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B모델의 실패와 교훈
■ SW융합ㆍ선진화ㆍ글로벌 "IT 제3항로 닻 올린다"
미국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부실화됨으로써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의 가장 큰 희생양은 미국의 투자은행이다.
미국 투자은행 몰락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고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과도한 레버리지를 추구한 데 있다. 예를 들어 베어스턴스의 경우 레버리지 비율이 33.5배에 달했고 리먼브라더스의 경우 30.7배에 달했다.
둘째, 신용평가사의 평가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한 과신이다. 미국 투자은행이 주로 투자했던 부채담보부증권(CDO)에 대해 신용평가기관이 부여한 신용등급은 AAA였고 풋백옵션 및 신용부도스왑(CDS)을 통해 이들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셋째, 내부통제의 실패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내부에서 제시된 CDO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수용한 반면 메릴린치의 경우 CDO의 위험성을 경고한 임원을 해임했다.
넷째,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상품에 대한 집중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한 데 있다.
또 미국 투자은행 몰락의 배경에는 금융감독기관 및 시장의 규제 실패가 있다. 금융선진화의 주요 수단으로 인식돼온 규제완화 추세에 의해 1980년대 저축대부조합 위기를 불러왔던 담보인정비율(LTV)에 대한 규제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CDO는 규제 대상이 아니었으며, 투자은행지주회사에 대한 감독결정권은 감독당국이 아닌 투자은행지주회사의 선택사항이었다. 이는 투자은행이 단기차입 중심의 지나친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것을 방치했다.
미국 금융기관의 파산 및 부실이 한국의 금융기관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리스크의 사전적 예방 및 축소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이 강화돼야 한다. 둘째, 복합금융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셋째, 신용평가기관에 대한 전적인 의존에서 탈피하기 위한 내부 신용평가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넷째, 유동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지주회사 차원의 통합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위기에 대한 현명한 대응뿐만 아니라 위기를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줄 아는 도전정신도 필요하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선진화를 목표로, 리스크 관리 선진화 및 금융지주회사의 시너지 창출과 대형화, 겸업화, 글로벌화를 위한 IT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치열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그런 준비가 있어야만 기회가 왔을 때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
■ SW융합ㆍ선진화ㆍ글로벌 "IT 제3항로 닻 올린다"
미국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서브프라임 모기지가 부실화됨으로써 촉발된 미국발 금융위기의 가장 큰 희생양은 미국의 투자은행이다.
미국 투자은행 몰락의 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고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과도한 레버리지를 추구한 데 있다. 예를 들어 베어스턴스의 경우 레버리지 비율이 33.5배에 달했고 리먼브라더스의 경우 30.7배에 달했다.
둘째, 신용평가사의 평가 및 리스크 관리에 대한 과신이다. 미국 투자은행이 주로 투자했던 부채담보부증권(CDO)에 대해 신용평가기관이 부여한 신용등급은 AAA였고 풋백옵션 및 신용부도스왑(CDS)을 통해 이들에 대한 리스크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셋째, 내부통제의 실패다. 골드만삭스의 경우 내부에서 제시된 CDO의 위험성에 대한 경고를 수용한 반면 메릴린치의 경우 CDO의 위험성을 경고한 임원을 해임했다.
넷째,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상품에 대한 집중 리스크를 관리하지 못한 데 있다.
또 미국 투자은행 몰락의 배경에는 금융감독기관 및 시장의 규제 실패가 있다. 금융선진화의 주요 수단으로 인식돼온 규제완화 추세에 의해 1980년대 저축대부조합 위기를 불러왔던 담보인정비율(LTV)에 대한 규제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CDO는 규제 대상이 아니었으며, 투자은행지주회사에 대한 감독결정권은 감독당국이 아닌 투자은행지주회사의 선택사항이었다. 이는 투자은행이 단기차입 중심의 지나친 레버리지를 추구하는 것을 방치했다.
미국 금융기관의 파산 및 부실이 한국의 금융기관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리스크의 사전적 예방 및 축소를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이 강화돼야 한다. 둘째, 복합금융상품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 셋째, 신용평가기관에 대한 전적인 의존에서 탈피하기 위한 내부 신용평가시스템의 구축이 필요하다. 넷째, 유동성에 대한 리스크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지주회사 차원의 통합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미국발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위기에 대한 현명한 대응뿐만 아니라 위기를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삼을 줄 아는 도전정신도 필요하다. 금융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선진화를 목표로, 리스크 관리 선진화 및 금융지주회사의 시너지 창출과 대형화, 겸업화, 글로벌화를 위한 IT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치열한 국제 금융시장에서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그런 준비가 있어야만 기회가 왔을 때 한국이 동북아 금융허브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