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으로 단련후 현장투입 성과 높아
연수생도 77% 만족… 취업연계 효과도
■ IT산업의 초석 인재를 키우자
`한이음 IT 멘토링ㆍ인턴십'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IT 인력양성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손을 잡고 추진하고 있는 이들 IT 인력양성 사업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학생과 대학, 기업의 큰 만족을 이끌어내 향후 사업에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한이음 IT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KCC정보통신 등 서울ㆍ수도권의 28개 IT기업이 참여했으며, 350명의 신청학생 중 선발된 3, 4학년 학생 68명이 이들 기업에서 인턴생활을 수행했다.
그동안 IT 분야의 인턴제도는 학생ㆍ기업간 인턴십 매칭 시스템 부재, 짧은 인턴기간, 학생의 준비 부족과 기업의 마인드 부재로 인해 인턴업무가 전공과 관련 없는 단순업무 위주이고, 취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한이음 IT 인턴십은 사전 소양교육 프로그램(직장예절, 프리젠테이션, 문서작성, 보안 교육)을 통해 인턴학생들의 회사 적응력을 높였다. 또 인턴학생이 사전에 인턴예정기업의 전문가와 IT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현업 수행능력을 갖추고 짧은 인턴기간을 보완할 수 있게 해 기존 인턴제도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또 7, 8월 2개월 간 진행된 인턴 기간에 37명의 학생들에게 기숙사(서울산업대)를 제공해 지방 학생들이 서울ㆍ수도권 기업에서 편하게 인턴생활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기업은 모두 이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턴십 수행 후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의 87%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중 61.0%는 인턴학생의 채용을 원했다. 연수생의 만족도도 76.7%에 달했고, 46%가 해당기업 취업을 희망했다.
또 연수생의 68.3%가 인턴생활 수행 후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했다고 답해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크게 완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CC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엠앤소프트, 알엠피, 소만사, 게임스프링스 등 6개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한 학생이 채용돼 21.0%에 달하는 취업연계율을 기록했다.
◇IT멘토링도 큰 성과=2004년에 시작돼 5년째를 맞은 IT 멘토링 역시 올해 큰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66개 대학, 133개 학과, 3614명의 멘티가 기업의 현업 IT 전문가인 멘토의 도움을 받아 총 1119건의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성과는 지난달 열린 `한이음 엑스포&페스티벌 2008'에서 입증됐다. 이 자리에는 55개 대학, 102개 학과 학생들이 올해 수행한 320개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이 전시됐다.
휘도차가 심하고 습기와 온도가 급변하는 해양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해양용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 디스플레이, 주유량을 눈속임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전자가 모니터를 통해 차량에 유입되는 연료량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주유량 측정 시스템 등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이 많이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남궁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학생들이 신선한 작품을 대거 출품했다"며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은 많은 경험과 지식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 멘토링 프로젝트는 이를 수행한 학생들의 사회 적응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큰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올해 IT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대상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91.3%가 IT 멘토링 프로젝트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 인턴십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현업에서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법을 체득함으로써 회사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연수생도 77% 만족… 취업연계 효과도
■ IT산업의 초석 인재를 키우자
`한이음 IT 멘토링ㆍ인턴십' 두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돼 IT 인력양성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손을 잡고 추진하고 있는 이들 IT 인력양성 사업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우수인재 양성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참여 학생과 대학, 기업의 큰 만족을 이끌어내 향후 사업에 더 큰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다.
올해 처음 진행된 한이음 IT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KCC정보통신 등 서울ㆍ수도권의 28개 IT기업이 참여했으며, 350명의 신청학생 중 선발된 3, 4학년 학생 68명이 이들 기업에서 인턴생활을 수행했다.
그동안 IT 분야의 인턴제도는 학생ㆍ기업간 인턴십 매칭 시스템 부재, 짧은 인턴기간, 학생의 준비 부족과 기업의 마인드 부재로 인해 인턴업무가 전공과 관련 없는 단순업무 위주이고, 취업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을 노출해왔다.
한이음 IT 인턴십은 사전 소양교육 프로그램(직장예절, 프리젠테이션, 문서작성, 보안 교육)을 통해 인턴학생들의 회사 적응력을 높였다. 또 인턴학생이 사전에 인턴예정기업의 전문가와 IT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함으로써 현업 수행능력을 갖추고 짧은 인턴기간을 보완할 수 있게 해 기존 인턴제도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성공했다.
또 7, 8월 2개월 간 진행된 인턴 기간에 37명의 학생들에게 기숙사(서울산업대)를 제공해 지방 학생들이 서울ㆍ수도권 기업에서 편하게 인턴생활을 할 수 있게 배려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과 기업은 모두 이 프로그램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인턴십 수행 후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의 87%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고, 이 중 61.0%는 인턴학생의 채용을 원했다. 연수생의 만족도도 76.7%에 달했고, 46%가 해당기업 취업을 희망했다.
또 연수생의 68.3%가 인턴생활 수행 후 중소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했다고 답해 중소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크게 완화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CC정보통신, 한글과컴퓨터, 엠앤소프트, 알엠피, 소만사, 게임스프링스 등 6개 기업에서 인턴십을 수행한 학생이 채용돼 21.0%에 달하는 취업연계율을 기록했다.
◇IT멘토링도 큰 성과=2004년에 시작돼 5년째를 맞은 IT 멘토링 역시 올해 큰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66개 대학, 133개 학과, 3614명의 멘티가 기업의 현업 IT 전문가인 멘토의 도움을 받아 총 1119건의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성과는 지난달 열린 `한이음 엑스포&페스티벌 2008'에서 입증됐다. 이 자리에는 55개 대학, 102개 학과 학생들이 올해 수행한 320개 IT 멘토링 프로젝트의 연구성과물이 전시됐다.
휘도차가 심하고 습기와 온도가 급변하는 해양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해양용 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유닛(LED BLU) 디스플레이, 주유량을 눈속임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전자가 모니터를 통해 차량에 유입되는 연료량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주유량 측정 시스템 등 상용화가 가능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작품과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의 작품이 많이 전시돼 큰 관심을 모았다.
남궁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대학생들이 신선한 작품을 대거 출품했다"며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쌓은 많은 경험과 지식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T 멘토링 프로젝트는 이를 수행한 학생들의 사회 적응기간을 단축시키는 효과가 큰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올해 IT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 대상 조사에서 응답기업의 91.3%가 IT 멘토링 프로젝트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내 인턴십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학생들이 멘토와 함께 IT 멘토링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현업에서 체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법을 체득함으로써 회사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동식기자 ds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