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스위트룸' 독특한 디자인 호평
한국닛산 `무라노'는 달리는 스위트룸을 표방한 프리미엄 SUV다. 지난해 11월 한국닛산이 출범하면서 로그와 함께 국내 출시된 무라노는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두 달만에 117대가 팔렸다.
무라노는 전장 4805㎜, 전폭 1885㎜, 전고 1730㎜로 현대차 산타페(4675㎜X1890㎜ X1725㎜)와 비슷한 크기다. 무라노 외장 중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독특한 그릴과 헤드램프다. 중세 기사 갑옷을 연상시키는 그릴과 얇은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오면서 두꺼워지는 헤드램프는 다른 SUV와 차별화되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운전석에 앉으면 확트인 시야와 넓은 좌석이 보인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인피니티 FX시리즈와 같은 디자인이다. 뒷좌석은 성인 3명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넉넉하다.
썬루프는 2부분으로 구분돼 있으며 충분히 넓어서 개방감이 좋다. 트렁크는 운전석 스티어링 휠 옆에 있는 버튼이나 자동차 열쇠에 있는 버튼으로 자동으로 열리며, 닫을 때는 트렁크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닫힌다.
2열 좌석 각도 조절은 특이하게 트렁크 쪽에 있는 레버로 작동시킨다. 올릴 때는 레버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움직여 여성이나 노약자도 쉽게 2열을 접고, 펼 수 있다.
DOHC 24밸브 V6 3498cc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260마력(6000rpm), 최고토크 34kg.m(4400rpm)이다. 닛산이 자랑하는 엑스트로닉 6단 CVT 변속기를 장착했다. 엑스트로닉 CVT 장점은 변속시 충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도 부드럽게 가속된다. 공인연비는 9.3㎞이지만 실제 주행해보니 7㎞ 초반대가 나왔다.
하위급 모델인 로그가 사양에 따라 2990만원부터 3590만원까지로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는데 반해 무라노는 4890만원 단일사양으로 판매된다.
무라노는 4000만원대 수입차임에도 매립형 내비게이션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프리미엄 SUV 뿐 아니라 보급형 SUV에도 내비게이션이 장착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이 부분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한국닛산은 아직 SUV 2종만을 출시한 상황이지만 이달 출시될 알티마를 시작으로 올해 중 GT-R, 스포츠카 370Z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큐브 등 개성있는 차량 출시도 준비중이어서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닛산 `무라노'는 달리는 스위트룸을 표방한 프리미엄 SUV다. 지난해 11월 한국닛산이 출범하면서 로그와 함께 국내 출시된 무라노는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두 달만에 117대가 팔렸다.
무라노는 전장 4805㎜, 전폭 1885㎜, 전고 1730㎜로 현대차 산타페(4675㎜X1890㎜ X1725㎜)와 비슷한 크기다. 무라노 외장 중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독특한 그릴과 헤드램프다. 중세 기사 갑옷을 연상시키는 그릴과 얇은 안쪽에서 바깥으로 나오면서 두꺼워지는 헤드램프는 다른 SUV와 차별화되는 디자인을 완성시켰다.
운전석에 앉으면 확트인 시야와 넓은 좌석이 보인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는 인피니티 FX시리즈와 같은 디자인이다. 뒷좌석은 성인 3명이 앉아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넉넉하다.
썬루프는 2부분으로 구분돼 있으며 충분히 넓어서 개방감이 좋다. 트렁크는 운전석 스티어링 휠 옆에 있는 버튼이나 자동차 열쇠에 있는 버튼으로 자동으로 열리며, 닫을 때는 트렁크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닫힌다.
2열 좌석 각도 조절은 특이하게 트렁크 쪽에 있는 레버로 작동시킨다. 올릴 때는 레버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움직여 여성이나 노약자도 쉽게 2열을 접고, 펼 수 있다.
DOHC 24밸브 V6 3498cc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은 260마력(6000rpm), 최고토크 34kg.m(4400rpm)이다. 닛산이 자랑하는 엑스트로닉 6단 CVT 변속기를 장착했다. 엑스트로닉 CVT 장점은 변속시 충격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가속페달을 강하게 밟아도 부드럽게 가속된다. 공인연비는 9.3㎞이지만 실제 주행해보니 7㎞ 초반대가 나왔다.
하위급 모델인 로그가 사양에 따라 2990만원부터 3590만원까지로 폭 넓게 선택할 수 있는데 반해 무라노는 4890만원 단일사양으로 판매된다.
무라노는 4000만원대 수입차임에도 매립형 내비게이션이 없는 것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다. 프리미엄 SUV 뿐 아니라 보급형 SUV에도 내비게이션이 장착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이 부분은 개선돼야 할 부분이다.
한국닛산은 아직 SUV 2종만을 출시한 상황이지만 이달 출시될 알티마를 시작으로 올해 중 GT-R, 스포츠카 370Z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큐브 등 개성있는 차량 출시도 준비중이어서 향후 활약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