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ㆍ그린IT와 결합 성장 도모
올 보안ㆍ금융컴플라이언스 두각
■ ‘새로운 도약’ IT서비스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글로벌 경기악화로 인한 실물경기의 침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위기를 맞고 있으나 동시에 새로운 기회요인도 발생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현재 민간기업의 신규 정보화 투자 수요가 매우 위축돼 있는 데다 공공정보화 시장도 전년대비 감소해 시장은 전에 없이 어두운 분위기이다. 그러나 IT서비스 업계는 IT를 결합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장, 그린IT, IT와 비IT와의 융합, 제품과 IT서비스와의 결합 등 기존 제품 및 서비스에 IT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시스템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유지보수 등 비핵심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도 확대되고 나아가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으로 진화하는 양상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업종별 시장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는 보안과 금융 컴플라이언스 시장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 정보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기업의 보안투자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부는 국가 정보보호 예산을 전년 대비 8.1% 늘어난 1739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금융 컴플라이언스 시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리스크관리시스템의 고도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금세탁방지법(AML), 국제회계기준(IFRS)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도 꾸준히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시스템을 한꺼번에 걷어내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빅뱅방식이 아니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우선적으로 갖춘 후 점진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방식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의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강화, 해킹 대비, 정보유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내부통제 및 시스템 변경ㆍ확충도 필요한 시점에어서 금융권에서의 정보보호 관련 예산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 부문에서는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따른 글로벌 통합ERP 구축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전략적의사결정시스템(SEM) 수요와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 고도화 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제조기업들의 급격한 투자위축으로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외에 신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진출, 기존 제품ㆍ서비스와 IT의 결합도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악화를 겪고 있어 현재 많은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해외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기회를 포착, 전자정부, u시티 등 앞선 국내기술과 서비스를 내세우며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시장에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IT서비스 시장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IT서비스 시장은 빅3 업체가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데 비해 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등 고전했기 때문. 특히 대기업 계열사인 IT서비스 기업들은 그룹 정보화 매출을 바탕으로 난국을 버틸 수 있지만 그룹 매출 비중이 적거나 거의 없는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투자가 위축된 시장상황 때문에 한층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올 보안ㆍ금융컴플라이언스 두각
■ ‘새로운 도약’ IT서비스
올해 국내 IT서비스 시장은 글로벌 경기악화로 인한 실물경기의 침체가 본격화됨에 따라 위기를 맞고 있으나 동시에 새로운 기회요인도 발생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현재 민간기업의 신규 정보화 투자 수요가 매우 위축돼 있는 데다 공공정보화 시장도 전년대비 감소해 시장은 전에 없이 어두운 분위기이다. 그러나 IT서비스 업계는 IT를 결합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장, 그린IT, IT와 비IT와의 융합, 제품과 IT서비스와의 결합 등 기존 제품 및 서비스에 IT를 결합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시스템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해 유지보수 등 비핵심 업무에 대한 아웃소싱도 확대되고 나아가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으로 진화하는 양상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각 업종별 시장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는 보안과 금융 컴플라이언스 시장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기업, 개인 모두 정보보호의 필요성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정부와 기업의 보안투자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부는 국가 정보보호 예산을 전년 대비 8.1% 늘어난 1739억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금융 컴플라이언스 시장은 자본시장통합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리스크관리시스템의 고도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금세탁방지법(AML), 국제회계기준(IFRS)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도 꾸준히 추진될 전망이다. 그러나 기존 시스템을 한꺼번에 걷어내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빅뱅방식이 아니라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하기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우선적으로 갖춘 후 점진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방식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에서의 전자금융거래 안정성 강화, 해킹 대비, 정보유출방지 대책 마련 등을 위해 내부통제 및 시스템 변경ㆍ확충도 필요한 시점에어서 금융권에서의 정보보호 관련 예산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조 부문에서는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따른 글로벌 통합ERP 구축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전략적의사결정시스템(SEM) 수요와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시스템 고도화 등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제조기업들의 급격한 투자위축으로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 외에 신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외진출, 기존 제품ㆍ서비스와 IT의 결합도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악화를 겪고 있어 현재 많은 국내 IT서비스 기업들은 해외 공공시장을 중심으로 사업기회를 포착, 전자정부, u시티 등 앞선 국내기술과 서비스를 내세우며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다양한 시장에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IT서비스 시장의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IT서비스 시장은 빅3 업체가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한데 비해 중견 IT서비스 기업들은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등 고전했기 때문. 특히 대기업 계열사인 IT서비스 기업들은 그룹 정보화 매출을 바탕으로 난국을 버틸 수 있지만 그룹 매출 비중이 적거나 거의 없는 기업들은 전체적으로 투자가 위축된 시장상황 때문에 한층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