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리끼리 쓰고, 합쳐 쓰고, 바꿔 쓰고…
휴대폰 망내 서비스 최고 100%까지 통화할인
결합상품 추가시 요금 최대 50% 아낄 수 있어
인터넷전화로 바꿀때도 시내외비용 파격 절감
우리나라의 가계지출 비용가운데 통신비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의 3.5배에 해당하는 7%에 이른다.
이 통계에서 나오는 7% 비중을 높다고 봐야할까, 낮다고 봐야할까. 일각에서는 가계지출비용 가운데 통신비 비중이 높을수록 복지국가로 가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만큼 정보화가 진전된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며, 정보통신문화의 혜택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달에 2만~3만원을 내고 무제한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등 가족들의 통신이용 행태를 보자면 통신비용의 증가는 단순히 통신요금이 비싸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일견 설득력을 가진다. 특히 직접 상점이나 은행,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일을 처리하는 것을 생각하면 통신비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역할만 하던 시대의 통신비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계 지출비용 가운데 7%에 이르는 통신비용이 주는 압박감은 분명 크다. 압박감이 큰 만큼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통신요금 절감을 위해 머리를 써야한다.
◇지난해 가구 월평균 통신료 12만원대=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출간한 `상반기 정보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통신 관련 비용은 12만6100원이다.
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 요금이 8만3200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유선인터넷은 2만2200원(17.6%), 유선전화는 2만700원(16.4%)으로 조사됐다. 월 10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지출하는 가구 비중은 전체의 61.6%에 달했고 7만~10만원(15.7%), 3만원 미만(8.3%), 5만~7만원(7.8%), 3만~5만원(6.6%)의 순이었다.
물론 이 금액은 순수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이들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새로 구입해야 하는 통신단말기, 디지털기기 기능까지 포함하면 매달 통신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10만원대 중반을 훌쩍 넘어설 것이다.
이 정도면 일반 샐러리맨 가정에서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통신요금 20% 인하를 선거 공약으로 내 걸었을 정도로 이미 통신비 절감은 가계비 절감에 핵심 포인트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새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안에 맞춰 국내 유무선 통신사들이 잇따라 통신요금 절감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당장, 지난해부터 KT, SK텔레콤의 결합상품 규제기준이 완화되면서 유무선, 통신-방송 결합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정치권,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통신요금 인하 요구를 받고 있는 이동통신사들도 망내할인 등을 통해 호응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현명한 소비자라면, 통신요금이 비싸다고 불만을 터트리기보다는 각각의 통신회사들이 내놓은 통신요금 상품을 꼼꼼이 따져보고 가족내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통신요금 상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른바,`끼리끼리 쓰고, 합쳐 쓰고, 바꿔 쓰는' 전환을 통해, 계속적으로 오르기만 하는 통신비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이동통신 `망내할인' 채택은 기본 =전국적으로 4300여만에 달하는 이동전화 가입자라면 이제 망내할인이란 단어에 익숙해져야 통신비를 파격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망내할인 상품은 동일 서비스 이용자간 이동통신 요금을 일정 비율 또는 최대 무료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따라서 자신이 주로 통화하는 대상이나 통화패턴을 꼼꼼히 따져보고 각각에 맞는 망내할인 상품을 채택할 경우, 기대이상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2200여만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이 망내할인제에 가족할인제를 추가한 요금절감 상품들을 전격 출시하고 나서면서 이동통신 업계의 요금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이 3∼4월부터 출시할 예정인 요금할인상품은 `가족할인제'(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와 `망내통화 할인율'(T끼리 플러스 할인 제도)로 요약된다.
KTF도 전국민 30% 할인제와 자사 가입자간 50% 할인 상품을 내놓고 가입자를 끌어 모으고 있고 LG텔레콤은 망내 100% 통화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후발업체들은 최근 SK텔레콤이 가족할인제 ？ 망내통화 할인율을 확대함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 요금상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결합상품, 합쳐서 싸게 이용한다 = 망내할인을 통해 이동전화 요금을 파격적으로 절감한 가입자라면, 여러 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세트로 사용하면서 요금할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결합상품을 추가로 선택해 보자.
