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랫폼 시대, 새옷 갈아입는 방송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라 방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통적인 콘텐츠 영역이 무너지고 있다.
멀티 플랫폼 시대로 진화하면서 색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진보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향후 미디어 시장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또 웹2.0의 추세에 맞춰 인터넷과 같은 양방향성 매체뿐만 아니라 방송과 같은 매스미디어까지 참여형 형태인 `미디어2.0'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 방송영상시장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 6.8%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2년에는 607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시장도 디지털케이블TV, IPTV 등을 통해 급성장, 2007년 기준으로 102억 3000만달러 규모로 커졌다. 따라서 디지털 멀티 플랫폼, 다채널 환경에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 및 공급 능력의 확보가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통신진영, 영상콘텐츠 수급 활발 = SK텔레콤이 인수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KT의 `메가TV'에 이어 LG텔레콤도 `마이LG TV'을 선보여 통신 3사가 모두 IPTV 사업에 진출했다. 여기에 다음커뮤니케이션도 MS, 셀런과 연합해 IPTV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IPT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대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으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KT는 영화투자 제작 및 배급사 싸이더스FNH,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 배경음악 전문업체인 블루코드 등을 인수했으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서울음반, 종합엔터테인먼트업체 IHQ, 영화제작사 청어람, YTN미디어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며 콘텐츠 진영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중이다.
또 프리챌, 하나로드림 등 인터넷업체들도 UCC 등 동영상 콘텐츠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IPTV 채널을 겨냥, 인터넷방송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자체제작 지원에 나섰다. 이런 콘텐츠들은 뉴미디어를 넘어 기존 방송영역까지 공급되고 있다.
◇방송진영, 융합형 플랫폼 공략 = 융합형 플랫폼이 대거 등장하면서 방송 콘텐츠의 창구를 다양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DMB의 경우 모바일방송의 특성상 기존 플랫폼과 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을 담아야 경쟁력이 있고, 때문에 전용콘텐츠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DMB 전용콘텐츠는 지상파DMB 채널 원투원, U1미디어를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이 제작물들은 인터넷 UCC, 휴대폰, 케이블TV 등 다른 창구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도 이동성을 살린 5분 내외의 짧은 영상물을 자체제작하고 전용 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기존 콘텐츠의 재활용보다는 차별화 된 콘텐츠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것.
지난 2월에는 SK텔레콤과 자회사인 YTN미디어, TU미디어의 공동투자로 제작된 드라마 `러브레이싱'이 SKT의 네이트서비스, 위성DMB,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3개 플랫폼에 동시 방송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모바일 플랫폼 공급을 감안해 작은 화면으로 볼 때 무리가 없도록 기획됐다.
IPTV와 정면승부에 나서야 하는 케이블TV도 VO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SO들은 지난해 2월 콘텐츠 공동구매를 위한 `홈초이스'를 설립하고 VOD로 제공되는 콘텐츠 수급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또한 PP들은 IPTV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프로그램 자체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새로운 미디어 사업을 추진하기도 한다. 온미디어는 방송 PP 사업 이외에도 온라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미디어 2.0'을 겨냥한 인터넷 방송서비스인 `플레이플닷컴'을 개발하고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근간으로 게임 방송과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이용자의 방송벤처가 가능한 플레이플닷컴 2차 서비스를 추진중이다.
콘텐츠의 생산자와 이용자가 공존하는 미디어 2.0시대로 접어들면서, 이제는 지상파, 케이블 등 기존 방송영역에서도 UCC를 활용해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청자들이 제보한 영상자료가 뉴스에 그대로 활용되기도 하고 지난 대선때는 UCC를 활용한 후보자 토론 형식을 도입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케이블TV의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는 일반인들의 출연이 줄을 잇는다.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찾아보는 시대인 만큼, 콘텐츠 업체들의 질적 성장이 더욱 요구된다.
방송과 통신의 융합에 따라 방송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전통적인 콘텐츠 영역이 무너지고 있다.
