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이자 깎아주고' '포인트 늘려주고'
국민ㆍ우리 등 은행계 카드사
병의원 할인ㆍ수수료 면제
신한ㆍ삼성 등 전업계 카드사
포인트 적립ㆍ사용처 확대
신용카드사들의 시장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은행계 카드사들이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주력 상품을 앞세워 대공세에 나서자 전업계 카드사들도 포인트 등 서비스 강화로 맞불을 놓고 있는 형국이다.
◇은행계, 금융서비스 접목 주력카드 `대공세'=KB국민은행이 지난 2005년 2월 출시한 `KB스타카드'는 지난달말 현재 가입고객이 170만좌에 이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주유, 영화, 엔터테인먼트(놀이공원), 항공마일리지 등 4가지 주요 서비스는 물론 서비스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주력상품인 `우리V카드'도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 23일 현재 1년여만에(영업일수 9개월) 가입고객이 286만좌로 역대 최단기간 고객 280만명을 돌파했다. 이 카드 역시 주유, 쇼핑, 병의원 할인 서비스에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이체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금융 서비스를 갖췄다.
지난 4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빅팟카드' 역시 지난 22일 현재 두달만에 가입고객이 6만4000좌의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 역시 주유, 무이자할부, 외식서비스는 물론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는 물론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 am카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4월말 현재 287만좌가 발급되면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외식, 쇼핑, 포인트, 체크카드 및 서적 등 성별, 연령별 성향에 따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권의 이러한 시장 확대는 무엇보다 각종 서비스 혜택에 금융서비스를 접목한데다 전국적인 지점망을 이용한 대대적인 마케팅 강화가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대형 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의 경우 기존 부과서비스에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금융서비스를 접목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수익확대 일환으로 마케팅 강화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업계, 포인트 등 서비스 강화로 `맞불'=신한카드가 지난달 22일 선보인 `하이 포인트(HI-POINT)카드'는 회원의 이용고객이 많은 백화점, 할인점, 주유, 이동통신 등의 제휴처에서 높은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기존 포인트 카드와 달리 포인트 사용처도 백화점 상품권은 물론 문화상품권, 주유소 등으로 다양화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2월부터 판매중인 `빅앤빅카드'를 여전히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 면세점 이용시 사용금액의 최고 5%, 해외 사용시 두배 포인트 적립 등 차별화 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2월 병원이나 약국 등의 실용적인 할인 혜택를 제공하는 `현대카드H'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서비스 이용 기준이 되는 전월 실적에 본인은 물론 가족카드의 사용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비씨카드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은련카드와 공동으로 한ㆍ중간 제1호 제휴카드인 `중국통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중국 현지에서 현금인출은 물론 중국내 전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제한 업종이 없다.
롯데카드가 지난해 5월부터 판매한 `롯데포인트플러스 카드' 역시 기존 카드에 비해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고 할부 수수료를 대폭 낮춘 특화카드다.
이러한 전업계 카드사의 서비스 강화는 은행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서비스가 취약하지만 서비스 노하우는 오히려 앞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요인이다. 전업계 카드사 한 관계자는 "전업계 카드사들은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전통적으로 신용카드의 본연의 기능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 개발 능력에서는 우위에 있다"며 "은행과 달리 모집인에 의존해 영업을 해야 하는 것도 서비스에 치중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말했다.
국민ㆍ우리 등 은행계 카드사
병의원 할인ㆍ수수료 면제
신한ㆍ삼성 등 전업계 카드사
포인트 적립ㆍ사용처 확대
신용카드사들의 시장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은행계 카드사들이 금융서비스를 접목한 주력 상품을 앞세워 대공세에 나서자 전업계 카드사들도 포인트 등 서비스 강화로 맞불을 놓고 있는 형국이다.
◇은행계, 금융서비스 접목 주력카드 `대공세'=KB국민은행이 지난 2005년 2월 출시한 `KB스타카드'는 지난달말 현재 가입고객이 170만좌에 이를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주유, 영화, 엔터테인먼트(놀이공원), 항공마일리지 등 4가지 주요 서비스는 물론 서비스금리 우대, 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주력상품인 `우리V카드'도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지난 23일 현재 1년여만에(영업일수 9개월) 가입고객이 286만좌로 역대 최단기간 고객 280만명을 돌파했다. 이 카드 역시 주유, 쇼핑, 병의원 할인 서비스에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이체수수료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 전액 면제 등의 금융 서비스를 갖췄다.
지난 4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빅팟카드' 역시 지난 22일 현재 두달만에 가입고객이 6만4000좌의 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 역시 주유, 무이자할부, 외식서비스는 물론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 면제, 우대금리는 물론 대출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 am카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4월말 현재 287만좌가 발급되면서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상품은 외식, 쇼핑, 포인트, 체크카드 및 서적 등 성별, 연령별 성향에 따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은행권의 이러한 시장 확대는 무엇보다 각종 서비스 혜택에 금융서비스를 접목한데다 전국적인 지점망을 이용한 대대적인 마케팅 강화가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대형 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의 경우 기존 부과서비스에 수수료 면제, 금리 우대 등 금융서비스를 접목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수익확대 일환으로 마케팅 강화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업계, 포인트 등 서비스 강화로 `맞불'=신한카드가 지난달 22일 선보인 `하이 포인트(HI-POINT)카드'는 회원의 이용고객이 많은 백화점, 할인점, 주유, 이동통신 등의 제휴처에서 높은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기존 포인트 카드와 달리 포인트 사용처도 백화점 상품권은 물론 문화상품권, 주유소 등으로 다양화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2월부터 판매중인 `빅앤빅카드'를 여전히 주력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국내 면세점 이용시 사용금액의 최고 5%, 해외 사용시 두배 포인트 적립 등 차별화 된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카드는 지난 2월 병원이나 약국 등의 실용적인 할인 혜택를 제공하는 `현대카드H'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서비스 이용 기준이 되는 전월 실적에 본인은 물론 가족카드의 사용 실적을 모두 포함한다.
비씨카드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은련카드와 공동으로 한ㆍ중간 제1호 제휴카드인 `중국통카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카드는 중국 현지에서 현금인출은 물론 중국내 전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제한 업종이 없다.
롯데카드가 지난해 5월부터 판매한 `롯데포인트플러스 카드' 역시 기존 카드에 비해 포인트 적립률을 높이고 할부 수수료를 대폭 낮춘 특화카드다.
이러한 전업계 카드사의 서비스 강화는 은행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융서비스가 취약하지만 서비스 노하우는 오히려 앞선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전국적인 영업망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것도 요인이다. 전업계 카드사 한 관계자는 "전업계 카드사들은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지만 전통적으로 신용카드의 본연의 기능인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서비스 개발 능력에서는 우위에 있다"며 "은행과 달리 모집인에 의존해 영업을 해야 하는 것도 서비스에 치중하는 이유중 하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