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이상 "긍정적"… 가능성 열었다
사전 소양교육ㆍIT멘토링 등 만족도 높아
"기존 인턴제도 한계에 대안 제시" 평가
올해 처음 추진된 한이음 IT인턴십에 대해 참여기업과 학생 모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기존 인턴제도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실시하는 한이음 IT인턴십은 짧은 기간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전교육 등 다양한 보완장치를 마련한 것이 특징으로,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됐다.
한이음 IT인턴십에 참여한 기업체(응답기업 22개)와 학생(응답학생 59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과 학생 모두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의 경우 95.5%가 이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만족 59.1%, 보통 36.4%)했으며, 특히 사전 능력검증으로 채용 가능한 인재 확보에 유리하고, 입사 후 업무 적응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수학생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77.3%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향후 직원으로 채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도 63.6%로 높았다. 또 내년에도 참여하겠다는 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인턴십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에 대해 응답기업의 90.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보안교육, 기업문화예절, 문서작성교육이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이음 IT인턴십에 참여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응답학생의 94.9%가 한이음 IT인턴십에 긍정적으로 평가(만족 76.3%, 보통 18.6%)했다.
만족 이유는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55.6%)가 가장 많았고 조직사회를 체험할 수 있어서(15.6%),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어서(8.9%) 등 실무능력 확보와 경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이음 IT인턴십 수행과정 중 특히 선호된 부분은 기숙사 지원(42.4%)이 가장 많았으며, 과제수행을 통한 실질적인 업무 습득(18.6%), 사전교육(15.3%) 등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응답학생의 86.4%가 사전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특히 기업문화예절, IT비전교육 등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전공실무교육을 담당한 멘토의 지도와 전반적 멘토링에 대해 응답학생의 88.1%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특히 멘토의 친절성, 지식의 충분성 부분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학생의 83.1%가 향후 후배나 친구에게 한이음 IT인턴십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이음 IT인턴십에 대한 이같은 반응은 기존 인턴제도의 문제점을 충분히 분석해 적절한 대안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IT 분야의 인턴제도는 학생ㆍ기업간 매칭 시스템 부재, 짧은 기간, 학생들의 준비와 기업의 마인드 부재로 전공과 무관한 단순업무 위주의 인턴생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반면, 한이음 IT인턴십은 직장예절, 정보보안 등을 교육한 사전 소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였고, 앞서 실시된 IT멘토링 프로젝트가 인턴십 업무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 2개월의 짧은 인턴십 기간을 보완할 수 있게 한 것도 주효했다.
또 지방 소재 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인턴십 기회를 넓힌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권장우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인력양성사업단장은 "정부가 기업과 학생의 서로 다른 요구수준을 충분히 감안해 매칭을 했고, 사전 소양교육, IT멘토링 프로젝트 연계 등 중간과정을 적절히 관리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라고 본다"며 "내년에는 한이음 IT인턴십 참여기업과 학생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사전 소양교육ㆍIT멘토링 등 만족도 높아
"기존 인턴제도 한계에 대안 제시" 평가
올해 처음 추진된 한이음 IT인턴십에 대해 참여기업과 학생 모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기존 인턴제도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실시하는 한이음 IT인턴십은 짧은 기간 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사전교육 등 다양한 보완장치를 마련한 것이 특징으로, 올해 시범사업으로 처음 시행됐다.
한이음 IT인턴십에 참여한 기업체(응답기업 22개)와 학생(응답학생 59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과 학생 모두 90%가 넘는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의 경우 95.5%가 이 프로그램을 긍정적으로 평가(만족 59.1%, 보통 36.4%)했으며, 특히 사전 능력검증으로 채용 가능한 인재 확보에 유리하고, 입사 후 업무 적응기간 단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수학생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77.3%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향후 직원으로 채용할 의향이 있다는 기업도 63.6%로 높았다. 또 내년에도 참여하겠다는 기업이 86.4%를 차지했다.
인턴십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전교육에 대해 응답기업의 90.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보안교육, 기업문화예절, 문서작성교육이 도움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이음 IT인턴십에 참여학생들의 만족도 역시 높았다.
응답학생의 94.9%가 한이음 IT인턴십에 긍정적으로 평가(만족 76.3%, 보통 18.6%)했다.
만족 이유는 실무를 경험할 수 있어서(55.6%)가 가장 많았고 조직사회를 체험할 수 있어서(15.6%),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어서(8.9%) 등 실무능력 확보와 경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한이음 IT인턴십 수행과정 중 특히 선호된 부분은 기숙사 지원(42.4%)이 가장 많았으며, 과제수행을 통한 실질적인 업무 습득(18.6%), 사전교육(15.3%) 등도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또 응답학생의 86.4%가 사전교육이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특히 기업문화예절, IT비전교육 등이 큰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전공실무교육을 담당한 멘토의 지도와 전반적 멘토링에 대해 응답학생의 88.1%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1.7%에 그쳤다. 특히 멘토의 친절성, 지식의 충분성 부분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 응답학생의 83.1%가 향후 후배나 친구에게 한이음 IT인턴십을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한이음 IT인턴십에 대한 이같은 반응은 기존 인턴제도의 문제점을 충분히 분석해 적절한 대안을 마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IT 분야의 인턴제도는 학생ㆍ기업간 매칭 시스템 부재, 짧은 기간, 학생들의 준비와 기업의 마인드 부재로 전공과 무관한 단순업무 위주의 인턴생활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왔다.
반면, 한이음 IT인턴십은 직장예절, 정보보안 등을 교육한 사전 소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적응력을 높였고, 앞서 실시된 IT멘토링 프로젝트가 인턴십 업무에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해 2개월의 짧은 인턴십 기간을 보완할 수 있게 한 것도 주효했다.
또 지방 소재 학생에게 기숙사를 제공해 인턴십 기회를 넓힌 것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권장우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인력양성사업단장은 "정부가 기업과 학생의 서로 다른 요구수준을 충분히 감안해 매칭을 했고, 사전 소양교육, IT멘토링 프로젝트 연계 등 중간과정을 적절히 관리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은 이유라고 본다"며 "내년에는 한이음 IT인턴십 참여기업과 학생을 대폭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동식기자 dsk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