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기 논설위원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는 올해 엔터프라이즈IT 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아직 일부이지만 올 하반기 들어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이 서서히 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SOA 알리기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서도 1~2년 내 SOA가 본격적인 도입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이 SOA를 활발하게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외신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올 들어 시장조사기관들이 `SOA 시작하기', `SOA 보안전략', `SOA와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통합' 등 각론에 대한 보고서를 잇달아 발표하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SOA의 사상에는 공감하면서도,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스러워 하고 있다. SOA가 매우 복잡한 구조물인 만큼 리스크 요인이 많고, 외신을 통해 SOA 실패사례들이 적지 않게 소개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표적인 IT 리서치기관인 가트너와 포레스터리서치는 최근 첫 SOA 파일럿 프로젝트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들을 내놨다. 아직 리스크가 큰 만큼 자사에 적합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잘 선택해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SOA를 적용할 만한 업무 중 파일럿 프로젝트용 `스위트 스폿'을 찾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말 그대로 SOA 파일럿 프로젝트 스위트 스폿이란, SOA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를 일컫는 개념이다. 가트너는 IT의 복잡성(Y축), 비즈니스 가치(X축)을 기준으로 비즈니스 가치는 높으면서 IT의 복잡성은 중간 정도인 영역을 `스위트 스폿'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SOA의 속성상 IT의 복잡성 정도가 너무 높으면 리스크가 크고, 복잡성 수준이 낮으면 파일럿 프로젝트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스위트 스폿 파일럿 프로젝트도 결코 쉽지 않은 만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얼마 전 포레스터리서치는 `SOA로 나아가는 11가지 진입점(entry point)'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SOA를 적용할 만한 11가지 진입점으로 싱글사인온, 내부 셀프서비스, 외부 셀프서비스, 운영 대시보드, 비즈니스통찰력, 예측 및 계획, 컴플라이언스, 업무프로세스 개선, 공유 서비스, 지식관리 및 협업, 마스터 데이터관리 등을 제시했다. 물론 11가지 업무는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술적인 복잡성이 상이하다. 참고로 11가지 진입점의 우선순위에 대한 포레스터의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들은 컴플라이언스를 제일 많이 꼽았으며, 외부 셀프서비스와 내부 셀프서비스가 그 뒤를 이었다.
분명한 것은 이미 해외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SOA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인포메이션위크가 발표한 `인포메이션위크500 2006'(IT혁신 500대 기업) 보고서에서도 인사급여서비스 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과 트럭 제조업체인 인터내셔널 트럭이 성공적인 SOA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체 순위에서 각각 2위,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는 올해 엔터프라이즈IT 업계의 가장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아직 일부이지만 올 하반기 들어 파일럿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기업이 서서히 늘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SOA 알리기 수준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에서도 1~2년 내 SOA가 본격적인 도입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미 미국과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이 SOA를 활발하게 도입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외신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올 들어 시장조사기관들이 `SOA 시작하기', `SOA 보안전략', `SOA와 엔터프라이즈아키텍처(EA) 통합' 등 각론에 대한 보고서를 잇달아 발표하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이다.
하지만 많은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SOA의 사상에는 공감하면서도, 어디에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스러워 하고 있다. SOA가 매우 복잡한 구조물인 만큼 리스크 요인이 많고, 외신을 통해 SOA 실패사례들이 적지 않게 소개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표적인 IT 리서치기관인 가트너와 포레스터리서치는 최근 첫 SOA 파일럿 프로젝트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보고서들을 내놨다. 아직 리스크가 큰 만큼 자사에 적합한 파일럿 프로젝트를 잘 선택해 효과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SOA를 적용할 만한 업무 중 파일럿 프로젝트용 `스위트 스폿'을 찾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말 그대로 SOA 파일럿 프로젝트 스위트 스폿이란, SOA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업무를 일컫는 개념이다. 가트너는 IT의 복잡성(Y축), 비즈니스 가치(X축)을 기준으로 비즈니스 가치는 높으면서 IT의 복잡성은 중간 정도인 영역을 `스위트 스폿'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SOA의 속성상 IT의 복잡성 정도가 너무 높으면 리스크가 크고, 복잡성 수준이 낮으면 파일럿 프로젝트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스위트 스폿 파일럿 프로젝트도 결코 쉽지 않은 만큼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얼마 전 포레스터리서치는 `SOA로 나아가는 11가지 진입점(entry point)'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SOA를 적용할 만한 11가지 진입점으로 싱글사인온, 내부 셀프서비스, 외부 셀프서비스, 운영 대시보드, 비즈니스통찰력, 예측 및 계획, 컴플라이언스, 업무프로세스 개선, 공유 서비스, 지식관리 및 협업, 마스터 데이터관리 등을 제시했다. 물론 11가지 업무는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이나 기술적인 복잡성이 상이하다. 참고로 11가지 진입점의 우선순위에 대한 포레스터의 설문조사에서 응답기업들은 컴플라이언스를 제일 많이 꼽았으며, 외부 셀프서비스와 내부 셀프서비스가 그 뒤를 이었다.
분명한 것은 이미 해외의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SOA 프로젝트를 통해 성과를 얻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인포메이션위크가 발표한 `인포메이션위크500 2006'(IT혁신 500대 기업) 보고서에서도 인사급여서비스 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과 트럭 제조업체인 인터내셔널 트럭이 성공적인 SOA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전체 순위에서 각각 2위, 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