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받고 연락끊는 '허위판매' 기승
에스크로 이용ㆍ제품 정보 등 살펴야
■ 골프n조이
온라인 골프 용품 직거래 시장이 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을 통한 골프용품 직거래가 늘면서 각종 사기사건도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라인 거래 사기사건의 대표적인 유형은 허위판매가 꼽힌다. 허위판매란 특정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게시글로 구매자를 유혹한 후 사전 돈을 받은 다음 물품을 전달하지 않고 연락을 끊는 방법이다.
직거래 장터, 제도 보완 `시급'=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온라인 직거래 장터 운영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사기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 동호회를 비롯해 각종 골프관련 사이트 등에 개설된 벼룩시장에도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최초로 도입했던 안전거래 시스템인 `에스크로' 서비스의 이용이 늘고 있다.
에스크로란 온라인 거래 시 중개자가 개입해 거래 중계서비스를 활용해 입금이나 배송 확인 등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네이버에 개설된 골프용품 벼룩시장 카페인 골마켓(cafe.naver.com/golmarket)의 경우 운영진이 직접 입금 및 송금을 확인하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200여만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대표적인 중고 직거래 장터 중고나라(www.joongonara.co.kr)도 에스크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기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건을 예방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인터텟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www.thecheat.co.kr)은 사기사건 피의자 검색은 물론 사기피해 대응방법 등이 게재돼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 필수=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보'가 필수이다. 제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만큼 사기사건에 휘말릴 가능성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선 온라인에 게재된 판매글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정품', `직수입품' 등 용어의 의미부터 알아보자.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정품'의 표현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 번째는 가짜가 아닌 진짜 상품이라는 의미다. 즉 수입 및 판매 경로가 아닌 진짜 제품이냐 아니냐를 표시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에 `정품'이라는 표시가 붙어있다면 대부분 가짜가 아닌 진짜 상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정품'이 가진 두 번째 의미는 정식 수입상이 수입해 판매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판매업체도 메이커의 정식 대리점 자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점차 정식 수입상의 제품을 뜻하는 `정품' 표시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직수입품'은 말 그대로 정식 수입상이 아닌 개인이나 업체가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물건을 뜻한다. `병행품'이라고도 불리는 직수입품의 경우 현지 스펙 그대로 수입되기 때문에 미국 브랜드 제품의 경우 `US스펙'이라는 표시가 이용되기도 한다.
에스크로 이용ㆍ제품 정보 등 살펴야
■ 골프n조이
온라인 골프 용품 직거래 시장이 사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을 통한 골프용품 직거래가 늘면서 각종 사기사건도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온라인 거래 사기사건의 대표적인 유형은 허위판매가 꼽힌다. 허위판매란 특정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게시글로 구매자를 유혹한 후 사전 돈을 받은 다음 물품을 전달하지 않고 연락을 끊는 방법이다.
직거래 장터, 제도 보완 `시급'=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면서 온라인 직거래 장터 운영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사기사건을 방지하기 위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 동호회를 비롯해 각종 골프관련 사이트 등에 개설된 벼룩시장에도 옥션 등 오픈마켓에서 최초로 도입했던 안전거래 시스템인 `에스크로' 서비스의 이용이 늘고 있다.
에스크로란 온라인 거래 시 중개자가 개입해 거래 중계서비스를 활용해 입금이나 배송 확인 등을 확인해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네이버에 개설된 골프용품 벼룩시장 카페인 골마켓(cafe.naver.com/golmarket)의 경우 운영진이 직접 입금 및 송금을 확인하는 에스크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고 200여만 회원이 활동하는 국내 대표적인 중고 직거래 장터 중고나라(www.joongonara.co.kr)도 에스크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사기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사건을 예방하려는 움직임도 눈에 띈다. 인터텟 사기피해 정보공유 사이트인 더치트(www.thecheat.co.kr)은 사기사건 피의자 검색은 물론 사기피해 대응방법 등이 게재돼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 필수=사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보'가 필수이다. 제품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다면 그만큼 사기사건에 휘말릴 가능성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우선 온라인에 게재된 판매글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정품', `직수입품' 등 용어의 의미부터 알아보자. 온라인에서 사용되는 `정품'의 표현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 첫 번째는 가짜가 아닌 진짜 상품이라는 의미다. 즉 수입 및 판매 경로가 아닌 진짜 제품이냐 아니냐를 표시하는 것이다. 지나치게 저렴한 상품에 `정품'이라는 표시가 붙어있다면 대부분 가짜가 아닌 진짜 상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정품'이 가진 두 번째 의미는 정식 수입상이 수입해 판매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판매업체도 메이커의 정식 대리점 자격으로 제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점차 정식 수입상의 제품을 뜻하는 `정품' 표시가 늘고 있는 추세다.
`직수입품'은 말 그대로 정식 수입상이 아닌 개인이나 업체가 현지에서 직접 가져온 물건을 뜻한다. `병행품'이라고도 불리는 직수입품의 경우 현지 스펙 그대로 수입되기 때문에 미국 브랜드 제품의 경우 `US스펙'이라는 표시가 이용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