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아이디어 수혈… 회사이미지 '업' 일거양득
SW 기획ㆍ테스트 수행… 현장경험 쌓아
"2개월 인턴기간 짧아 아쉬워" 한목소리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업체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에는 5명의 청년들이 무더위도 아랑곳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이음 IT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상범(경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 조효정(상명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4), 김동철(호남대학교 인터넷소프트웨어학과 4), 정민우(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3), 정철우(경성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씨는 한컴에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실시하는 한이음 IT인턴십은 온오프라인을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서울에 위치한 기업에서 인턴십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숙사를 마련해 준 것이 특징이다.
한컴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턴과정에 대해 학생과 멘토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획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정철우씨는 "기획 안을 준비하고 도출하는 과정에서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며 "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배우기 힘든 것을 배울 수 있어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멘토를 맡고 있는 김민정 리눅스개발실 모바일리눅스팀 과장 역시 "업무를 하다보면 아이디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인턴 학생들과 일하다보면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일을 하는데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
회사의 이미지나 인식도 좋아졌다. 한컴에서 개발부문에서 일하는 박상범씨는 "인턴십을 통해 한컴의 좋은 근무환경이 체험하고 나니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며 "2학기 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주 인사총무실 인사팀 팀장은 "지금까지는 대학교에서 요청이 오면 마지 못해 인턴십을 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긍정적인 면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번 인턴십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인턴십을 추진하고 향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과 멘토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을 기하려면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 멘토, 인사팀 모두 학생들의 적응과 더 나은 교육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인턴십 기간이 현재의 2개월보다 길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인턴십 학생들의 온오프라인 교육 연계 측면에서 담당교수와 기업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SW 기획ㆍ테스트 수행… 현장경험 쌓아
"2개월 인턴기간 짧아 아쉬워" 한목소리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업체인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에는 5명의 청년들이 무더위도 아랑곳 않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이음 IT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상범(경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 조효정(상명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부 4), 김동철(호남대학교 인터넷소프트웨어학과 4), 정민우(성균관대학교 컴퓨터공학과 3), 정철우(경성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씨는 한컴에서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를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정보통신연구진흥원과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실시하는 한이음 IT인턴십은 온오프라인을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서울에 위치한 기업에서 인턴십을 받을 수 있도록 기숙사를 마련해 준 것이 특징이다.
한컴에서는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고 기획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인턴과정에 대해 학생과 멘토 모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획부문에서 일하고 있는 정철우씨는 "기획 안을 준비하고 도출하는 과정에서 보람과 재미를 느낀다"며 "학교에서 수업을 받으면서 배우기 힘든 것을 배울 수 있어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멘토를 맡고 있는 김민정 리눅스개발실 모바일리눅스팀 과장 역시 "업무를 하다보면 아이디어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인턴 학생들과 일하다보면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 일을 하는데 자극제가 된다"고 말했다.
회사의 이미지나 인식도 좋아졌다. 한컴에서 개발부문에서 일하는 박상범씨는 "인턴십을 통해 한컴의 좋은 근무환경이 체험하고 나니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더 좋아졌다"며 "2학기 때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창주 인사총무실 인사팀 팀장은 "지금까지는 대학교에서 요청이 오면 마지 못해 인턴십을 하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번 인턴십을 통해 긍정적인 면을 많이 느끼고 있다"며 "이번 인턴십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인턴십을 추진하고 향후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생들과 멘토는 인턴십 프로그램이 더욱 내실을 기하려면 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학생, 멘토, 인사팀 모두 학생들의 적응과 더 나은 교육을 위해서는 오프라인 인턴십 기간이 현재의 2개월보다 길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인턴십 학생들의 온오프라인 교육 연계 측면에서 담당교수와 기업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진규기자 kj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