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산업 경쟁력은 IT의 힘"
글로벌시장 선점이 최대목표
글로벌시장 선점이 최대목표
■ IT융합 신시장이 열린다
(2) 세계는 시장선점 경쟁중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IT의 힘"이라고 IT산업을 평가했다.
이 표현 속에 이명박 정부의 IT 정책의 실체가 들어있다는 평가다.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 제조업과 IT산업을 융합시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IT와 전통산업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자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IT 정책은 출범 초기부터 IT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전통산업과 IT를 접목시키는 전략 수립에 초점을 둬 왔다.
지난해 `IT융합 전통산업 발전전략'을 통해서는 △IT+자동차 △IT+조선 △IT+건설 △IT+섬유 등 주력기간 융합 전통산업으로, △IT+국방 △IT+항공 △IT+의료 △IT+교육을 미래유망 융합 전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키로 한 바 있다. 또 올 1월 국가융합기술 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IT융합기술 R&D 투자를 올해 전체 4.5% 수준에서 2013년에는 1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일 미래기획위원회가 지경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내놓은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의 핵심도 IT융합이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내 생산 1조원 이상의 IT융합산업 1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IT융합산업도 지난해 △자동차 △조선 △의료 △섬유 △기계 △항공 △건설 △국방 등에 이어 △에너지 △로봇 등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났다.
현 정부의 IT융합 정책 방향은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공정효율화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11월 현대차-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설립한 `차량IT혁신센터'다.
또 정책의 중심을 파급효과가 큰 분야부터 IT융합 기반을 확충해 u-헬스와 감시로봇 등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고, 스마트그리드와 지능형교통망 등 국가 사회간접자본에 IT를 융합시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잡았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올해 말까지 지능형 인프라 구축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이미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따라 그린과 IT를 접목시킨 그린IT 국가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기존 섬유와 건설 분야에 설립한 `산업IT 융합센터'를 올해 추가로 한 개 더 설치하고 2012년까지는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IT융합의 원천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삼성전자-현대차의 차량용 반도체 공동개발 등 수요 연계형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올 10월에는 핵심 전략분야별 지원 로드맵이 포함된 `시스템반도체 2015'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전 정부부터 이어져 온 IT코리아의 강점을 살려 전체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2) 세계는 시장선점 경쟁중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모든 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은 IT의 힘"이라고 IT산업을 평가했다.
이 표현 속에 이명박 정부의 IT 정책의 실체가 들어있다는 평가다. 자동차와 조선 등 전통 제조업과 IT산업을 융합시켜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IT와 전통산업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자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IT 정책은 출범 초기부터 IT융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를 중심으로 전통산업과 IT를 접목시키는 전략 수립에 초점을 둬 왔다.
지난해 `IT융합 전통산업 발전전략'을 통해서는 △IT+자동차 △IT+조선 △IT+건설 △IT+섬유 등 주력기간 융합 전통산업으로, △IT+국방 △IT+항공 △IT+의료 △IT+교육을 미래유망 융합 전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키로 한 바 있다. 또 올 1월 국가융합기술 발전 기본계획을 통해 IT융합기술 R&D 투자를 올해 전체 4.5% 수준에서 2013년에는 10%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일 미래기획위원회가 지경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동으로 내놓은 `IT코리아 5대 미래전략'의 핵심도 IT융합이다. 정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국내 생산 1조원 이상의 IT융합산업 1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IT융합산업도 지난해 △자동차 △조선 △의료 △섬유 △기계 △항공 △건설 △국방 등에 이어 △에너지 △로봇 등이 추가돼 10개로 늘어났다.
현 정부의 IT융합 정책 방향은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공정효율화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것이 목표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11월 현대차-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 설립한 `차량IT혁신센터'다.
또 정책의 중심을 파급효과가 큰 분야부터 IT융합 기반을 확충해 u-헬스와 감시로봇 등 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고, 스마트그리드와 지능형교통망 등 국가 사회간접자본에 IT를 융합시켜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잡았다. 이와 관련 지경부는 올해 말까지 지능형 인프라 구축 마스터플랜을 마련키로 했다. 또 이미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따라 그린과 IT를 접목시킨 그린IT 국가전략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기존 섬유와 건설 분야에 설립한 `산업IT 융합센터'를 올해 추가로 한 개 더 설치하고 2012년까지는 1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IT융합의 원천인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로 삼성전자-현대차의 차량용 반도체 공동개발 등 수요 연계형 시스템반도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어 올 10월에는 핵심 전략분야별 지원 로드맵이 포함된 `시스템반도체 2015' 종합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전 정부부터 이어져 온 IT코리아의 강점을 살려 전체 산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근형기자 rill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