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개발한 기술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잠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18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국회 과기정위 국감에서 "과기부 산하 정부출연연이 최근 3년간 7400억원을 들여 연구ㆍ개발한 3000여건의 기술이 활용되지 못하고 매년 10억원이 넘는 특허유지비용만 낭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연의 미활용 기술은 지난 2004년 868건, 2005년 1259건, 2006년 809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이며 출연연별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7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연구원 502건, 한국기계연구원 265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27건 순으로 조사됐다.
3년간 특허유지 비용액을 보면 한국화학연구원이 9억5434만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기계연구원 5억4132만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3억3700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3억1500만원 등의 순이다.
김 의원은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과학기술분야는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실질적인 기술이전 성과도 중요하다"면서 "미활용 특허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18일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국회 과기정위 국감에서 "과기부 산하 정부출연연이 최근 3년간 7400억원을 들여 연구ㆍ개발한 3000여건의 기술이 활용되지 못하고 매년 10억원이 넘는 특허유지비용만 낭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연연의 미활용 기술은 지난 2004년 868건, 2005년 1259건, 2006년 809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이며 출연연별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79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연구원 502건, 한국기계연구원 265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227건 순으로 조사됐다.
3년간 특허유지 비용액을 보면 한국화학연구원이 9억5434만원으로 가장 많고 한국기계연구원 5억4132만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3억3700만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3억1500만원 등의 순이다.
김 의원은 "기초원천기술에 대한 연구도 중요하지만 과학기술분야는 많은 예산이 투입된 만큼 실질적인 기술이전 성과도 중요하다"면서 "미활용 특허에 대한 효율적인 활용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