개발사인 모비클은 이것을 거의 이질감 없이 2D로 재현해냈다. 코믹한 SD풍 캐릭터들의 표정, 도톰한 방망이 끝, 귀여운 2등신 몸매 등 게임 내내 그래픽에 대한 만족감이 느껴진다.
야구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투타의 맛도 그럭저럭 괜찮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가 세련된 맛이 있었다고 하자면 `마구마구2010'은 그에 비해 다소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공도, 수비수들의 움직임도 괜찮다. 다만 다른 게임에 비해서 다소 전환이 느린 점이 아쉽다.
기본적으로는 조작이 직관적이어서 초보자라도 적응하기에 쉽다. 타자는 5(OK)번키를 눌러서 타이밍에 맞추어 방망이를 휘두르기만 하면 되고, 투수도 숫자키로 공의 구질을 정한 후 자신이 던지고 싶은 곳에 던지면 된다.
원작처럼 모바일 버전도 KBO의 라이선스 인증을 받아 선수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준다. 특히 카드를 뽑아서 좋아하는 선수로 나만의 팀 만들기가 가능하며, 카드 뽑기를 통한 선수 수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또 이 게임을 통해 원작의 능력치를 키울 수 있는 레어 아이템, 카드 획득을 하게 해주는 30장의 구매권들을 얻을 수 있으니 원작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더욱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점이라면 다른 게임에 비해 모드가 너무 적다는 것. 또 보안조치 미비로 최근 저장 데이터가 해킹되고 있는 점도 개발사가 보완해야 할 숙제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최소 모바일 게임회사들끼리의 경쟁이었기 때문에 행복했다고 볼 수 있다. 온라인 야구 게임의 선두주자 `마구마구'와 `슬러거'가 모바일 게임으로 변환되어 등장하면서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은 더욱 치열해졌다. 안 그래도 한창 불이 나고 있는 전쟁터에 미사일을 쏟아 붓는 형국이다.
이중 오늘 소개할 `마구마구2010'은 귀여운 그래픽, 각종 아이템 연동, 실명 선수 등장 등 야구 게이머라면 깜빡 넘어갈 요소들이 많아 기억해 볼만하다.
처음 마구마구2010을 실행해서 눈에 띄는 것은 원작에 충실한 그래픽이다. 원작 `마구마구'는 풀 3D로 구성되어 있었지만, 개발사인 모비클은 이것을 거의 이질감 없이 2D로 재현해냈다. 코믹한 SD풍 캐릭터들의 표정, 도톰한 방망이 끝, 귀여운 2등신 몸매 등 게임 내내 그래픽에 대한 만족감이 느껴진다.
야구 게임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투타의 맛도 그럭저럭 괜찮다. 게임빌의 `프로야구' 시리즈가 세련된 맛이 있었다고 하자면 `마구마구2010'은 그에 비해 다소 묵직한 맛이 느껴진다.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공도, 수비수들의 움직임도 괜찮다. 다만 다른 게임에 비해서 다소 전환이 느린 점이 아쉽다.
기본적으로는 조작이 직관적이어서 초보자라도 적응하기에 쉽다. 타자는 5(OK)번키를 눌러서 타이밍에 맞추어 방망이를 휘두르기만 하면 되고, 투수도 숫자키로 공의 구질을 정한 후 자신이 던지고 싶은 곳에 던지면 된다.
원작처럼 모바일 버전도 KBO의 라이선스 인증을 받아 선수들이 실명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게임에 더욱 몰입하게 해준다. 특히 카드를 뽑아서 좋아하는 선수로 나만의 팀 만들기가 가능하며, 카드 뽑기를 통한 선수 수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또 이 게임을 통해 원작의 능력치를 키울 수 있는 레어 아이템, 카드 획득을 하게 해주는 30장의 구매권들을 얻을 수 있으니 원작을 즐기던 게이머들은 더욱 매리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단점이라면 다른 게임에 비해 모드가 너무 적다는 것. 또 보안조치 미비로 최근 저장 데이터가 해킹되고 있는 점도 개발사가 보완해야 할 숙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