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e기업] 조준희 유라클 사장 인터뷰

"IT컨버전스 시대 선도 대표 벤처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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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e기업] 조준희 유라클 사장 인터뷰
"IT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벤처기업으로 거듭나겠습니다."

유라클 조준희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가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조 사장은 무엇보다 9년 동안 모바일 솔루션 업계에서 쌓은 기술력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유라클은 통신, 솔루션, 단말기, 서비스 등 모바일 서비스를 아우르는 가치 사슬의 전 영역에서 우수한 정보력과 협상력(bargaining power)을 갖고 있다"며 "단순한 솔루션 개발회사가 아니라 솔루션의 개발에서부터 서비스까지 전 영역에서 기존 업체와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현대건설 싱가포르 지사에서 건설 플랜트 전문가로 근무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당시 IT산업의 급격한 성장을 보며 벤처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이어 지난 2002년 지인이 창업한 아이브릿지의 최고운영책임자를 맡으며 IT업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IT업계의 거품이 붕괴되던 시점인 2001년에 유라클을 창업했습니다. 대내외적으로 혼돈의 시기였지만 모바일을 활용한 사업 아이템에 강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창업 첫해부터 30억 매출에 5억을 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조 사장이 국내에 도입한 PDA 증권 서비스는 이후 모바일 환경이 급격한 발전을 거듭하면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 한때 성능이 우수한 휴대폰의 출현으로 기존 고객들이 PDA에서 휴대폰으로 이탈하는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신속한 대처로 이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준희 사장은 유라클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u헬스케어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 그동안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고민은 벤처기업의 숙명과도 같다는 판단 때문이다.

"급변하는 정보통신 기술과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은 그 속도 이상으로 혁신을 이뤄야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술적으로는 모바일 솔루션을 시작으로 홈네트워크, 방송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주력 산업으로는 금융과 의료 산업이라는 수평적 다각화를 선택했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양방향 방송금융 시장과 u헬스케어 시장입니다."

조 사장은 언뜻 연관성이 약해 보이는 각 사업부들을 유연한 조직 운영을 통해 극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내년 상반기에는 코스닥 시장에도 진입하는 등 국내 대표 벤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지성기자 ez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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