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귤러-마이스페이스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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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귤러-마이스페이스 손잡았다
메이저 이통업체 최초 … 휴대폰 가입자에 SNS기능 제공

힐리오와 서비스 경쟁 예고



미국 1위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싱귤러 와이어리스가 세계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와 손을 잡았다.


싱귤러 와이어리스는 마이스페이스와 제휴를 맺고 휴대폰 가입자들에게 `마이스페이스 모바일' SNS 기능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진 게재 △이메일 송수신 △친구 찾기 △블로그 작성 등을 지원한다. 반면 동영상 재생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월 2.99달러의 유료로 제공되기 때문에 PC에서와는 달리 광고를 싣지 않는다. 마이스페이스 모바일을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무선 인터넷 서비스의 요금은 월 20~45달러다.

마이스페이스의 크리스 드월프 CEO는 "싱귤러와 팀을 이뤄 모바일 가입자들에게 마이스페이스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싱귤러가 메이저 이동통신 사업자로는 최초로 마이스페이스를 서비스하게 됐다고 전하고, 이번 제휴는 휴대폰이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자리잡음에 따라 유선 인터넷과 모바일 인터넷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마이스페이스 모바일 서비스는 싱귤러와 힐리오 간의 경쟁체제 속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SK텔레콤과 미국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 어스링크가 합작 설립한 힐리오는 지난 5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레드헤링에 따르면 힐리오의 마이스페이스 서비스는 GPS를 통해 사용자들끼리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는 등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모든 서비스를 포함한 이용료가 월 85~135달러로 비싼 것이 단점이다.

한편 미국 2위의 SNS 사이트인 페이스북은 지난 봄부터 싱귤러, 버라이즌, 스프린트 등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들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동영상 사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인 유튜브도 지난 11월 버라이즌과 제휴를 맺었다.

손정협기자@디지털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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