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 푸는 두뇌 훈련 게임
그래픽 우수ㆍ스토리 미흡
닌텐도DS Lite(NDSL)와 그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게임의 대체재일까? 아니면 보완재일까? 많은 모바일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NDSL이라는 휴대용 게임 기기가 나온다고 했을 때 대체재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 시장을 많이 위축시킬 것이라 걱정을 했다. 그러나 그 걱정은 지금까지는 기우인 것으로 보인다. NDSL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타격을 그다지 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부분적으로 시장의 성장을 도와준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두뇌 게임 장르이다. 장동건이라는 톱 모델을 써서 NDSL에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한 덕에 두뇌 훈련 게임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때맞춰 더욱 재미난 모바일 두뇌 게임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NDSL이 기존에도 존재하던 모바일 두뇌 게임이 각광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이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두뇌 훈련 게임은 게임데이가 개발하고 피엔제이가 서비스한 `방탈출'이라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사용자는 총 13개로 구성된 스테이지와 80개의 방을 통과해서 탈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퍼즐들을 계속 풀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모두 특이하고 재미가 있다.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고, 어떤 행동이 좋을지 판단해야 한다. 숫자를 기억해야 하고, 넌센스 문제에서 추리를 해야 한다. 게임 플레이 내내 두뇌를 사용하는 유쾌함이 지속될 수 있다. 두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긴장감도 유지되는 데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훌륭한 요소로 작용한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빛과 원근감 등을 잘 살린 훌륭한 그래픽 디자인 솜씨에 비해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최대한 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휴대폰이라는 기기상의 제약 때문인 듯싶다. 또한 게임 중간에 조금 더 이용자를 빨아들이는 탄탄한 스토리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모바일 게임은 우리들의 두뇌를 단련시켜 줄만큼 점차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들도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하나씩 탑재해 보면 어떨까 싶다. 순발력을 키워 준다든지, 손놀림을 부드럽게 해 준다든지, 또는 눈을 건강하게 해 준다든지 하는 그런 유용하고도 재미난 모바일 게임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그래픽 우수ㆍ스토리 미흡
닌텐도DS Lite(NDSL)와 그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게임의 대체재일까? 아니면 보완재일까? 많은 모바일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NDSL이라는 휴대용 게임 기기가 나온다고 했을 때 대체재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모바일 게임 시장을 많이 위축시킬 것이라 걱정을 했다. 그러나 그 걱정은 지금까지는 기우인 것으로 보인다. NDSL이 모바일 게임 시장에 타격을 그다지 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부분적으로 시장의 성장을 도와준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두뇌 게임 장르이다. 장동건이라는 톱 모델을 써서 NDSL에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한 덕에 두뇌 훈련 게임이 각광을 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때맞춰 더욱 재미난 모바일 두뇌 게임들이 출시되기 시작했다. NDSL이 기존에도 존재하던 모바일 두뇌 게임이 각광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 것이다. 그 중 단연 눈에 띄는 두뇌 훈련 게임은 게임데이가 개발하고 피엔제이가 서비스한 `방탈출'이라는 게임이 아닐까 싶다.
사용자는 총 13개로 구성된 스테이지와 80개의 방을 통과해서 탈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퍼즐들을 계속 풀어야 하는데, 그 방법이 모두 특이하고 재미가 있다. 어떤 도구를 사용해야 할지 고민해야 하고, 어떤 행동이 좋을지 판단해야 한다. 숫자를 기억해야 하고, 넌센스 문제에서 추리를 해야 한다. 게임 플레이 내내 두뇌를 사용하는 유쾌함이 지속될 수 있다. 두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레 긴장감도 유지되는 데 게임에 몰입하게 되는 훌륭한 요소로 작용한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빛과 원근감 등을 잘 살린 훌륭한 그래픽 디자인 솜씨에 비해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최대한 살지는 못했다. 아무래도 휴대폰이라는 기기상의 제약 때문인 듯싶다. 또한 게임 중간에 조금 더 이용자를 빨아들이는 탄탄한 스토리가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모바일 게임은 우리들의 두뇌를 단련시켜 줄만큼 점차 진화하고 있다. 앞으로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들도 이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을 하나씩 탑재해 보면 어떨까 싶다. 순발력을 키워 준다든지, 손놀림을 부드럽게 해 준다든지, 또는 눈을 건강하게 해 준다든지 하는 그런 유용하고도 재미난 모바일 게임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