결합상품은 서로 다른 형태의 통신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기존 통신요금에 비해 최대 50%에 가까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등 기본상품을 싼값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여기에 IPTV, 와이브로, 이동전화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특히, 최근 시내전화 시장의 90%, 전국적으로 200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가 시내전화 서비스를 결합상품군에 추가하면서 결합서비스를 통한 통신요금 절감효과를 배가할수 있게됐다. KT가 내놓은 결합상품은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메가패스)을 필수 선택하고 여기에 IPTV(메가TV), 이동전화(KTF 쇼), 인터넷전화(VoIP)를 결합상품으로 추가할 경우, 약정기간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기존 KT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메가패스)를 쓰는 고객이라면 여기에 IPTV, 이동전화 등을 단순 추가하는 형태만으로 20% 가량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볼수 있다.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도 초고속인터넷을 기본 모델로 여기에 IPTV, 인터넷전화 등을 추가하는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꿔쓰면 요금할인, 단말기 구입비용도 저렴하게 = 기존 서비스를 신기술 서비스로 바꿔쓰며 통신비용을 파격적으로 절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기존 시내전화 서비스를 인터넷전화로 전환할 경우, 과거 시내외 전화비용을 파격적으로 절감하고 각종 지능형 서비스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의 경우, 자사 인터넷가입자간에는 무료 전화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원거리에서 통화량이 많은 전화 사용자간이라면 인터넷전화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들 유무선 서비스에 필수적인 단말기 구입비용 부담도 덜 수 있는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KT의 경우, 이미 자사 IPTV 서비스 메가패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HD급 TV인 파브를 할인가에 지원하고 있고, LG데이콤은 자사 인터넷전화 가입자 3인을 구성하면 인터넷전화기를 공짜로 지원한다.
과거 이동통신 업계가 이동전화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단말기 마케팅에 나섰던 것처럼, 앞으로는 IPTV, 인터넷, 와이브로 등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단말기 마케팅이 일반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 신규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HD급 TV, 게임기, 전화기 등을 저렴하게 공급받는 것도 통신비 절감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휴대폰 망내 서비스 최고 100%까지 통화할인
결합상품 추가시 요금 최대 50% 아낄 수 있어
인터넷전화로 바꿀때도 시내외비용 파격 절감
우리나라의 가계지출 비용가운데 통신비 비중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의 3.5배에 해당하는 7%에 이른다.
이 통계에서 나오는 7% 비중을 높다고 봐야할까, 낮다고 봐야할까. 일각에서는 가계지출비용 가운데 통신비 비중이 높을수록 복지국가로 가는 지표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만큼 정보화가 진전된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반증이며, 정보통신문화의 혜택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 달에 2만~3만원을 내고 무제한으로 인터넷에 접속하고,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 등 가족들의 통신이용 행태를 보자면 통신비용의 증가는 단순히 통신요금이 비싸기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도 일견 설득력을 가진다. 특히 직접 상점이나 은행, 증권사를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일을 처리하는 것을 생각하면 통신비가 단순히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역할만 하던 시대의 통신비는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계 지출비용 가운데 7%에 이르는 통신비용이 주는 압박감은 분명 크다. 압박감이 큰 만큼 비용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통신요금 절감을 위해 머리를 써야한다.
◇지난해 가구 월평균 통신료 12만원대=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출간한 `상반기 정보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의 월평균 통신 관련 비용은 12만6100원이다.
서비스별로는 이동전화 요금이 8만3200원으로 전체의 66%를 차지했고 유선인터넷은 2만2200원(17.6%), 유선전화는 2만700원(16.4%)으로 조사됐다. 월 10만원 이상의 통신비를 지출하는 가구 비중은 전체의 61.6%에 달했고 7만~10만원(15.7%), 3만원 미만(8.3%), 5만~7만원(7.8%), 3만~5만원(6.6%)의 순이었다.
물론 이 금액은 순수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지불하는 금액이다. 여기에 이들 유무선 통신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새로 구입해야 하는 통신단말기, 디지털기기 기능까지 포함하면 매달 통신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10만원대 중반을 훌쩍 넘어설 것이다.
이 정도면 일반 샐러리맨 가정에서도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금액이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통신요금 20% 인하를 선거 공약으로 내 걸었을 정도로 이미 통신비 절감은 가계비 절감에 핵심 포인트가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새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안에 맞춰 국내 유무선 통신사들이 잇따라 통신요금 절감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당장, 지난해부터 KT, SK텔레콤의 결합상품 규제기준이 완화되면서 유무선, 통신-방송 결합상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정치권,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통신요금 인하 요구를 받고 있는 이동통신사들도 망내할인 등을 통해 호응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현명한 소비자라면, 통신요금이 비싸다고 불만을 터트리기보다는 각각의 통신회사들이 내놓은 통신요금 상품을 꼼꼼이 따져보고 가족내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통신요금 상품을 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른바,`끼리끼리 쓰고, 합쳐 쓰고, 바꿔 쓰는' 전환을 통해, 계속적으로 오르기만 하는 통신비를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절실하다.
