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종 스킬ㆍ 258종류 무기시스템
피앤제이 특유의 그래픽ㆍ사운드
피앤제이 특유의 그래픽ㆍ사운드
모바일 게임을 즐기다 보면 한순간 `아 이 게임은 어디 게임이구나' 라고 느낄 때가 있다. 게임을 즐기는 동안 개발사를 저절로 알아맞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버튼 누르는 감각부터 효과음과 스토리 전개 방식, 그리고 그래픽 효과 등 많은 부분에서 개발사 특유의 유전자가 묻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RPG의 경우 많은 개발사들이 정해진 틀이나 엔진을 미리 개발해놓고 공장에서 물건을 출고시키듯 찍어내기 때문에 비슷한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할 RPG `테라-영원의 혼돈(이하 테라)'도 개발사인 피앤제이가 `팍'하고 떠오르는 게임 중 하나다. 각종 효과로 무장하긴 했지만 익숙한 형태의 그래픽과 사운드, 타격감 등은 마치 초등학교 시절에 먹었던 떡볶이를 다시 만난 양 과거를 회상하도록 해준다.
처음 테라를 플레이 해 보면 총 세 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검과 방패를 지닌 `전사형'(KNIGHT)으로 진행하는 방식과 총기를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하는 `총기 형'(GUNNER), 그리고 쌍검과 트랩을 이용하는 `닌자형'(ASSASIN)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과거에 크게 히트를 쳤던 EA모바일의 RPG `영웅서기'에서 선보였던 방식인데, 이제는 보편화되어 널리 쓰이고 있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이용자는 각 스타일에 맞추어 상하좌우로 캐릭터를 움직여 몬스터들을 해치워 나가면 된다. 피앤제이의 RPG들은 전형적으로 일괄통행 방식이고, 스토리 또한 어렵게 꼬아놓지 않는다. `테라' 역시 시간과 약간의 근성만 있다면 쉽게 끝까지 클리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만 이 게임은 퀘스트를 통한 스토리 진행보다는 스킬이나 무기 시스템 쪽에 신경이 집중된다. 게임 내에는 총 50여 종류에 이르는 스킬들이 있으며, 이용자는 몬스터들을 통해 얻는 `스킬북'으로 스킬 포인트를 올려서 스킬들을 레벨업시켜야 한다. 무기도 총 258 종류에 이르러 수많은 조합이 가능하다. 광석채집 등을 통해 다른 속성을 넣어 강화시킬 수도 있다.
한참 진행하다 보면 배를 타게 되는데, 이 배를 통해 세계를 일주하는 것도 재미있다. 또 하루에 한 번 100원을 내고 네트워크 연결을 하면 다른 이용자와 협력 퀘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고, 서로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의아한 점은 NHN에서 한창 서비스 준비중인 온라인 게임 `테라'와 이름이 같다는 것. 처음엔 서로 연계된 게임이겠거니 싶었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연관성이 거의 없었다. 괜찮은 것일까, 궁금증이 생긴다.
이는 버튼 누르는 감각부터 효과음과 스토리 전개 방식, 그리고 그래픽 효과 등 많은 부분에서 개발사 특유의 유전자가 묻어 나오기 때문이다. 특히 RPG의 경우 많은 개발사들이 정해진 틀이나 엔진을 미리 개발해놓고 공장에서 물건을 출고시키듯 찍어내기 때문에 비슷한 경우가 많다.
오늘 소개할 RPG `테라-영원의 혼돈(이하 테라)'도 개발사인 피앤제이가 `팍'하고 떠오르는 게임 중 하나다. 각종 효과로 무장하긴 했지만 익숙한 형태의 그래픽과 사운드, 타격감 등은 마치 초등학교 시절에 먹었던 떡볶이를 다시 만난 양 과거를 회상하도록 해준다.
처음 테라를 플레이 해 보면 총 세 가지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검과 방패를 지닌 `전사형'(KNIGHT)으로 진행하는 방식과 총기를 이용해 원거리 공격을 하는 `총기 형'(GUNNER), 그리고 쌍검과 트랩을 이용하는 `닌자형'(ASSASIN)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과거에 크게 히트를 쳤던 EA모바일의 RPG `영웅서기'에서 선보였던 방식인데, 이제는 보편화되어 널리 쓰이고 있는 편이다.
기본적으로 이용자는 각 스타일에 맞추어 상하좌우로 캐릭터를 움직여 몬스터들을 해치워 나가면 된다. 피앤제이의 RPG들은 전형적으로 일괄통행 방식이고, 스토리 또한 어렵게 꼬아놓지 않는다. `테라' 역시 시간과 약간의 근성만 있다면 쉽게 끝까지 클리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만 이 게임은 퀘스트를 통한 스토리 진행보다는 스킬이나 무기 시스템 쪽에 신경이 집중된다. 게임 내에는 총 50여 종류에 이르는 스킬들이 있으며, 이용자는 몬스터들을 통해 얻는 `스킬북'으로 스킬 포인트를 올려서 스킬들을 레벨업시켜야 한다. 무기도 총 258 종류에 이르러 수많은 조합이 가능하다. 광석채집 등을 통해 다른 속성을 넣어 강화시킬 수도 있다.
한참 진행하다 보면 배를 타게 되는데, 이 배를 통해 세계를 일주하는 것도 재미있다. 또 하루에 한 번 100원을 내고 네트워크 연결을 하면 다른 이용자와 협력 퀘스트를 진행할 수도 있고, 서로 대결을 펼칠 수도 있다.
의아한 점은 NHN에서 한창 서비스 준비중인 온라인 게임 `테라'와 이름이 같다는 것. 처음엔 서로 연계된 게임이겠거니 싶었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연관성이 거의 없었다. 괜찮은 것일까, 궁금증이 생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