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로봇 ㆍ 엠비엔테크
'한우물'로봇개발…기술벤처 두각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신흥강자
"대한민국 대표 로봇기업으로 우뚝선다."
다사로봇(대표 강석희ㆍ사진)은 `대한민국 대표 로봇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오로지 로봇이라는 한 우물만 파고 있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 관련 벤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직상장을 통해 지난 2006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현재는 로봇분야의 `황제주'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로봇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돼 정부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로봇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사로봇이 국내 로봇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초기 당시 서울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튼튼한 창업보육지원을 받고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서울창업보육센터에서 2년간의 강도 높은 창업보육을 받아 졸업한 뒤 무서운 기세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산업체에서 줄곧 로봇 관련 연구만을 해 온 강석희 대표를 필두로 한 연구진의 기술력 덕분에 기술벤처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전체 직원 중 R&D부문 엔지니어만 40명이 될 정도로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다사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은 모션 컨트롤러 기술. 이러한 기술력을 입증하듯 지난 2001년 모션 컨트롤러 부문에서 ISO 9001 인증을 받았고 유럽안전규격(CE)마크 획득 등 품질관리와 기술능력에 있어 객관적인 검증을 마쳤다. 또한 로봇 메카니즘, 서보와 모션 컨트롤 기술, 인공지능 제어기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다사로봇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로봇 관련 제품을 선보이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들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볼 나사 및 벨트 구동형 로봇인 `직각좌표 로봇'은 초속 3000mm의 초고속 구동과 ±0.01mm의 초정밀성, 폭넓은 스트로크 등을 갖춘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공급돼 활용되고 있다. 반도체 라인에서 쓰이는 `클린형 직각좌표 로봇' 역시 높은 청정도를 유지하면서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어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산업용 로봇분야에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다사로봇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능형 로봇분야에 과감히 뛰어들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과 서울역사에 설치한 공공도우미 로봇을 비롯해 KT에 공급한 애완용 로봇 등 다수의 지능형 로봇 제품을 선보여 지능형 로봇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현재는 새로운 지능형 로봇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경비용 로봇과 기존 청소로봇보다 흡입력이 뛰어난 빌딩 청소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자원부 성장동력과제로 에스원 등과 경비로봇과 애완로봇을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로봇산업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강석희 대표는 "산업용 로봇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오는 2010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사로봇은 어떤 회사=다사로봇은 산업용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벤처붐이 한창이던 지난 1998년 9월 창업한 이래 꾸준한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등을 통해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현재는 반도체 로봇과 지능형 로봇을 주력제품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다사로봇이 걸어온 길을 보면 경이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지난 2002년 34억원이던 매출액이 2003년에는 67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해 주목을 받기 시작해 2004년 120억원, 2005년 170억원으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4년만에 500%의 눈부신 매출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올해에는 반도체 로봇시장에서 웨이퍼용 진공로봇과 대형 디스플레이 핸들링 로봇 등을 국산화해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능형 로봇분야에서도 다사로봇의 명성은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지능형 로봇 시범사업을 통해 지능형 애완로봇 `제니보'와 공공도우미 로봇 `다흰'을 선보여 지능형 로봇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사로봇은 지능형 서비스 로봇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제니보 2차 모델과 경비로봇, 캐릭터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비상한다."
디지털콘텐츠 관련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엠비엔테크(대표 김병옥ㆍ사진)는 창업 초기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였다. 다른 창업초기 기업과 마찬가지로 제품 개발을 위해 회사의 모든 자금을 쏟아 붓다보니 어느새 자금은 바닥을 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고 직원을 내보낼 수 도 없고 거의 제품 개발이 거의 끝나 가는 상황에서 사업을 접을 수도 없어 `가슴앓이'만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 엠비엔테크가 입주해 있던 숭실대 창업보육센터는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해 줬다. 바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준다는 정보를 제공해 줬기 때문이다. 창업 당시 오로지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밑천으로 창업을 했기에 기술력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있었다.
신청 결과 `MPEC-7 기반 디지털방송 콘텐츠 메타데이터 자동추출 및 편집 시스템'의 기술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당시로서 이 자금은 가뭄 끝에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다. 엠비엔테크는 이 사업화 자금을 제품 개발에 투입해 결국 솔루션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이 솔루션은 영상, 문서, 이미지 등 기업이 보유한 각종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해 온라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활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콘텐츠 생성, 저장, 관리, 서비스 등을 원스톱 관리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어 콘텐츠 관리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엠비엔테크가 개발한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하듯 공중파 방송국과 연구소, 학교, 각급 기관들로부터 러브콜을 잇따라 받기 시작했다. 디지털방송 솔루션에서부터 연구성과물관리시스템, 멀티미디어 자료관리 시스템, 영상회의록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면서 디지털콘텐츠 관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청각 기록물 관리시스템은 디지털 시대 개막에 맞춰 수요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화질의 열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검색하고 브라우징 할 수 있는 우수한 기능 덕분에 큰 인기를 모았다. 짧은 기간 내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R&D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엠비엔테크는 신기술 벤처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산자부 신기술보육사업 업체 선정,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시스템인 AVICOM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소프트웨어품질인증)를 획득했고 정보통신부 선정 9월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김병옥 대표는 "통방 융합과 유비쿼터스 시대 등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를 맞아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콘텐츠의 자산가치와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비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비엔테크는 어떤 회사=엠비엔테크는 지난 2004년 6월 설립된 `새내기 벤처'다. 특히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분야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업분야는 디지털방송 솔루션, 멀티미디어 자료관리 솔루션, 의회방송 솔루션, 맞춤형 방송 솔루션, 미디어 컨설팅 등이다.
