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 등 11개국 과협특별회원 1만7천명 역할 주목
500만 한국과학기술인의 대변자임을 자임해온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과총)가 1만7천명 재외한인과학기술자 특별회원을 적극 활용한 `과학의 국제화`에 발벗고 나섰다.
24일 한국과총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 등 11개국에 만들어진 재외한국과학기술자협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한민족과학기술자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과학기술계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한국 과학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한국과총은 과학기술단체를 유기적으로 연합해 과학기술 창달을 앞당긴다는 기본 설립목적에 맞춰 해외의 동포과학기술자들이 지역별로 협회를 조직해 회원 상호 간의 친선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최근 대폭 확대했다.
재외과협 전체 예산은 2007년 18억원에서 2008년 22억원, 올해 30억원으로 크게증가했다. 더욱이 한국과총 지원 예산을 뺀 재외과협 자체 예산은 2007년 11억원에서 올해 21억원으로 거의 두 배로 늘어 해외동포 과학기술인들 스스로 경쟁력을 키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다.
재외과협 설립연도 및 회원 현황을 보면, 제일 먼저 1971년 12월 설립돼 6천730명의 최대 회원을 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를 들 수 있다. 이어 ▲재독과협(1973년 800명) ▲재영과협(1974년 980명) ▲재불과협(1976년 480명) ▲재일과협(1983년 3천명) ▲재캐나다과협(1986년 850명) ▲중국조선족과협(1989년 2천400명) ▲러시아과협(1991년 360명) ▲중앙아시아과협(1991년 1천145명) ▲재오스트리아과협(1998년110명) 등이다.
현재 한국과총의 특별회원 자격을 갖고 있는 재외과협은 자체 연합체인 세계한 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
한국과총은 이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현지의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첨단과학기술의 이전을 도모하는 한편 차세대한인청년프로그램(YGP), 장학사업을 통한 2세 청년과학도를 육성하는 데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재미과협의 경우 첨단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해외 고급과학기술자 유치를 위한 거점이 되고 있다.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과협은 금속, 기계, 전기, 자동차 등 첨단기술을 이전하는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캐나다과협은 환경, 원자력, 통신, 유전공학 등에서 해외 고급과학기술자를 유치하는 데 적극 돕고 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과협은 상대적으로 뒤늦게 활동했음에도 항공, 우주, 광학, 기초과학 등 기반기술을 이전시키는 데 적극 나서는 등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과총이 내달 16-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재미과협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미 과학기술.기업가정신 콘퍼런스`(UKC-2009)에는 미국 현지참가자 660명과 한국 참가자 340명 등 총 1천명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과총 사령탑 김상선 사무총장은 재외과협 사업에 대해 "해외 고급과학기술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함과 함께 우리나라의 세계화 정책 구현을 위한 교두보이자 해외 전진기지인 재외과협을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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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한국과총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 등 11개국에 만들어진 재외한국과학기술자협회는 자체 홈페이지를 통한 한민족과학기술자 네트워크를 구축, 국내 과학기술계와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한국 과학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한국과총은 과학기술단체를 유기적으로 연합해 과학기술 창달을 앞당긴다는 기본 설립목적에 맞춰 해외의 동포과학기술자들이 지역별로 협회를 조직해 회원 상호 간의 친선과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을 최근 대폭 확대했다.
재외과협 전체 예산은 2007년 18억원에서 2008년 22억원, 올해 30억원으로 크게증가했다. 더욱이 한국과총 지원 예산을 뺀 재외과협 자체 예산은 2007년 11억원에서 올해 21억원으로 거의 두 배로 늘어 해외동포 과학기술인들 스스로 경쟁력을 키웠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다.
재외과협 설립연도 및 회원 현황을 보면, 제일 먼저 1971년 12월 설립돼 6천730명의 최대 회원을 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를 들 수 있다. 이어 ▲재독과협(1973년 800명) ▲재영과협(1974년 980명) ▲재불과협(1976년 480명) ▲재일과협(1983년 3천명) ▲재캐나다과협(1986년 850명) ▲중국조선족과협(1989년 2천400명) ▲러시아과협(1991년 360명) ▲중앙아시아과협(1991년 1천145명) ▲재오스트리아과협(1998년110명) 등이다.
현재 한국과총의 특별회원 자격을 갖고 있는 재외과협은 자체 연합체인 세계한 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다.
한국과총은 이 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현지의 기술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첨단과학기술의 이전을 도모하는 한편 차세대한인청년프로그램(YGP), 장학사업을 통한 2세 청년과학도를 육성하는 데 나서고 있다. 구체적으로 재미과협의 경우 첨단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해외 고급과학기술자 유치를 위한 거점이 되고 있다. 독일, 영국, 프랑스에서 활동하는 과협은 금속, 기계, 전기, 자동차 등 첨단기술을 이전하는 첨병 역할을 맡고 있다.
캐나다과협은 환경, 원자력, 통신, 유전공학 등에서 해외 고급과학기술자를 유치하는 데 적극 돕고 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과협은 상대적으로 뒤늦게 활동했음에도 항공, 우주, 광학, 기초과학 등 기반기술을 이전시키는 데 적극 나서는 등 역할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과총이 내달 16-1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재미과협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미 과학기술.기업가정신 콘퍼런스`(UKC-2009)에는 미국 현지참가자 660명과 한국 참가자 340명 등 총 1천명에 달하는 규모다.
한국과총 사령탑 김상선 사무총장은 재외과협 사업에 대해 "해외 고급과학기술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함과 함께 우리나라의 세계화 정책 구현을 위한 교두보이자 해외 전진기지인 재외과협을 앞으로 더 체계적으로 육성,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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