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영업본부 신설
세계시장 공략 마케팅 등 강화
■ 위기를 기회로 ‘세계1위 IT코리아’ - 자동차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이어지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장에서 전세계 자동차 업계는 하나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자동차 소비를 줄여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등 다른 지역들에서도 자동차업체들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자동차 업계 빅3로 불리는 미국 제네럴모터스, 크라이슬러, 포드 등은 경영을 위해 막대한 지원자금을 미국 의회에 신청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은 판매가 전년대비 10.8% 급감했으며, 포드도 17.5%의 감소, 크라이슬러는 25%나 판매가 줄었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도요타는 2008년 3분기 3606억엔을 비롯해 오는 3월31일 끝나는 2008 회계년도에 4500억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자동차업체들은 인원을 감축하고 신차 출시를 연기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같이 세계 자동차 업체들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소비심리가 위축돼 판매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위축된 시점에 맞춰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실히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로체이노베이션, 포르테를 비롯해 올해도 분류별로 신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대형세단까지 탄탄한 제품을 갖춰 올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구입자가 1년 내 실직하면 차를 되사주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지난달 2만45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4.3%가 늘어난 수치며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급속히 줄어드는데 것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수치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글로벌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시장 판매 극대화,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와 해외를 포괄하는 글로벌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사업부와 영업기획사업부를 각각 신설 확대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관련 조직을 개편했다.
신설된 `마케팅사업부`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마케팅 전략의 수립 및 실행을 전담하여 글로벌 판매체제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효율적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도 해외영업본부를 유럽사업부, 미주사업부, 일반지역사업부로 개편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철저한 현지밀착형 판매 및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객들이 찾는 홈페이지도 개선했다. 기존 국가별로 상이하게 운영해 고객 혼란을 야기했던 도메인을 하나로(www.hyundai.com) 통일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
3D 및 VR(가상현실) 기능을 이용한 제품 동영상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각 국의 현대차 법인 및 대리점이 홈페이지를 운영할 때 표준화된 디자인 및 구성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는 `글로벌 웹스타일 가이드'를 마련했다.
이와 같이 제품, 서비스, 조직 등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게 최적화해 올해 다른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세계시장 공략 마케팅 등 강화
■ 위기를 기회로 ‘세계1위 IT코리아’ - 자동차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파산 이후 이어지는 글로벌 금융위기 시장에서 전세계 자동차 업계는 하나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는 자동차 소비를 줄여 미국, 유럽 뿐 아니라 아시아 등 다른 지역들에서도 자동차업체들이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자동차 업계 빅3로 불리는 미국 제네럴모터스, 크라이슬러, 포드 등은 경영을 위해 막대한 지원자금을 미국 의회에 신청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GM은 판매가 전년대비 10.8% 급감했으며, 포드도 17.5%의 감소, 크라이슬러는 25%나 판매가 줄었다. 도요타를 비롯한 일본 업체들도 마찬가지다. 도요타는 2008년 3분기 3606억엔을 비롯해 오는 3월31일 끝나는 2008 회계년도에 4500억엔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자동차업체들은 인원을 감축하고 신차 출시를 연기하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이같이 세계 자동차 업체들 성적이 저조한 이유는 소비심리가 위축돼 판매가 급격히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기아자동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위축된 시점에 맞춰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입지를 확실히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로체이노베이션, 포르테를 비롯해 올해도 분류별로 신차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중소형차를 중심으로 대형세단까지 탄탄한 제품을 갖춰 올해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시장에서 자동차 구입자가 1년 내 실직하면 차를 되사주는 파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해, 지난달 2만451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4.3%가 늘어난 수치며 다른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급속히 줄어드는데 것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수치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글로벌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시장 판매 극대화,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와 해외를 포괄하는 글로벌영업본부를 신설하고 마케팅사업부와 영업기획사업부를 각각 신설 확대하는 등 영업 및 마케팅 관련 조직을 개편했다.
신설된 `마케팅사업부`는 국내와 해외를 포함한 마케팅 전략의 수립 및 실행을 전담하여 글로벌 판매체제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여 효율적인 판매 지원에 나선다.
기아자동차도 해외영업본부를 유럽사업부, 미주사업부, 일반지역사업부로 개편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철저한 현지밀착형 판매 및 마케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고객들이 찾는 홈페이지도 개선했다. 기존 국가별로 상이하게 운영해 고객 혼란을 야기했던 도메인을 하나로(www.hyundai.com) 통일해 고객 접근성 및 편의성을 높였다.
3D 및 VR(가상현실) 기능을 이용한 제품 동영상을 전면에 배치했으며 각 국의 현대차 법인 및 대리점이 홈페이지를 운영할 때 표준화된 디자인 및 구성의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는 `글로벌 웹스타일 가이드'를 마련했다.
이와 같이 제품, 서비스, 조직 등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맞게 최적화해 올해 다른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입지 확대를 노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