엠비엔테크의 주력제품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인 `AVICOM'으로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1대의 서버에서 손쉽게 편리하게 저작, 관리, 활용 및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차세대 멀티미디어 자산관리시스템이다. 또한 M-Archive는 디지털방송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형태의 콘텐츠를 디지털화해 손쉽게 저장, 관리,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KBS, 해군본부, 전주대 누리사업단, 강원정보영상진흥원, 항공우주연구원, 국회, 해양경찰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구축된 바 있다.
영상회의록 솔루션인 Massem은 엠비엔테크가 국회 영상회의를 구축한 경험을 살려 전국의 시군구 의회에 맞게 구성한 의회영상 시스템이다. 의회의 모든 회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서비스하고 엔코딩해 파일로 보관, 관리해 준다.
이밖에 개인 및 업무용 컴퓨터의 사용환경에 최적화돼 설계된 백업 소프트웨어인 `SyncRobo'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트랜스코딩(transcoding) 프로그램인 `TransX'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24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엠비엔테크는 올해 IPTV, DMB 등 디지털방송과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한우물'로봇개발…기술벤처 두각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신흥강자
"대한민국 대표 로봇기업으로 우뚝선다."
다사로봇(대표 강석희ㆍ사진)은 `대한민국 대표 로봇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오로지 로봇이라는 한 우물만 파고 있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로봇 관련 벤처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직상장을 통해 지난 2006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되면서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현재는 로봇분야의 `황제주'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기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로봇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선정돼 정부차원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로봇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다사로봇이 국내 로봇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창업 초기 당시 서울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하면서 튼튼한 창업보육지원을 받고 성장해 왔기 때문이다. 서울창업보육센터에서 2년간의 강도 높은 창업보육을 받아 졸업한 뒤 무서운 기세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특히 산업체에서 줄곧 로봇 관련 연구만을 해 온 강석희 대표를 필두로 한 연구진의 기술력 덕분에 기술벤처로서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전체 직원 중 R&D부문 엔지니어만 40명이 될 정도로 연구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다사로봇이 보유하고 있는 핵심기술은 모션 컨트롤러 기술. 이러한 기술력을 입증하듯 지난 2001년 모션 컨트롤러 부문에서 ISO 9001 인증을 받았고 유럽안전규격(CE)마크 획득 등 품질관리와 기술능력에 있어 객관적인 검증을 마쳤다. 또한 로봇 메카니즘, 서보와 모션 컨트롤 기술, 인공지능 제어기술,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
이처럼 다사로봇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수의 로봇 관련 제품을 선보이면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다양한 제품들의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볼 나사 및 벨트 구동형 로봇인 `직각좌표 로봇'은 초속 3000mm의 초고속 구동과 ±0.01mm의 초정밀성, 폭넓은 스트로크 등을 갖춘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공급돼 활용되고 있다. 반도체 라인에서 쓰이는 `클린형 직각좌표 로봇' 역시 높은 청정도를 유지하면서 뛰어난 성능을 갖고 있어 반도체 생산현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산업용 로봇분야에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다사로봇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능형 로봇분야에 과감히 뛰어들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과 서울역사에 설치한 공공도우미 로봇을 비롯해 KT에 공급한 애완용 로봇 등 다수의 지능형 로봇 제품을 선보여 지능형 로봇분야에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현재는 새로운 지능형 로봇 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경비용 로봇과 기존 청소로봇보다 흡입력이 뛰어난 빌딩 청소로봇 등 혁신적인 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자원부 성장동력과제로 에스원 등과 경비로봇과 애완로봇을 개발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로봇산업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강석희 대표는 "산업용 로봇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오는 2010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사로봇은 어떤 회사=다사로봇은 산업용 로봇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는 로봇 전문기업이다. 벤처붐이 한창이던 지난 1998년 9월 창업한 이래 꾸준한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등을 통해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기업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현재는 반도체 로봇과 지능형 로봇을 주력제품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다사로봇이 걸어온 길을 보면 경이적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다. 지난 2002년 34억원이던 매출액이 2003년에는 67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해 주목을 받기 시작해 2004년 120억원, 2005년 170억원으로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4년만에 500%의 눈부신 매출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올해에는 반도체 로봇시장에서 웨이퍼용 진공로봇과 대형 디스플레이 핸들링 로봇 등을 국산화해 관련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면서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능형 로봇분야에서도 다사로봇의 명성은 단연 돋보인다. 지난해 지능형 로봇 시범사업을 통해 지능형 애완로봇 `제니보'와 공공도우미 로봇 `다흰'을 선보여 지능형 로봇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사로봇은 지능형 서비스 로봇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제니보 2차 모델과 경비로봇, 캐릭터 로봇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비상한다."
