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게임 모아모아…'합본'히트작
미니가 유행이다. 카드도 미니, 치마도 미니, 게임도 미니. 2005년 `미니게임 천국'(컴투스)의 등장으로 고요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도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 전부터 미니게임 합본은 있어 왔지만 역시 `꿩 잡는 게 매'였나 보다.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던 미니게임 합본이 갑자기 인기를 끈 것은 `미니게임천국' 덕분인데, 필자도 그 게임을 다운 받아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미니게임 합본이 인기가 없었던 이유는 여러 게임을 넣다 보니 게임 자체가 어수선해졌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 `미니게임천국'이다. 우선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하나의 일관된 컨셉(노트와 연필)의 비주얼로 통일했다.
그리고 모든 미니게임을 원 버튼 시스템으로 통일했다. 여러 가지 캐릭터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릭터 수집'의 재미도 넣었다. 이런 특징으로 `미니게임천국'은 합본 타이틀 시대를 열었고 이후 `미니게임천국2'까지 등장했다.
개발사는 후속작에서도 모든 비주얼을 `배경 예쁘게 생략하기 기법'(?)으로 통일했고 원 버튼 시스템과 캐릭터를 수집 기능도 유지했다. 여기에 게임을 할 때마다 습득되는 아이템(별)을 숨겨진 미니게임을 여는 도구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속칭 `미니게임천국' 폐인까지 탄생하게 됐다.
이렇게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그 동안 등장했던 모든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역사를 새로 쓰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보니 미니게임 합본 시장에 개발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일일이 이름을 외우기도 힘들만큼 많은 아류작이 양산되며 미니게임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게임 1개 값에 여러 모바일 게임을 제공하는 합본 타이틀로 사용자의 구매 기준이 맞춰지면서 많은 개발사들이 다양한 미니게임을 개발하느라 소재 고갈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게다가 게임이 여럿이다 보니 사용자들의 플레이 타임까지 길어지고 있다. 자칫하면 합본 타이틀이 모바일게임 시장의 수요와 개발사들의 여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미니가 유행이다. 카드도 미니, 치마도 미니, 게임도 미니. 2005년 `미니게임 천국'(컴투스)의 등장으로 고요했던 모바일 게임 시장도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그 전부터 미니게임 합본은 있어 왔지만 역시 `꿩 잡는 게 매'였나 보다.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던 미니게임 합본이 갑자기 인기를 끈 것은 `미니게임천국' 덕분인데, 필자도 그 게임을 다운 받아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미니게임 합본이 인기가 없었던 이유는 여러 게임을 넣다 보니 게임 자체가 어수선해졌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한 것이 `미니게임천국'이다. 우선 어수선할 수 있는 분위기를 하나의 일관된 컨셉(노트와 연필)의 비주얼로 통일했다.
그리고 모든 미니게임을 원 버튼 시스템으로 통일했다. 여러 가지 캐릭터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캐릭터 수집'의 재미도 넣었다. 이런 특징으로 `미니게임천국'은 합본 타이틀 시대를 열었고 이후 `미니게임천국2'까지 등장했다.
개발사는 후속작에서도 모든 비주얼을 `배경 예쁘게 생략하기 기법'(?)으로 통일했고 원 버튼 시스템과 캐릭터를 수집 기능도 유지했다. 여기에 게임을 할 때마다 습득되는 아이템(별)을 숨겨진 미니게임을 여는 도구로 활용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 때문에 학생들 사이에서는 속칭 `미니게임천국' 폐인까지 탄생하게 됐다.
이렇게 `미니게임천국' 시리즈는 그 동안 등장했던 모든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역사를 새로 쓰며 승승장구했다. 그러다 보니 미니게임 합본 시장에 개발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일일이 이름을 외우기도 힘들만큼 많은 아류작이 양산되며 미니게임의 전성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문제도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게임 1개 값에 여러 모바일 게임을 제공하는 합본 타이틀로 사용자의 구매 기준이 맞춰지면서 많은 개발사들이 다양한 미니게임을 개발하느라 소재 고갈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게다가 게임이 여럿이다 보니 사용자들의 플레이 타임까지 길어지고 있다. 자칫하면 합본 타이틀이 모바일게임 시장의 수요와 개발사들의 여력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