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문 통합 등 다방면서 제휴관계 체결
일본 가전기기업체인 일본빅터(JVC)와 켄우드가 한가족이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JVC와 켄우드가 내년 중 사업부문 통합과 지주회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광범위한 제휴관계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JVC의 최대주주인 마쓰시타는 다음달 중 350억엔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방침이다. 발행된 신주는 켄우드와 켄우드의 최대주주인 스팍스 그룹이 인수한다. 켄우드와 스팍스는 각각 200억엔과 150억엔을 신주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되면 켄우드는 JVC 지분 17%, 스팍스는 12.8%를 보유하게 되며 마쓰시타의 JVC 지분은 52.4%에서 36.8%로 낮아진다.
자본 제휴에 이어 JVC와 켄우드는 내년 중으로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영역을 통합해 자회사로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와 별도로 두 회사는 오는 10월 자동차용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을 개발하는 자동차 전장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 켄우드의 가와하라 하루오 회장은 "전자사업 분야에서 일본 중견업체들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JVC의 경쟁력을 되살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마쓰시타가 JVC 지분을 일부만 매각한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전망에서는 다소 빗나간 것이다. 마쓰시타는 실적 악화에 시달려온 JVC를 지분을 모두 정리하기 위해 지난해 켄우드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JVC는 지난 2분기에 13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해 손실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매출은 10%가 줄어들었다.
마쓰시타는 성명서를 통해 "JVC 지분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업계 상황에 정통한 켄우드와 제휴관계를 체결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JVC의 실적이 호전되면 나머지 지분도 켄우드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가전기기업체인 일본빅터(JVC)와 켄우드가 한가족이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JVC와 켄우드가 내년 중 사업부문 통합과 지주회사 설립을 골자로 하는 광범위한 제휴관계를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JVC의 최대주주인 마쓰시타는 다음달 중 350억엔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방침이다. 발행된 신주는 켄우드와 켄우드의 최대주주인 스팍스 그룹이 인수한다. 켄우드와 스팍스는 각각 200억엔과 150억엔을 신주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다. 매입이 완료되면 켄우드는 JVC 지분 17%, 스팍스는 12.8%를 보유하게 되며 마쓰시타의 JVC 지분은 52.4%에서 36.8%로 낮아진다.
자본 제휴에 이어 JVC와 켄우드는 내년 중으로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사업영역을 통합해 자회사로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와 별도로 두 회사는 오는 10월 자동차용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을 개발하는 자동차 전장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 켄우드의 가와하라 하루오 회장은 "전자사업 분야에서 일본 중견업체들의 영향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JVC의 경쟁력을 되살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는 마쓰시타가 JVC 지분을 일부만 매각한다는 점에서 그동안의 전망에서는 다소 빗나간 것이다. 마쓰시타는 실적 악화에 시달려온 JVC를 지분을 모두 정리하기 위해 지난해 켄우드를 비롯한 여러 회사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JVC는 지난 2분기에 130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해 손실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났으며 매출은 10%가 줄어들었다.
마쓰시타는 성명서를 통해 "JVC 지분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업계 상황에 정통한 켄우드와 제휴관계를 체결하는 것이 가장 합당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JVC의 실적이 호전되면 나머지 지분도 켄우드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