◇이동통신 `망내할인' 채택은 기본 =전국적으로 4300여만에 달하는 이동전화 가입자라면 이제 망내할인이란 단어에 익숙해져야 통신비를 파격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망내할인 상품은 동일 서비스 이용자간 이동통신 요금을 일정 비율 또는 최대 무료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따라서 자신이 주로 통화하는 대상이나 통화패턴을 꼼꼼히 따져보고 각각에 맞는 망내할인 상품을 채택할 경우, 기대이상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2200여만 이동통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SK텔레콤이 망내할인제에 가족할인제를 추가한 요금절감 상품들을 전격 출시하고 나서면서 이동통신 업계의 요금파괴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SK텔레콤이 3∼4월부터 출시할 예정인 요금할인상품은 `가족할인제'(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와 `망내통화 할인율'(T끼리 플러스 할인 제도)로 요약된다.
KTF도 전국민 30% 할인제와 자사 가입자간 50% 할인 상품을 내놓고 가입자를 끌어 모으고 있고 LG텔레콤은 망내 100% 통화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 후발업체들은 최근 SK텔레콤이 가족할인제 ？ 망내통화 할인율을 확대함에 따라, 추가적인 대응 요금상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결합상품, 합쳐서 싸게 이용한다 = 망내할인을 통해 이동전화 요금을 파격적으로 절감한 가입자라면, 여러 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세트로 사용하면서 요금할인 효과를 볼 수 있는 결합상품을 추가로 선택해 보자.
결합상품은 서로 다른 형태의 통신서비스를 패키지로 이용하는 조건으로, 기존 통신요금에 비해 최대 50%에 가까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초고속인터넷, 유선전화 등 기본상품을 싼값으로 이용하는 것은 물론 여기에 IPTV, 와이브로, 이동전화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추가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특히, 최근 시내전화 시장의 90%, 전국적으로 200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KT가 시내전화 서비스를 결합상품군에 추가하면서 결합서비스를 통한 통신요금 절감효과를 배가할수 있게됐다. KT가 내놓은 결합상품은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메가패스)을 필수 선택하고 여기에 IPTV(메가TV), 이동전화(KTF 쇼), 인터넷전화(VoIP)를 결합상품으로 추가할 경우, 약정기간에 따라 최대 50%까지 할인해준다. 기존 KT 시내전화와 초고속인터넷(메가패스)를 쓰는 고객이라면 여기에 IPTV, 이동전화 등을 단순 추가하는 형태만으로 20% 가량의 통신비 절감효과를 볼수 있다.
하나로텔레콤, LG데이콤 등도 초고속인터넷을 기본 모델로 여기에 IPTV, 인터넷전화 등을 추가하는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바꿔쓰면 요금할인, 단말기 구입비용도 저렴하게 = 기존 서비스를 신기술 서비스로 바꿔쓰며 통신비용을 파격적으로 절감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기존 시내전화 서비스를 인터넷전화로 전환할 경우, 과거 시내외 전화비용을 파격적으로 절감하고 각종 지능형 서비스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의 경우, 자사 인터넷가입자간에는 무료 전화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원거리에서 통화량이 많은 전화 사용자간이라면 인터넷전화 전환을 통해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들 유무선 서비스에 필수적인 단말기 구입비용 부담도 덜 수 있는 상품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KT의 경우, 이미 자사 IPTV 서비스 메가패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의 HD급 TV인 파브를 할인가에 지원하고 있고, LG데이콤은 자사 인터넷전화 가입자 3인을 구성하면 인터넷전화기를 공짜로 지원한다.
과거 이동통신 업계가 이동전화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단말기 마케팅에 나섰던 것처럼, 앞으로는 IPTV, 인터넷, 와이브로 등 신규 사업 확대를 위한 단말기 마케팅이 일반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이들 신규 서비스를 먼저 이용하고 싶은 고객이라면, HD급 TV, 게임기, 전화기 등을 저렴하게 공급받는 것도 통신비 절감효과를 배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