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유통업계 선물세트 '판촉전'
◇ CJ홈쇼핑 - 명절피로 해소 건강제품전
◇ H몰 - 연휴동안 '딱 4일 특가전'
◇ 테크노마트 - 소형 IT기기 5∼10% 할인
◇ GS이숍 - '설날 전 특급 배송' 기획전
◇ 롯데닷컴 - 당일 배송 '퀵배송 상품전'
◇ 동부엔샵 - 육류ㆍ수산물세트 저렴하게
■ 즐거운 고향길
기축년 새해에도 설 전후 특수를 잡으려는 온라인 유통업계의 발걸음은 분주하다.
해마다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들이지만, 민족 대명절에 부모님과 지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은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실속형 선물부터 불황에도 품질을 포기 못하는 소비자를 잡으려는 품격 있는 선물까지, 인터넷 속 선물가게는 설 대목을 겨냥해 다양한 판촉전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섰다.
롯데닷컴의 경우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 19일, 회사 창립이래 일 최고 매출인 3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정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구성으로 톡톡한 설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홈쇼핑 업체들은 설 전후 찾아오는 심신의 고단함을 달래줄 명절증후군 상품까지 일찌감치 편성해 눈치 빠른 남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설 선물 저렴하게…서비스는 차별화=이번 설에는 미국발 불황 때문인지 가격은 저렴하면서 쓰임새가 많은 실속형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다.
동부엔샵(www.dongbunshop.com)은 설을 맞아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질 좋은 한우만을 엄선한 육류세트 및 신선한 수산물세트, 우수한 품질의 과일 및 다양한 웰빙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최근 경기한파로 무거워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1만5000원부터 2만원대의 저렴한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H몰(www.hmall.com)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연휴 4일간 `신년맞이 딱 4일 연휴특가전'을 열고 화장품은 최고 20%, 패션의류, 언더웨어, 백화점 상품은 최고 5% 깜짝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결제시 사용 가능한 깜짝 할인쿠폰은 기존 할인 쿠폰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다.
강변 테크노마트(www.tm21.com)는 오는 31일까지 `설맞이 소형 디지털기기 할인전'을 실시한다. 고향 가는 길, 차안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 PMP, 내비게이션 등 소형 IT기기를 비롯해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가전 및 생활가전과 어린이 선물로 좋은 게임기 등을 5~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택배업체들의 서비스도 있다. 설 선물이 늦었거나 고가의 선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고 싶은 고개들은 전국 6개 도시(서울ㆍ대전ㆍ대구ㆍ부산ㆍ광주ㆍ목포)로 당일 배송이 가능한 `한진-KTX 당일택배'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지역에 따라 1만9000원부터 2만2000원. 또 갈비, 육류 등의 냉동ㆍ냉장식품 등 신선식품을 당일 혹은 다음날 오전까지 보내야 하는 고객들에게는 택배사들이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당일택배와 오전택배 서비스를 고려해 볼 만하다.
열차를 통해 귀향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한진과 코레일이 제공 중인 수하물 택배를 이용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짐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철도 이용 고객들이 사전 예약을 할 경우, 택배 요금의 25%를 할증해 준다.
◇설 선물 아직 못 보내셨어요?=바쁜 일정 속에 아직 설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 설전에 선물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설날 전 특급 배송 작전' 기획전을 실시하고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주문을 하면 설전에 배송해 준다. 선물세트 품목도 골고루 준비된다. 과일세트, 한우세트, 굴비세트 등 신선식품뿐 아니라 한과세트, 올리브유세트, 참치세트, 홍삼세트 등 총 300여 가지 품목이 있고, 상품별로 최고 57%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시간 없는 고객을 위해 당일 배송 받아 볼 수 있는 `퀵배송 상품전'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운영되는 퀵배송 상품전은 해당 페이지에서 상품 구매 시 낮 12시 이전에 결제를 마친 경우에는 당일에, 이후에 결제를 한 경우에는 익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닷컴 생활팀 정지웅 차장은 "예년에 비해 일찍 다가온 설 연휴와 빠듯한 지갑사정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 및 우수 브랜드의 명품 설 선물세트를 3만~5만원대 특가에 당일배송 받아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명절증후군 해소 특집=명절에 주부들은 음식장만과 설거지를 도맡아 하면서 육체노동 강도보다는, 자신만 일한다는 말 못하는 소외감과 스트레스에 더욱 시달린다고 한다. 홈쇼핑사들은 설 전후 상차림과 친척들 맞이로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여행, 안마, 미용, 의류 상품들을 선보이며 명절증후군 타파에 나선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마사지기와 여행상품, 미용상품 등을 편성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휴클래스 안마의자+로데오 보이(115만원)'는 안마의자와 함께 승마운동기구를 함께 구성한 기획상품이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물론 발 마사지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또 설 음식준비로 고생한 아내와 어머니에게 보상 휴가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제주도 2박 3일 관광 숙박권'도 선보인다.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은 설을 전후로 2주에 걸쳐 설 명절 후 피로가 쌓인 주부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한 상품을 집중 배치했다. 오는 28일에는 피부관리 프로그램 `황금희 에스테틱하우스(12만8000원)' 방송이 편성돼 있다. 또 먹을거리가 많은 만큼 몸무게가 불어난 아내에게 선물하면 좋은 `팻다운 엑스(120병, 15만2000원)'도 26일 방송한다. 팻다운은 운동 전 복용시 운동의 효율을 높여주는 건강음료다.
