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67% 성장률 유지 올해 매출 5조원 바라봐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이 29일 창사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91년 무선호출기 전문업체로 출발한 팬택계열은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휴대폰 `빅3'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업계에 숱한 화제를 뿌려왔다.
자본금 4000만원으로 시작한 중소기업이 연평균 67%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올해 매출 5조원을 바라보기까지 팬택계열은 90년 이후 창업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액 1조원을 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한국 기업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노키아, 모토로라 등 전통적이 기업들과 경쟁하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팬택계열은 `너희가 얼마나 할 수 있겠냐'는 주위의 부정적인 시각을 하나씩 깨 왔다.
팬택계열의 이같은 성장에는 창업자인 박병엽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박 부회장은 1991년 자본금 4000만원, 직원 6명으로 호출기를 생산하는 ㈜팬택을 설립한 후 14년이 지난 지난해 매출액 4조원, 직원수 4500여명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팬택계열의 자본금은 팬택이 563억원, 팬택앤큐리텔이 749억원, 팬택C&I가 250억원으로 1562억원에 달한다. 특히 박 부회장은 현재 한국의 대기업이 대부분 선대로부터 가업으로 회사를 물려받은 2~3세 경영자가 주를 이루는 데 반해, 제조업체 출신의 자수성가형 기업가로 평가된다.
박 부회장은 1997년에는 통신산업환경의 변화를 미리 읽으며 CDMA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으로 업종을 전환했고, 2001년 12월에는 적자에 허덕이던 현대 큐리텔을 인수해 1년만에 흑자기업으로 변신시켰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SK텔레텍을 인수, 합병해 팬택계열을 단숨에 국내 2위 휴대폰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M&A의 귀재'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독일의 대표적 경제전문지 `한델스 블라트(Handelsblatt)'는 2004년 5월 한 페이지 전면을 할애해 박 부회장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싣고 "자수성가한 사람의 꿈이 이보다 더 완벽하게 실현될 수는 없다. 족벌 체제로 운영되는 거대 재벌들이 신생 공급업체의 시장 진출을 어렵게 만들기로 유명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난 이야기라니 더욱 믿기 어렵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팬택계열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 R&D 투자확대와 선행연구조직 강화를 바탕으로 원천기술 확보, 자체 보유기술의 지속적 개선, 제품품질 극대화, 핵심기술 보유사와의 미래지향적 제휴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팬택계열은 매출액의 10%에 이르는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부품 국산화율을 70%까지 증가시키는 동시에 휴대폰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해 연간 700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팬택계열은 세계적인 업체들과 독자브랜드로 승부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고 판단, 2003년 5월 대만에 `팬택' 독자브랜드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2003년 12월 말레이시아, 2004년 2월 멕시코, 2005년 7월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OEM사업 -> ODM사업 -> 브랜드로 사업 구조를 발빠르게 전환,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신속하고 유연한 사업구조전환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팬택계열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목표 30억불, 23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도 팬택계열은 2002년 말 내수시장 진입한 이후 3년만에 2위 업체 자리를 굳혔다. 국내최초 33만화소 카메라폰, 심리치료폰, 슬림슬라이드폰, 휠키폰 등 히트상품을 잇따라 배출하며 국내 시장에서 연평균 시장점유율 2002년 3%, 2003년 11%, 2004년 15%, 2005년 25%로 급성장하고 있다.
팬택계열은 2005년 경쟁이 격화된 한국시장의 게임의 룰을 바꾸기 위해서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레텍 인수하여 2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스카이'와 `큐리텔'의 각종 마케팅, 영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연구인력이 1900명에서 2500명으로 각각 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다. 팬택계열은 올해 내수사업 목표를 1조9000억원, 매출수량 4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은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엽 부회장은 "경이적인 성장률을 이루기 위해 팬택계열은 뼈를 깎는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 몇 년간이 세계 휴대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만큼 조직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이 29일 창사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91년 무선호출기 전문업체로 출발한 팬택계열은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휴대폰 `빅3'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업계에 숱한 화제를 뿌려왔다.
