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너, 종량제 도입…컴캐스트도 용량 상한제 검토
"인프라 투자비용 마련 차원"
일부 "소비자 흥미반감 우려"
미국의 주요 케이블 사업자들이 인터넷 트래픽을 과다 사용을 막기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주요 케이블 사업자인 타임워너케이블과 컴캐스트가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고용량 사용자들을 제한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이번 주부터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 서비스 이용과 음악 및 비디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통신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업그레이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타임워너케이블 관계자는 "우리는 인프라스트럭처에 많은 투자를 단행하기 위해 이에 필요한 매출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임워너케이블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량에 기반해 요금을 부과하는 서비스를 4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가입자들은 월별 할당된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기가바이트 당 1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같이 초과 요금을 부담하는 이용자는 전체의 5% 정도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타임워너 케이블의 새 정책은 가격 대에 따라 다른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월별 29.95달러로 초당 768Gb의 다소 느린 속도로 5Gb 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5Gb는 3만5000통의 이메일을 받을 수 있고 170시간 인터넷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매달 1380곡 이상 디지털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고성능 서비스의 경우, 초당 15Mb 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124시간 동안 고화질 비디오를 볼 수 있고 1만1070곡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컴캐스트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시간 동안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파일 전송을 느리게 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컴캐스트는 또 인터넷 대량 사용자를 관리하기 위해 해당 고객들의 인터넷 사용량을 250Gb로 제한하는 정책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컴캐스트는 지난 1월 회사의 서비스가 파일 공유 서비스를 차단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조사를 받았으며, 이 때 "우리는 파일공유 서비스를 차단한 적이 없고 다만 대량 사용자에 대해 파일 전송속도를 느리게 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항변한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케이블 사업자들의 움직임에 대해 일부 IT 전문가들은 블로그 등을 통해 케이블 사업자의 새 가격 정책과 인터넷 사용 제한은 지금까지 온라인을 통해 비디오를 감상하거나 무제한 서비스에 대해 요금을 지불해왔던 소비자들의 흥미를 반감시킬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인프라 투자비용 마련 차원"
일부 "소비자 흥미반감 우려"
미국의 주요 케이블 사업자들이 인터넷 트래픽을 과다 사용을 막기 위한 정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미국 주요 케이블 사업자인 타임워너케이블과 컴캐스트가 빠른 속도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고용량 사용자들을 제한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이번 주부터 테스트에 들어간다고 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인터넷을 통한 다운로드 서비스 이용과 음악 및 비디오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통신 네트워크를 업그레이드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업그레이드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이를 타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로이터통신은 분석했다.
타임워너케이블 관계자는 "우리는 인프라스트럭처에 많은 투자를 단행하기 위해 이에 필요한 매출을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타임워너케이블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용량에 기반해 요금을 부과하는 서비스를 4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 가입자들은 월별 할당된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기가바이트 당 1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이같이 초과 요금을 부담하는 이용자는 전체의 5% 정도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타임워너 케이블의 새 정책은 가격 대에 따라 다른 서비스가 제공된다. 우선 월별 29.95달러로 초당 768Gb의 다소 느린 속도로 5Gb 용량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는데 5Gb는 3만5000통의 이메일을 받을 수 있고 170시간 인터넷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매달 1380곡 이상 디지털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는 용량이다. 또한 고성능 서비스의 경우, 초당 15Mb 속도로 이용할 수 있으며 124시간 동안 고화질 비디오를 볼 수 있고 1만1070곡 음악을 다운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컴캐스트는 네트워크 트래픽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시간 동안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파일 전송을 느리게 하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컴캐스트는 또 인터넷 대량 사용자를 관리하기 위해 해당 고객들의 인터넷 사용량을 250Gb로 제한하는 정책을 고려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특히 컴캐스트는 지난 1월 회사의 서비스가 파일 공유 서비스를 차단한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한 미국 연방통신위원회 조사를 받았으며, 이 때 "우리는 파일공유 서비스를 차단한 적이 없고 다만 대량 사용자에 대해 파일 전송속도를 느리게 하는 기술을 사용했다"고 항변한 바 있다.
한편 이같은 케이블 사업자들의 움직임에 대해 일부 IT 전문가들은 블로그 등을 통해 케이블 사업자의 새 가격 정책과 인터넷 사용 제한은 지금까지 온라인을 통해 비디오를 감상하거나 무제한 서비스에 대해 요금을 지불해왔던 소비자들의 흥미를 반감시킬 것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