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공간 코엑스 2.5배…5만여명 수용 가능
내년행사 100회ㆍ두자릿수 성장률 이어갈듯
카지노의 도시 마카오가 전시컨벤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8월28일 문을 연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마카오의 콜로안 섬과 타이파 섬 중간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에 위치한 이 호텔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총 24억달러를 들여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을 본떠 만들었다.
약 10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 베네시안 마카오는 전시공간만 7만4682㎡로, 우리나라 코엑스의 2.5배에 달한다. 여기에 이벤트 센터와 연회실을 포함하면 10만8000여㎡ 규모로 총 5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만1000㎡ 규모의 세계 최대 카지노에는 7000여대의 슬롯머신과 1150개의 게임 테이블이 있고, 2900㎡의 쇼핑몰과 1만5000석 규모의 경기홀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3개의 실내 운하를 떠다니는 곤돌라는 이탈리아 베니스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거대한 `인공 하늘' 천장은 실내에서도 맑은 하늘과 가까이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
또한 모두 스위트 룸으로 꾸며진 30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전시컨벤션과 카지노, 휴양, 쇼핑기능을 한 데 갖추고 있다. 이 곳에 오면 전시회 및 컨벤션 업무를 본 뒤 카지노와 휴양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베네시안측 설명이다.
베네시안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를 그대로 마카오에 옮겨놓았지만 분명히 다른 점은 비행기로 5시간 거리 안에 있는 인구의 경우 마카오가 라스베이거스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만큼 컨벤션 입지로 뛰어나고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베네시안 전시장은 호텔 개장 후 2개월만에 이미 8차례의 국제전시회를 열었고 44회의 국제 전시회가 대기 중인 점을 이를 잘 말해준다.
한편, 베네시안 마카오의 등장은 마카오 전시컨벤션 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카오 전시컨벤션협회에 따르면, 2008년 마카오 전체 전시장 규모가 25만㎡에 이르고, 국제 전시회 및 컨벤션 행사가 100회 가량 열릴 예정이다. 또한 마카오 전시산업의 성장률이 2010년까지 30%, 2015년까지 20%, 성숙기인 2020년에는 10%의 두 자릿수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베네시안 전시장의 개장은 마카오 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장 직접 수익과 호텔 수익, 쇼핑ㆍ오락 수익 등을 모두 합쳐 2008년에 6억8000만 마카오달러의 수익을 창출한 데 이어 2010년 14억 마카오달러, 2015년 40억 마카오달러 등 급팽창할 것이란 분석이다.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의 아우구스투스 전시 담당 매니저는 "전시산업 선두주자인 인근 홍콩ㆍ선전ㆍ광저우와 경쟁 구도를 조성하기보다는 주장삼각주를 세계 전시기지로 구축,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년행사 100회ㆍ두자릿수 성장률 이어갈듯
카지노의 도시 마카오가 전시컨벤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난 8월28일 문을 연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이 자리잡고 있다.
마카오의 콜로안 섬과 타이파 섬 중간 매립지인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에 위치한 이 호텔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이 총 24억달러를 들여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을 본떠 만들었다.
약 10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 베네시안 마카오는 전시공간만 7만4682㎡로, 우리나라 코엑스의 2.5배에 달한다. 여기에 이벤트 센터와 연회실을 포함하면 10만8000여㎡ 규모로 총 5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만1000㎡ 규모의 세계 최대 카지노에는 7000여대의 슬롯머신과 1150개의 게임 테이블이 있고, 2900㎡의 쇼핑몰과 1만5000석 규모의 경기홀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3개의 실내 운하를 떠다니는 곤돌라는 이탈리아 베니스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거대한 `인공 하늘' 천장은 실내에서도 맑은 하늘과 가까이 있는 느낌을 전해준다.
또한 모두 스위트 룸으로 꾸며진 3000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어 전시컨벤션과 카지노, 휴양, 쇼핑기능을 한 데 갖추고 있다. 이 곳에 오면 전시회 및 컨벤션 업무를 본 뒤 카지노와 휴양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베네시안측 설명이다.
베네시안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를 그대로 마카오에 옮겨놓았지만 분명히 다른 점은 비행기로 5시간 거리 안에 있는 인구의 경우 마카오가 라스베이거스보다 훨씬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 만큼 컨벤션 입지로 뛰어나고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베네시안 전시장은 호텔 개장 후 2개월만에 이미 8차례의 국제전시회를 열었고 44회의 국제 전시회가 대기 중인 점을 이를 잘 말해준다.
한편, 베네시안 마카오의 등장은 마카오 전시컨벤션 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카오 전시컨벤션협회에 따르면, 2008년 마카오 전체 전시장 규모가 25만㎡에 이르고, 국제 전시회 및 컨벤션 행사가 100회 가량 열릴 예정이다. 또한 마카오 전시산업의 성장률이 2010년까지 30%, 2015년까지 20%, 성숙기인 2020년에는 10%의 두 자릿수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베네시안 전시장의 개장은 마카오 경제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장 직접 수익과 호텔 수익, 쇼핑ㆍ오락 수익 등을 모두 합쳐 2008년에 6억8000만 마카오달러의 수익을 창출한 데 이어 2010년 14억 마카오달러, 2015년 40억 마카오달러 등 급팽창할 것이란 분석이다.
베네시안 마카오 호텔의 아우구스투스 전시 담당 매니저는 "전시산업 선두주자인 인근 홍콩ㆍ선전ㆍ광저우와 경쟁 구도를 조성하기보다는 주장삼각주를 세계 전시기지로 구축,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