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인식 기능 `철통 보안'
7인치 LCDㆍ윈도XP태블릿 채택
130만 화소 카메라로 영상전화
2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은 단점
UMPC의 특징은 일반 노트북PC 보다 작다는 것이다. 작은 크기로 높아진 휴대성 덕택에 사람들은 항상 제품을 가지고 다닌다. 이런 상황의 UMPC에게 필요한 것은 철통같은 보안기능. 남이 제품을 주웠다고 해도 내용을 볼 수 없어야 한다. 일반적인 패스워드 방식에 더해 아수스 R2H는 지문인식을 이용한 보안 기능을 더했다. 이 지문인식 기능은 일반적인 `수박 겉 핥기' 식이 아니라 피부 안쪽의 지문 형태를 감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손가락에 난 상처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R2H는 7인치 LCD(800×480 해상도)를 채택하고, 윈도 XP 태블릿 버전을 탑재했다. 이 두 가지 사양만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리가미(Origamiㆍ종이 접기) 프로젝트를 그대로 적용한 전형적인 UMPC다. 하지만, 실제 R2H는 지금까지의 UMPC와는 사뭇 다르다.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의 강하고 단단한 전면부가 일체형의 레이저 커팅 버튼으로 이어지면서 정확하고 부드러운 클릭감을 완성시켰다. 또한 상단에 장착된 130만 화소 카메라 렌즈와 마이크를 통해 영상전화 등의 미래형 통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R2H의 장점은 UMPC에 대한 적절한 현실성을 제시하고, 여기에 알맞은 다양한 기능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데 있다. GPS모듈, 130만 화소 카메라, 무선랜 및 블루투스는 이 조화의 핵심요소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여자들은 휴대하기 힘든 크기와 무게, LCD의 가독성과 시야각, 2시간 가량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취약한 스태미나(?) 등 다른 UMPC가 가지고 있던 문제를 그대로 갖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PMP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물론 와이브로나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같은 최신 기술 앞에서 PMP는 여전히 주춤거리고 있지만 영상ㆍ음악ㆍTVㆍ내비게이션은 물론 카메라나 제한적인 인터넷 접속 기능으로 PC의 아성에 도전하기도 한다.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이름값과 값어치를 톡톡히 하고 있는 PMP에 맞서 싸워야 하는 UMPC 진영의 다음 선수는 바로 `아수스 R2H'다.
7인치 LCDㆍ윈도XP태블릿 채택
130만 화소 카메라로 영상전화
2시간 가량의 짧은 시간은 단점
UMPC의 특징은 일반 노트북PC 보다 작다는 것이다. 작은 크기로 높아진 휴대성 덕택에 사람들은 항상 제품을 가지고 다닌다. 이런 상황의 UMPC에게 필요한 것은 철통같은 보안기능. 남이 제품을 주웠다고 해도 내용을 볼 수 없어야 한다. 일반적인 패스워드 방식에 더해 아수스 R2H는 지문인식을 이용한 보안 기능을 더했다. 이 지문인식 기능은 일반적인 `수박 겉 핥기' 식이 아니라 피부 안쪽의 지문 형태를 감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손가락에 난 상처 정도는 문제가 되지 않을 만큼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R2H는 7인치 LCD(800×480 해상도)를 채택하고, 윈도 XP 태블릿 버전을 탑재했다. 이 두 가지 사양만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리가미(Origamiㆍ종이 접기) 프로젝트를 그대로 적용한 전형적인 UMPC다. 하지만, 실제 R2H는 지금까지의 UMPC와는 사뭇 다르다.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 재질의 강하고 단단한 전면부가 일체형의 레이저 커팅 버튼으로 이어지면서 정확하고 부드러운 클릭감을 완성시켰다. 또한 상단에 장착된 130만 화소 카메라 렌즈와 마이크를 통해 영상전화 등의 미래형 통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R2H의 장점은 UMPC에 대한 적절한 현실성을 제시하고, 여기에 알맞은 다양한 기능을 조화롭게 접목시킨 데 있다. GPS모듈, 130만 화소 카메라, 무선랜 및 블루투스는 이 조화의 핵심요소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다. 여자들은 휴대하기 힘든 크기와 무게, LCD의 가독성과 시야각, 2시간 가량 밖에 사용할 수 없는 취약한 스태미나(?) 등 다른 UMPC가 가지고 있던 문제를 그대로 갖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PMP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물론 와이브로나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같은 최신 기술 앞에서 PMP는 여전히 주춤거리고 있지만 영상ㆍ음악ㆍTVㆍ내비게이션은 물론 카메라나 제한적인 인터넷 접속 기능으로 PC의 아성에 도전하기도 한다.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이름값과 값어치를 톡톡히 하고 있는 PMP에 맞서 싸워야 하는 UMPC 진영의 다음 선수는 바로 `아수스 R2H'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