자본금 4000만원으로 시작한 중소기업이 연평균 67%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올해 매출 5조원을 바라보기까지 팬택계열은 90년 이후 창업한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매출액 1조원을 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한국 기업사를 새로 쓰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노키아, 모토로라 등 전통적이 기업들과 경쟁하고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기업들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팬택계열은 `너희가 얼마나 할 수 있겠냐'는 주위의 부정적인 시각을 하나씩 깨 왔다.
팬택계열의 이같은 성장에는 창업자인 박병엽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박 부회장은 1991년 자본금 4000만원, 직원 6명으로 호출기를 생산하는 ㈜팬택을 설립한 후 14년이 지난 지난해 매출액 4조원, 직원수 4500여명의 대기업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팬택계열의 자본금은 팬택이 563억원, 팬택앤큐리텔이 749억원, 팬택C&I가 250억원으로 1562억원에 달한다. 특히 박 부회장은 현재 한국의 대기업이 대부분 선대로부터 가업으로 회사를 물려받은 2~3세 경영자가 주를 이루는 데 반해, 제조업체 출신의 자수성가형 기업가로 평가된다.
박 부회장은 1997년에는 통신산업환경의 변화를 미리 읽으며 CDMA 휴대전화 단말기 생산으로 업종을 전환했고, 2001년 12월에는 적자에 허덕이던 현대 큐리텔을 인수해 1년만에 흑자기업으로 변신시켰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의 자회사였던 SK텔레텍을 인수, 합병해 팬택계열을 단숨에 국내 2위 휴대폰 기업으로 성장시키며 `M&A의 귀재'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독일의 대표적 경제전문지 `한델스 블라트(Handelsblatt)'는 2004년 5월 한 페이지 전면을 할애해 박 부회장에 대한 특집 기사를 싣고 "자수성가한 사람의 꿈이 이보다 더 완벽하게 실현될 수는 없다. 족벌 체제로 운영되는 거대 재벌들이 신생 공급업체의 시장 진출을 어렵게 만들기로 유명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난 이야기라니 더욱 믿기 어렵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팬택계열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지속적 R&D 투자확대와 선행연구조직 강화를 바탕으로 원천기술 확보, 자체 보유기술의 지속적 개선, 제품품질 극대화, 핵심기술 보유사와의 미래지향적 제휴관계를 강화함으로써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팬택계열은 매출액의 10%에 이르는 지속적인 R&D투자를 통해 부품 국산화율을 70%까지 증가시키는 동시에 휴대폰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해 연간 7000만달러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팬택계열은 세계적인 업체들과 독자브랜드로 승부해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고 판단, 2003년 5월 대만에 `팬택' 독자브랜드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2003년 12월 말레이시아, 2004년 2월 멕시코, 2005년 7월 미국과 중국 등 세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 특히, OEM사업 -> ODM사업 -> 브랜드로 사업 구조를 발빠르게 전환,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신속하고 유연한 사업구조전환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팬택계열은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목표 30억불, 23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내수시장에서도 팬택계열은 2002년 말 내수시장 진입한 이후 3년만에 2위 업체 자리를 굳혔다. 국내최초 33만화소 카메라폰, 심리치료폰, 슬림슬라이드폰, 휠키폰 등 히트상품을 잇따라 배출하며 국내 시장에서 연평균 시장점유율 2002년 3%, 2003년 11%, 2004년 15%, 2005년 25%로 급성장하고 있다.
팬택계열은 2005년 경쟁이 격화된 한국시장의 게임의 룰을 바꾸기 위해서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텔레텍 인수하여 2위 자리를 확고히 굳혔다. `스카이'와 `큐리텔'의 각종 마케팅, 영업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연구인력이 1900명에서 2500명으로 각각 늘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다. 팬택계열은 올해 내수사업 목표를 1조9000억원, 매출수량 45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고, 시장 점유율은 3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병엽 부회장은 "경이적인 성장률을 이루기 위해 팬택계열은 뼈를 깎는 노력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 몇 년간이 세계 휴대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만큼 조직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