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서비스ㆍSaaS
올 하반기 본격 상용화"
올 하반기 본격 상용화"
■ 클라우드 컴퓨팅시대
7. 국내외 주요 사례
(1) 삼성SDS
삼성SDS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유즈플렉스'가 올해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SDS는 인프라 서비스 이후를 겨냥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도 상당 부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 하반기 선보일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박광영 삼성SDS IT인프라본부 상무에게 들어봤다.
-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란 무엇인가.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SW)를 기업이 원하는 대로 세팅된 조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IT 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운영체제와 시스템 SW, 애플리케이션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은 프로비저닝(Provisioning) 기술이다. 고객이 자유롭게 SW와 운영체제 등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윈도 시스템과 달리 유닉스처럼 복수 벤더가 있는 제품의 경우 프로비저닝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HP를 사용하다가 IBM으로 바꾸는 것처럼 복수 벤더(공급사), 복수 SW 조합 환경에서 사용량에 따른 가격체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미 수십 가지 이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검증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 플랫폼 서비스는 어떤 시장을 겨냥하고 있나.
"금융권의 경우 운영시스템과 개발시스템을 별도로 두는 경우가 있지만 그 외의 경우 대기업조차 개발시스템을 따로 두고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별도로 구축하기에는 투자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한 만큼 플랫폼을 빌려 개발ㆍ테스트하고 이를 운영시스템으로 옮기면 된다. 단기적으로 큰 시장을 발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직접 구축하지 않고 빌려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보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 같다.
"이미 각 단계별로 보안 SW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24시간 보안관제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신 우리는 고객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비스를 받다가 중단하는 경우 데이터를 스스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고 특정 데이터가 시스템 내부에서 어떤 부분들을 거쳐서 이동하는지 경로를 보여주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보안 문제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더 민감할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내부적으로 최대한 검증하면서 진행할 것이다."
박상훈기자 nanugi@
7. 국내외 주요 사례
(1) 삼성SDS
삼성SDS는 국내에서 가장 활발하게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모색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유즈플렉스'가 올해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삼성SDS는 인프라 서비스 이후를 겨냥한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도 상당 부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올 하반기 선보일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해 박광영 삼성SDS IT인프라본부 상무에게 들어봤다.
-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란 무엇인가.
"운영체제와 소프트웨어(SW)를 기업이 원하는 대로 세팅된 조합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많은 IT 서비스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운영체제와 시스템 SW, 애플리케이션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다."
- 준비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은 프로비저닝(Provisioning) 기술이다. 고객이 자유롭게 SW와 운영체제 등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윈도 시스템과 달리 유닉스처럼 복수 벤더가 있는 제품의 경우 프로비저닝이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HP를 사용하다가 IBM으로 바꾸는 것처럼 복수 벤더(공급사), 복수 SW 조합 환경에서 사용량에 따른 가격체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미 수십 가지 이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검증 작업을 마친 상태이다."
- 플랫폼 서비스는 어떤 시장을 겨냥하고 있나.
"금융권의 경우 운영시스템과 개발시스템을 별도로 두는 경우가 있지만 그 외의 경우 대기업조차 개발시스템을 따로 두고 있는 곳이 거의 없다. 별도로 구축하기에는 투자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우리의 서비스를 이용하면 필요한 만큼 플랫폼을 빌려 개발ㆍ테스트하고 이를 운영시스템으로 옮기면 된다. 단기적으로 큰 시장을 발굴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직접 구축하지 않고 빌려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보안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 같다.
"이미 각 단계별로 보안 SW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24시간 보안관제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이슈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신 우리는 고객들에게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서비스를 받다가 중단하는 경우 데이터를 스스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고 특정 데이터가 시스템 내부에서 어떤 부분들을 거쳐서 이동하는지 경로를 보여주는 기능도 준비하고 있다. 보안 문제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경우 더 민감할 것이다. 서두르지 않고 내부적으로 최대한 검증하면서 진행할 것이다."
박상훈기자 nanug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