디지털콘텐츠 관련 토털 솔루션 기업인 엠비엔테크(대표 김병옥ㆍ사진)는 창업 초기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였다. 다른 창업초기 기업과 마찬가지로 제품 개발을 위해 회사의 모든 자금을 쏟아 붓다보니 어느새 자금은 바닥을 들어내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다고 직원을 내보낼 수 도 없고 거의 제품 개발이 거의 끝나 가는 상황에서 사업을 접을 수도 없어 `가슴앓이'만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 때 엠비엔테크가 입주해 있던 숭실대 창업보육센터는 `구세주'와 같은 역할을 해 줬다. 바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자금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초기기업에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준다는 정보를 제공해 줬기 때문이다. 창업 당시 오로지 디지털콘텐츠 분야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밑천으로 창업을 했기에 기술력에 있어서는 자신감이 있었다.
신청 결과 `MPEC-7 기반 디지털방송 콘텐츠 메타데이터 자동추출 및 편집 시스템'의 기술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6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당시로서 이 자금은 가뭄 끝에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다. 엠비엔테크는 이 사업화 자금을 제품 개발에 투입해 결국 솔루션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이 솔루션은 영상, 문서, 이미지 등 기업이 보유한 각종 아날로그 자료를 디지털로 변환해 온라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활용하기에 편리한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콘텐츠 생성, 저장, 관리, 서비스 등을 원스톱 관리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어 콘텐츠 관리의 효율성을 증가시켰다.
엠비엔테크가 개발한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하듯 공중파 방송국과 연구소, 학교, 각급 기관들로부터 러브콜을 잇따라 받기 시작했다. 디지털방송 솔루션에서부터 연구성과물관리시스템, 멀티미디어 자료관리 시스템, 영상회의록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면서 디지털콘텐츠 관련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라 주목을 받았다.
특히 시청각 기록물 관리시스템은 디지털 시대 개막에 맞춰 수요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콘텐츠를 화질의 열화 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검색하고 브라우징 할 수 있는 우수한 기능 덕분에 큰 인기를 모았다. 짧은 기간 내 디지털 콘텐츠 분야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꾸준한 R&D를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력을 바탕으로 엠비엔테크는 신기술 벤처인증과 기업부설연구소 인증, 산자부 신기술보육사업 업체 선정,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시스템인 AVICOM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GS(소프트웨어품질인증)를 획득했고 정보통신부 선정 9월 신소프트웨어 상품 대상을 수상하는 개가를 올리기도 했다.
김병옥 대표는 "통방 융합과 유비쿼터스 시대 등 본격적인 디지털시대를 맞아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콘텐츠의 자산가치와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해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비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엠비엔테크는 어떤 회사=엠비엔테크는 지난 2004년 6월 설립된 `새내기 벤처'다. 특히 디지털콘텐츠 솔루션 분야에서는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사업분야는 디지털방송 솔루션, 멀티미디어 자료관리 솔루션, 의회방송 솔루션, 맞춤형 방송 솔루션, 미디어 컨설팅 등이다.
엠비엔테크의 주력제품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시스템인 `AVICOM'으로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1대의 서버에서 손쉽게 편리하게 저작, 관리, 활용 및 서비스 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차세대 멀티미디어 자산관리시스템이다. 또한 M-Archive는 디지털방송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기존의 아날로그 형태의 콘텐츠를 디지털화해 손쉽게 저장, 관리, 재활용할 수 있도록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KBS, 해군본부, 전주대 누리사업단, 강원정보영상진흥원, 항공우주연구원, 국회, 해양경찰청, 국방과학연구소 등에 구축된 바 있다.
영상회의록 솔루션인 Massem은 엠비엔테크가 국회 영상회의를 구축한 경험을 살려 전국의 시군구 의회에 맞게 구성한 의회영상 시스템이다. 의회의 모든 회의 내용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서비스하고 엔코딩해 파일로 보관, 관리해 준다.
이밖에 개인 및 업무용 컴퓨터의 사용환경에 최적화돼 설계된 백업 소프트웨어인 `SyncRobo'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트랜스코딩(transcoding) 프로그램인 `TransX' 등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24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엠비엔테크는 올해 IPTV, DMB 등 디지털방송과 디지털 콘텐츠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4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