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200여 업체ㆍ306개 부스 '국내 최대' 규모
DCAS 토털 솔루션 등 첨단 기술ㆍ장비 총출동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유세준)가 주최하는 국내 뉴미디어방송 전문행사인 `KCTA 전시회 & 콘퍼런스'가 올해부터 일반 시청자 참여를 확대한 `디지털 케이블TV 쇼'로 새롭게 단장해 6월 11~14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된다.
케이블TV방송협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306개 부스를 마련해 케이블TV 관련 첨단 기술 및 콘텐츠를 소개하며, 방송ㆍIT업계에서 3000여명이 참가하고 일반시민 3만여명이 찾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 13일까지 3일간 미디어 정책, 산업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한 18가지 주제의 콘퍼런스가 열리며, 케이블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해 일반인들에게 전시장을 무료 개방 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에서 개최했던 행사를 영상문화의 도시 부산으로 옮겨 시청자들에 보다 가까이 다가갔다.
유세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CTA가 올해부터는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케이블TV방송 축제로 바뀌었다"며 "케이블TV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진화하고 있는 방송통신융합 환경에서 변화의 주체가 되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과 방통융합 기술 한눈에= 올해로 6회를 맞는 `KCTA 2008'은 `Change us, Chang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HD 콘텐츠 확대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의 상용화로 디지털 융합시대의 중심에 선 디지털케이블(DV)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디지털 방송 확산의 해'를 맞아 다양한 양방향서비스의 진면목을 소비자들에 직접 선보이며 최신 디지털방송 솔루션과 고품질 HD 콘텐츠로 뉴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해 187개에서 60%가 늘어난 306개 부스에 마련된 전시관은 `기업관'과 `DV 공동체험관'으로 구성되며 기업관은 네트워크, 콘텐츠, 복합서비스 3개 분야로 나뉘어 케이블TV 관련 신기술을 전시한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휴맥스, 시스코시스템즈, 빅밴드, ETRI 등이 참여해 케이블TV의 앞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장비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케이블TV의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다운로드 방식 수신제한시스템(DCAS)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케이랩스, KLabs)은 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DCAS 토털 솔루션을 시연한다. 케이랩스는 그동안 유럽, 미국의 주요 기관 및 업체와 표준ㆍ인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왔고, 셋톱박스와 케이블카드의 미국 케이블랩스(CableLabs) 공식인증 툴을 구입해 완벽한 인증시스템을 테스트베드에 구축했다. 케이랩스는 셋톱박스, 케이블카드, OCAP(오픈케이블표준)에 대한 인증에 이어 홈네트워크 시스템 및 VoIP 단말기에 대한 표준화 시험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며, 테스트베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제조사의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이 테스트베드 시스템을 사진을 통해 실물 크기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DV 공동체험관에는 부산지역에서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가 디지털케이블TV 및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품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부산 시민과 함께 하는 케이블TV 축제= 케이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온미디어, CJ미디어, MBC플러스미디어, SBS미디어넷, 중앙방송, GTV, 대교어린이TV, JEI재능방송, 한국경제TV 등은 시청자에게 친숙한 주요 케이블 콘텐츠를 전시하고 14일 토요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온미디어는 행사 부스 내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차재욱, 원종서 선수가 e스포츠팬들과 직접 게임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열고 포토타임과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 또 UFC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승리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는 김동현 선수도 팬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CJ미디어는 tvN의 인기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의 두 진행자 이영자, 김창렬이 부산을 찾아 `택시', `소풍', `월드스페셜 LOVE' 등 tvN의 자체제작 콘텐츠들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SBS미디어넷의 `UTV와 함께 하는 비보이 댄싱 퍼포먼스', MBC플러스미디어의 `연예인 당구대회', GTV의 `퓨전 국악공연 황진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엠넷의 `M 카운트다운', SBS 골프 `오픈아카데미', 예당아트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 케이블TV 프로그램의 공개녹화도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PP 채널들이 준비한 각종 체험 이벤트, 연예인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14일 토요일까지 일반 시청자들을 위해 마련된다.
국내 방송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방송사들의 적극적인 행보도 눈에 띈다. 하반기 한국어 더빙 및 자막방송을 시작하는 블룸버그TV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며, 폭스도 한국지사 폭스 벤처스의 설립을 선포하고 국내 뉴미디어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케이블TV 채용박람회(케이블TV Job Fair)가 최초로 마련돼 케이블TV 관련업종 취업 희망자들에게 기업설명 및 취업 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혜선기자 sunny@
DCAS 토털 솔루션 등 첨단 기술ㆍ장비 총출동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유세준)가 주최하는 국내 뉴미디어방송 전문행사인 `KCTA 전시회 & 콘퍼런스'가 올해부터 일반 시청자 참여를 확대한 `디지털 케이블TV 쇼'로 새롭게 단장해 6월 11~14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개최된다.