멀티 플랫폼 시대로 진화하면서 색다른 형식과 내용으로 진보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향후 미디어 시장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또 웹2.0의 추세에 맞춰 인터넷과 같은 양방향성 매체뿐만 아니라 방송과 같은 매스미디어까지 참여형 형태인 `미디어2.0'으로 진화하고 있다.
세계 방송영상시장은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평균 6.8%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2년에는 607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시장도 디지털케이블TV, IPTV 등을 통해 급성장, 2007년 기준으로 102억 3000만달러 규모로 커졌다. 따라서 디지털 멀티 플랫폼, 다채널 환경에서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고품질 콘텐츠 제작 및 공급 능력의 확보가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
◇통신진영, 영상콘텐츠 수급 활발 = SK텔레콤이 인수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 KT의 `메가TV'에 이어 LG텔레콤도 `마이LG TV'을 선보여 통신 3사가 모두 IPTV 사업에 진출했다. 여기에 다음커뮤니케이션도 MS, 셀런과 연합해 IPTV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IPTV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간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대기업들은 공격적인 투자와 인수합병으로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KT는 영화투자 제작 및 배급사 싸이더스FNH, 드라마 제작사 올리브나인, 배경음악 전문업체인 블루코드 등을 인수했으며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SK텔레콤은 서울음반, 종합엔터테인먼트업체 IHQ, 영화제작사 청어람, YTN미디어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며 콘텐츠 진영을 구축하고 다양한 활용방안을 모색중이다.
또 프리챌, 하나로드림 등 인터넷업체들도 UCC 등 동영상 콘텐츠 생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IPTV 채널을 겨냥, 인터넷방송 전문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자체제작 지원에 나섰다. 이런 콘텐츠들은 뉴미디어를 넘어 기존 방송영역까지 공급되고 있다.
◇방송진영, 융합형 플랫폼 공략 = 융합형 플랫폼이 대거 등장하면서 방송 콘텐츠의 창구를 다양화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DMB의 경우 모바일방송의 특성상 기존 플랫폼과 다른 형식의 프로그램을 담아야 경쟁력이 있고, 때문에 전용콘텐츠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DMB 전용콘텐츠는 지상파DMB 채널 원투원, U1미디어를 중심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이 제작물들은 인터넷 UCC, 휴대폰, 케이블TV 등 다른 창구를 통해서도 방송된다. 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도 이동성을 살린 5분 내외의 짧은 영상물을 자체제작하고 전용 채널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기존 콘텐츠의 재활용보다는 차별화 된 콘텐츠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는 것.
지난 2월에는 SK텔레콤과 자회사인 YTN미디어, TU미디어의 공동투자로 제작된 드라마 `러브레이싱'이 SKT의 네이트서비스, 위성DMB, 케이블TV 채널을 통해 3개 플랫폼에 동시 방송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모바일 플랫폼 공급을 감안해 작은 화면으로 볼 때 무리가 없도록 기획됐다.
IPTV와 정면승부에 나서야 하는 케이블TV도 VOD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SO들은 지난해 2월 콘텐츠 공동구매를 위한 `홈초이스'를 설립하고 VOD로 제공되는 콘텐츠 수급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또한 PP들은 IPTV를 새로운 기회로 보고 프로그램 자체제작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새로운 미디어 사업을 추진하기도 한다. 온미디어는 방송 PP 사업 이외에도 온라인 사업에 뛰어들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해 12월 `미디어 2.0'을 겨냥한 인터넷 방송서비스인 `플레이플닷컴'을 개발하고 게임채널 온게임넷을 근간으로 게임 방송과 리그를 진행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이용자의 방송벤처가 가능한 플레이플닷컴 2차 서비스를 추진중이다.
콘텐츠의 생산자와 이용자가 공존하는 미디어 2.0시대로 접어들면서, 이제는 지상파, 케이블 등 기존 방송영역에서도 UCC를 활용해 시청자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시청자들이 제보한 영상자료가 뉴스에 그대로 활용되기도 하고 지난 대선때는 UCC를 활용한 후보자 토론 형식을 도입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케이블TV의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는 일반인들의 출연이 줄을 잇는다. 이제는 소비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찾아보는 시대인 만큼, 콘텐츠 업체들의 질적 성장이 더욱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