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대리점 배포 문건 와전"
SK텔레콤이 해외에서 판매된 아이폰의 국내 개통서비스를 시작했다는 소문이 퍼졌지만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다. SK텔레콤이 지난 10일부터 `개인수입 단말기에 대한 개통절차 프로세스'를 일선 대리점에 배포한 조치가 와전돼, 해외구입 아이폰의 국내 개통이 시작된 것으로 확대해석 됐다는 게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SK텔레콤이 이같은 업무절차를 배포한 것은 아이폰을 포함한 개인 소유 해외구입 3G폰을 국내에서 개통하는 방법에 대한 일반민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구입 단말의 국내개통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기기에 대한 방송통신위 전파연구소의 전파인증과 제조사의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애플의 경우 지난 6월 12일과 7월 6일 각각 아이폰3G와 신형인 3Gs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아이폰이 동일함(인증필증)을 확인하면 원칙적으로 개통이 가능하다. 그러나 애플코리아는 아이폰 국내 도입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개별 소비자에게 이같은 인증필증 발급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도 "아직 국내모델이 출시조차 되지 않았는데 해외산과 동일함을 인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선 대리점에 해외서 구입한 아이폰 개통여부에 대한 민원이 쇄도해 교육차원에서 프로세스를 전달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세스는 모든 개인수입 휴대폰에 대한 원칙적 조치일 뿐인데도 마치 SK텔레콤이 아이폰을 앞장서 개통하겠다는 뜻으로 와전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SK텔레콤이 이같은 업무절차를 배포한 것은 아이폰을 포함한 개인 소유 해외구입 3G폰을 국내에서 개통하는 방법에 대한 일반민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현재 해외구입 단말의 국내개통에는 관련 법규에 따라 기기에 대한 방송통신위 전파연구소의 전파인증과 제조사의 확인절차가 필요하다.
애플의 경우 지난 6월 12일과 7월 6일 각각 아이폰3G와 신형인 3Gs에 대한 전파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소비자의 아이폰이 동일함(인증필증)을 확인하면 원칙적으로 개통이 가능하다. 그러나 애플코리아는 아이폰 국내 도입협상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개별 소비자에게 이같은 인증필증 발급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도 "아직 국내모델이 출시조차 되지 않았는데 해외산과 동일함을 인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해명했다. 또 "일선 대리점에 해외서 구입한 아이폰 개통여부에 대한 민원이 쇄도해 교육차원에서 프로세스를 전달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세스는 모든 개인수입 휴대폰에 대한 원칙적 조치일 뿐인데도 마치 SK텔레콤이 아이폰을 앞장서 개통하겠다는 뜻으로 와전돼 유감"이라고 밝혔다.
조성훈기자 hoon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