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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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 테일러메이드ㆍ아이언 - 미즈노"
"우드 타이틀리스트ㆍ웨지는 클리브랜드 좋아"
퍼터 예스ㆍ오딧세이ㆍ타이틀리스트 고루 인기

아마추어 골퍼 342명 설문



2008년 아마추어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국내 골퍼들은 드라이버는 테일러메이드, 아이언은 미즈노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우드와 웨지 그리고 퍼터는 각 테일러메이드와 클리브랜드 그리고 예스가 가장 인기브랜드로 꼽혔다.

본지는 지난 주 화요일(19일)자를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이 올 해 가장 바꾸고 싶은 클럽'을 소개한데 이어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를 공개한다. 아마추어 골퍼 34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골퍼들의 클럽별 브랜드 선호도를 공개한다.

◇ 드라이버, 테일러메이드 강세 유력

골프클럽 중 가장 큰 비거리를 뽐내며 올 시즌 골퍼들이 가장 바꾸고 싶어하는 클럽으로 꼽히기도 했던 드라이버의 경우 아마추어 골퍼들은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설문 참여자의 28%인 95명이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신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해 `버너 대세론'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시키며 드라이버 시장을 휩쓸었던 테일러메이드의 브랜드 파워 효과라 할 수 있다. 특히 테일러메이드의 경우 지난 해 12월 출시된 `CGB 맥스' 이후 신제품 출시가 4월로 예정되면서 2008년 신제품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있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대치라 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설문 참여자들은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에 기대를 거는 이유로 r7 시리즈에 이어 `버너'까지 지난 몇 년 간 이어져온 만족감을 이유로 꼽았다. 한편 드라이버 시장에서 테일러메이드의 유력한 경쟁자는 타이틀리스트가 꼽혔다. 타이틀리스트는 설문참여자의 19%(65명)가 드라이버에서 가장 탐나는 브랜드로 지목했다. 3위는 캘러웨이였다. 설문결과 17%(57명)가 캘러웨이의 드라이버를 눈독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초부터 신제품 드라이버인 `레가시'에 대한 과감한 시타 행사를 벌이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효과로 보인다.

◇ 아이언, 절대강자 미즈노

용품시장의 노른자위로 꼽히는 아이언 시장의 절대 강자는 미즈노였다. 342명의 전체 설문참여자 중 27%(92명)가 미즈노의 아이언을 가장 갖고 싶은 제품으로 꼽은 것. 실제로 미즈노의 신제품 아이언은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전부터 골퍼들이 인터넷 등을 통해 입 소문을 타는 인기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미즈노 다음으로 골퍼들이 가장 갖고 싶어하는 아이언 브랜드는 타이틀리스트였다. 타이틀리스트의 경우 17%(57명)가 선호하는 아이언 브랜드로 꼽았으며 설문 참여자 중에서도 30대 이하의 젊은 층, 그리고 로우핸디캐퍼 골퍼들이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그 다음으로는 14%(48명)가 꼽은 투어스테이지가 꼽혔다. 투어스테이지에 대한 설문결과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소비자들의 투어스테이지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꼽을 수 있다. 투어스테이지 아이언을 위시 리스트에 올려놓은 참여자들 대부분이 현재 투어스테이지 클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 우드, 타이틀리스트와 테일러메이드 우세 속 경쟁 치열

우드 시장에서는 브랜드들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졌다. 타이틀리스트가 우드 시장에서 가장 각광받는 브랜드로 꼽혔지만 타이틀리스트를 꼽은 설문 참여자는 342명의 전체 설문참여자의 19%(67명)에 그쳤다. 또 16%(55명)의 지지를 얻으며 2위를 차지한 테일러에이드와의 격차도 12명에 불과했다. 투어스테이지도 우드 시장에서 인기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14%(48명)에게 낙점을 받은 투어스테이지는 3위에 이름을 올렸고 발빠르게 올 시즌 사각형 헤드 제품인 `SQ스모' 페어웨이 우드를 선보인 나이키골프도 12%(41명)에게 눈 도장을 받았다.

◇ 웨지, 클리브랜드 우세 속 타이틀리스트 맹추격

웨지의 대명사인 클리브랜드는 웨지 시장의 터주대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클리브랜드는 전체 설문 참여자 중 29%(101명)에게 가장 갖고 싶은 웨지 브랜드로 꼽혔다. 이는 이번 조사를 통해 나타난 각 클럽 부문별 1위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지지도로 클리브랜드의 웨지에 대한 높은 호감도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한편 `보키'를 앞세운 타이틀리스트의 추격도 눈에 띄었다. 타이틀리스트는 20%(68명)의 지지를 얻으며 웨지 분야의 위시리스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3위는 일본 브랜드인 포틴이 차지했다. 포틴은 본격적인 국내시장 진출 이전부터 일부 선수들이 일본에서 직접 공수해 쓰면서 성능을 인정받아 골퍼들에게 좋은 브랜드로 입 소문이 퍼지면서 13%(43명)의 지지를 받았다.

◇ 퍼터, 예스 오딧세이 타이틀리스트 3파전

퍼터시장은 3파전 양상이 두드러졌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퍼터 시장에 바람을 일으킨 예스와 화이트 핫 투 볼 퍼터로 많이 알려진 전통의 오딧세이 그리고 `스코티 카메론'을 앞세워 명품 퍼터로 대접받는 타이틀리스트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위는 전체 참여자 중 27%(94명)가 꼽은 예스였다. 예스는 지난 2005년 이후 퍼터 페이스에 새겨진 그루브(페이스에 새겨진 홈)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브랜드다. 한편 2위는 26%(88명)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오딧세이가 차지했다. 화이트 핫 투볼로 대표되는 오딧세이 퍼터는 여전히 퍼터 시장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었으며 3위는 24%(83명)가 갖고 싶은 퍼터로 꼽은 타이틀리스트였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인터넷 골프동호회 골프마니아클럽 회원 342(남성 297명, 여성 45명)명을 대상으로 E메일을 통해 이뤄졌으며 설문 참여자의 평균 연령은 42.3세, 평균 핸디캡은 16.7이었다.

정원일 기자 um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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