현대홈쇼핑(공동대표 민형동ㆍ정교선)은 오는 22일 `가포900 플러스 에어마사지기'를 15만8000원에 판매한다. 부츠처럼 생긴 마사지기를 신고 전원을 켜면 공기압이 마사지를 해줘 명절 준비로 고생한 아내와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좋다. 자동으로 설정시 30분 동안 발, 종아리, 무릎, 허벅지를 순차적으로 마사지해 준다.
롯데홈쇼핑 영업전략팀 김종영 팀장은 "명절에 주부들의 가사노동 시간은 일 평균 12시간에 달해, 올 설에는 주말과 연이은 4일간의 연휴 동안 약 48시간의 가사노동을 하게 된다"며 "명절기간 동안의 고생을 보상받길 원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명절증후군 관련 상품전이 설 선물특집 못지 않은 홈쇼핑 대목 기획전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 CJ홈쇼핑 - 명절피로 해소 건강제품전
◇ H몰 - 연휴동안 '딱 4일 특가전'
◇ 테크노마트 - 소형 IT기기 5∼10% 할인
◇ GS이숍 - '설날 전 특급 배송' 기획전
◇ 롯데닷컴 - 당일 배송 '퀵배송 상품전'
◇ 동부엔샵 - 육류ㆍ수산물세트 저렴하게
■ 즐거운 고향길
기축년 새해에도 설 전후 특수를 잡으려는 온라인 유통업계의 발걸음은 분주하다.
해마다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자들이지만, 민족 대명절에 부모님과 지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은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실생활에 꼭 필요한 실속형 선물부터 불황에도 품질을 포기 못하는 소비자를 잡으려는 품격 있는 선물까지, 인터넷 속 선물가게는 설 대목을 겨냥해 다양한 판촉전으로 고객들에게 다가섰다.
롯데닷컴의 경우 설을 일주일 앞둔 지난 19일, 회사 창립이래 일 최고 매출인 30억원의 매출고를 올리며 정성으로 차별화된 서비스와 상품구성으로 톡톡한 설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홈쇼핑 업체들은 설 전후 찾아오는 심신의 고단함을 달래줄 명절증후군 상품까지 일찌감치 편성해 눈치 빠른 남편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설 선물 저렴하게…서비스는 차별화=이번 설에는 미국발 불황 때문인지 가격은 저렴하면서 쓰임새가 많은 실속형 중저가 선물세트가 인기다.
동부엔샵(www.dongbunshop.com)은 설을 맞아 특별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질 좋은 한우만을 엄선한 육류세트 및 신선한 수산물세트, 우수한 품질의 과일 및 다양한 웰빙 상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최근 경기한파로 무거워진 소비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1만5000원부터 2만원대의 저렴한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H몰(www.hmall.com)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연휴 4일간 `신년맞이 딱 4일 연휴특가전'을 열고 화장품은 최고 20%, 패션의류, 언더웨어, 백화점 상품은 최고 5% 깜짝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결제시 사용 가능한 깜짝 할인쿠폰은 기존 할인 쿠폰과 중복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실속 있다.