케이블TV방송협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200여개 업체가 306개 부스를 마련해 케이블TV 관련 첨단 기술 및 콘텐츠를 소개하며, 방송ㆍIT업계에서 3000여명이 참가하고 일반시민 3만여명이 찾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또 13일까지 3일간 미디어 정책, 산업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한 18가지 주제의 콘퍼런스가 열리며, 케이블 시청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함께 준비해 일반인들에게 전시장을 무료 개방 할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에서 개최했던 행사를 영상문화의 도시 부산으로 옮겨 시청자들에 보다 가까이 다가갔다.
유세준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KCTA가 올해부터는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케이블TV방송 축제로 바뀌었다"며 "케이블TV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과 진화하고 있는 방송통신융합 환경에서 변화의 주체가 되려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과 방통융합 기술 한눈에= 올해로 6회를 맞는 `KCTA 2008'은 `Change us, Change the world'를 슬로건으로 HD 콘텐츠 확대와 트리플플레이서비스(TPS)의 상용화로 디지털 융합시대의 중심에 선 디지털케이블(DV)의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디지털 방송 확산의 해'를 맞아 다양한 양방향서비스의 진면목을 소비자들에 직접 선보이며 최신 디지털방송 솔루션과 고품질 HD 콘텐츠로 뉴미디어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지난해 187개에서 60%가 늘어난 306개 부스에 마련된 전시관은 `기업관'과 `DV 공동체험관'으로 구성되며 기업관은 네트워크, 콘텐츠, 복합서비스 3개 분야로 나뉘어 케이블TV 관련 신기술을 전시한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휴맥스, 시스코시스템즈, 빅밴드, ETRI 등이 참여해 케이블TV의 앞선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장비 및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케이블TV의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을 앞두고 다운로드 방식 수신제한시스템(DCAS)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케이랩스, KLabs)은 전시를 통해 국내 최초로 DCAS 토털 솔루션을 시연한다. 케이랩스는 그동안 유럽, 미국의 주요 기관 및 업체와 표준ㆍ인증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왔고, 셋톱박스와 케이블카드의 미국 케이블랩스(CableLabs) 공식인증 툴을 구입해 완벽한 인증시스템을 테스트베드에 구축했다. 케이랩스는 셋톱박스, 케이블카드, OCAP(오픈케이블표준)에 대한 인증에 이어 홈네트워크 시스템 및 VoIP 단말기에 대한 표준화 시험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며, 테스트베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제조사의 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전시 부스에서는 이 테스트베드 시스템을 사진을 통해 실물 크기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DV 공동체험관에는 부산지역에서 방송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과 티브로드가 디지털케이블TV 및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서비스의 품질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부산 시민과 함께 하는 케이블TV 축제= 케이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인 온미디어, CJ미디어, MBC플러스미디어, SBS미디어넷, 중앙방송, GTV, 대교어린이TV, JEI재능방송, 한국경제TV 등은 시청자에게 친숙한 주요 케이블 콘텐츠를 전시하고 14일 토요일까지 시민들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어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온미디어는 행사 부스 내에서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차재욱, 원종서 선수가 e스포츠팬들과 직접 게임대결을 펼치는 이벤트를 열고 포토타임과 사인회도 함께 진행한다. 또 UFC 무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승리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는 김동현 선수도 팬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CJ미디어는 tvN의 인기 프로그램 `현장토크쇼 택시'의 두 진행자 이영자, 김창렬이 부산을 찾아 `택시', `소풍', `월드스페셜 LOVE' 등 tvN의 자체제작 콘텐츠들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SBS미디어넷의 `UTV와 함께 하는 비보이 댄싱 퍼포먼스', MBC플러스미디어의 `연예인 당구대회', GTV의 `퓨전 국악공연 황진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엠넷의 `M 카운트다운', SBS 골프 `오픈아카데미', 예당아트의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등 케이블TV 프로그램의 공개녹화도 현장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PP 채널들이 준비한 각종 체험 이벤트, 연예인 팬사인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14일 토요일까지 일반 시청자들을 위해 마련된다.
국내 방송시장 진출을 앞둔 글로벌 방송사들의 적극적인 행보도 눈에 띈다. 하반기 한국어 더빙 및 자막방송을 시작하는 블룸버그TV는 별도 부스를 마련해 참가하며, 폭스도 한국지사 폭스 벤처스의 설립을 선포하고 국내 뉴미디어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케이블TV 채용박람회(케이블TV Job Fair)가 최초로 마련돼 케이블TV 관련업종 취업 희망자들에게 기업설명 및 취업 상담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혜선기자 sun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