강변 테크노마트(www.tm21.com)는 오는 31일까지 `설맞이 소형 디지털기기 할인전'을 실시한다. 고향 가는 길, 차안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 PMP, 내비게이션 등 소형 IT기기를 비롯해 설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가전 및 생활가전과 어린이 선물로 좋은 게임기 등을 5~1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소비자들이 눈여겨 볼만한 택배업체들의 서비스도 있다. 설 선물이 늦었거나 고가의 선물을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하고 싶은 고개들은 전국 6개 도시(서울ㆍ대전ㆍ대구ㆍ부산ㆍ광주ㆍ목포)로 당일 배송이 가능한 `한진-KTX 당일택배'를 이용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지역에 따라 1만9000원부터 2만2000원. 또 갈비, 육류 등의 냉동ㆍ냉장식품 등 신선식품을 당일 혹은 다음날 오전까지 보내야 하는 고객들에게는 택배사들이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당일택배와 오전택배 서비스를 고려해 볼 만하다.
열차를 통해 귀향을 준비하는 경우에는 한진과 코레일이 제공 중인 수하물 택배를 이용하면,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짐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에서 벗어날 수 있다. 철도 이용 고객들이 사전 예약을 할 경우, 택배 요금의 25%를 할증해 준다.
◇설 선물 아직 못 보내셨어요?=바쁜 일정 속에 아직 설 선물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면 설전에 선물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설날 전 특급 배송 작전' 기획전을 실시하고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주문을 하면 설전에 배송해 준다. 선물세트 품목도 골고루 준비된다. 과일세트, 한우세트, 굴비세트 등 신선식품뿐 아니라 한과세트, 올리브유세트, 참치세트, 홍삼세트 등 총 300여 가지 품목이 있고, 상품별로 최고 57%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은 시간 없는 고객을 위해 당일 배송 받아 볼 수 있는 `퀵배송 상품전'을 진행한다. 오는 23일까지 운영되는 퀵배송 상품전은 해당 페이지에서 상품 구매 시 낮 12시 이전에 결제를 마친 경우에는 당일에, 이후에 결제를 한 경우에는 익일에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닷컴 생활팀 정지웅 차장은 "예년에 비해 일찍 다가온 설 연휴와 빠듯한 지갑사정을 고려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 및 우수 브랜드의 명품 설 선물세트를 3만~5만원대 특가에 당일배송 받아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홈쇼핑, 명절증후군 해소 특집=명절에 주부들은 음식장만과 설거지를 도맡아 하면서 육체노동 강도보다는, 자신만 일한다는 말 못하는 소외감과 스트레스에 더욱 시달린다고 한다. 홈쇼핑사들은 설 전후 상차림과 친척들 맞이로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주부들을 위해 여행, 안마, 미용, 의류 상품들을 선보이며 명절증후군 타파에 나선다.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마사지기와 여행상품, 미용상품 등을 편성했다. 오는 24일 방송하는 `휴클래스 안마의자+로데오 보이(115만원)'는 안마의자와 함께 승마운동기구를 함께 구성한 기획상품이다. 엉덩이와 허벅지는 물론 발 마사지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다. 또 설 음식준비로 고생한 아내와 어머니에게 보상 휴가를 선물해 줄 수 있는 `제주도 2박 3일 관광 숙박권'도 선보인다.
CJ홈쇼핑(대표 임영학)은 설을 전후로 2주에 걸쳐 설 명절 후 피로가 쌓인 주부들에게 힘을 북돋워 주기 위한 상품을 집중 배치했다. 오는 28일에는 피부관리 프로그램 `황금희 에스테틱하우스(12만8000원)' 방송이 편성돼 있다. 또 먹을거리가 많은 만큼 몸무게가 불어난 아내에게 선물하면 좋은 `팻다운 엑스(120병, 15만2000원)'도 26일 방송한다. 팻다운은 운동 전 복용시 운동의 효율을 높여주는 건강음료다.
현대홈쇼핑(공동대표 민형동ㆍ정교선)은 오는 22일 `가포900 플러스 에어마사지기'를 15만8000원에 판매한다. 부츠처럼 생긴 마사지기를 신고 전원을 켜면 공기압이 마사지를 해줘 명절 준비로 고생한 아내와 어머니에게 선물하기 좋다. 자동으로 설정시 30분 동안 발, 종아리, 무릎, 허벅지를 순차적으로 마사지해 준다.
롯데홈쇼핑 영업전략팀 김종영 팀장은 "명절에 주부들의 가사노동 시간은 일 평균 12시간에 달해, 올 설에는 주말과 연이은 4일간의 연휴 동안 약 48시간의 가사노동을 하게 된다"며 "명절기간 동안의 고생을 보상받길 원하는 주부들이 늘면서, 명절증후군 관련 상품전이 설 선물특집 못지 않은 홈쇼핑 대목 기획전 중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