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나 북미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정장을 입은 비즈니스맨들이 조그만 PDA를 들고 이동하면서도 끊임없이 작업을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PDA가 활성화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아직 보기 힘든 풍경입니다. 이들이 들고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블랙베리'(BlackBerry)라는 글자가 적혀 있습니다.
최근 NTP와 특허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블랙베리는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esearch In Motion;RIM)이라는 회사가 개발ㆍ제조하고 있는 통신기능을 갖춘 PDA, 혹은 그 기술을 말합니다. 모뎀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 기기 없이 통신이 가능하고 키보드가 장착돼 있어 이메일 확인은 물론 문서입력도 가능합니다.
`RIM850'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했던 초창기 블랙베리는 일정표와 주소록ㆍ이메일 기능이 탑재돼 있었으나 크기면에서는 지금보다 다소 컸습니다.
이후 휴대폰 기능을 도입해 단문메시지를 송수신하거나 이메일에 첨부된 워드나 엑셀 등 문서파일을 확인할 수도 있게 되는 등 진화를 해왔습니다.
현재는 스마트폰과 같은 기종과 안테나가 부착돼 있지 않은 기종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나와 있는데, 각 기종마다 QWERTY 타입의 간이 키보드가 장착돼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블랙베리는 휴대전화의 GSM과 CDMA 방식에 모두 대응하며 30개국 이상에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랙베리가 어떠한 특성을 갖고 있기에 이처럼 서구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을까요? 우선 한 대의 기계로 인터넷, 이메일, 휴대폰, 일정관리, 무전기 등, 여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즉, 현존하는 복합통신기기 가운데 가장 완벽한 기능 갖추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비즈니스맨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주된 이유입니다.
현재 39개국 95개 이동통신업체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는 블랙베리는 실제 사용자수에 있어서도 2004년 2월에는 100만을 돌파한 이래 11월에는 200만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500만 이상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사용자 분포에서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이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블랙베리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더해가는 데는 더 많은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우선 각종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이 높다는 것으로 윈도는 물론 IBM, Novell과도 호환성이 높으며, 이메일 송수신 능력에 있어서도 다른 기기들에 비해 탁월합니다. 특히 2003년 북미지역 대규모 정전사태 때도 블랙베리를 통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보장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사용자 중심의 성능과 및 디자인이 블랙베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른 휴대용 기기들과 달리 회사 이메일 계정에 접속할 필요 없이 바로 이메일과 첨부파일까지 체크할 수 있으며, 넓직한 LCD 계기판을 통한 선명한 화질제공 및 문자입력에 간편한 쿼티자판 장착 등이 사용자들의 편리함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을 기반으로 하지만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서버가 포화상태에 이르더라도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9ㆍ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의 주요 부서 담당자들은 림사의 블랙베리를 사용토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블랙베리는 오는 5월 KT파워텔을 통해 한국에도 상륙할 예정입니다. KT파워텔은 림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5월부터 KT파워텔의 800Mhz 주파수를 이용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KT파워텔은 현재 주력사업인 주파수공용통신(TRS) 가입자 규모가 30만명 수준에서 수년째 머물고 있어 블랙베리를 통해 가입자를 2배 이상 늘리고 고객의 중심도 증권사 직원 등으로 옮겨간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블랙베리와 KT파워텔의 제휴는 향후 마케팅 여부에 따라 와이브로ㆍHSDPA 등 데이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도 지난해 와이브로 서비스 개시 전에 블랙베리를 벤치마킹하라고 했을 만큼 데이터 통신에서 블랙베리의 파워는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블랙베리가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하게 되면 무선 데이터 시장에서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NTP와 특허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는 블랙베리는 캐나다의 리서치인모션(Research In Motion;RIM)이라는 회사가 개발ㆍ제조하고 있는 통신기능을 갖춘 PDA, 혹은 그 기술을 말합니다. 모뎀을 내장하고 있어 별도 기기 없이 통신이 가능하고 키보드가 장착돼 있어 이메일 확인은 물론 문서입력도 가능합니다.
`RIM850'이라는 명칭으로 등장했던 초창기 블랙베리는 일정표와 주소록ㆍ이메일 기능이 탑재돼 있었으나 크기면에서는 지금보다 다소 컸습니다.
이후 휴대폰 기능을 도입해 단문메시지를 송수신하거나 이메일에 첨부된 워드나 엑셀 등 문서파일을 확인할 수도 있게 되는 등 진화를 해왔습니다.
현재는 스마트폰과 같은 기종과 안테나가 부착돼 있지 않은 기종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나와 있는데, 각 기종마다 QWERTY 타입의 간이 키보드가 장착돼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블랙베리는 휴대전화의 GSM과 CDMA 방식에 모두 대응하며 30개국 이상에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블랙베리가 어떠한 특성을 갖고 있기에 이처럼 서구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을까요? 우선 한 대의 기계로 인터넷, 이메일, 휴대폰, 일정관리, 무전기 등, 여러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즉, 현존하는 복합통신기기 가운데 가장 완벽한 기능 갖추고 있으며, 최근 들어서는 비즈니스맨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을 소화해 낼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는 것을 주된 이유입니다.
현재 39개국 95개 이동통신업체에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는 블랙베리는 실제 사용자수에 있어서도 2004년 2월에는 100만을 돌파한 이래 11월에는 200만을, 그리고 지난해에는 500만 이상에 달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지역별 사용자 분포에서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가 약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홍콩, 호주, 뉴질랜드,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인도,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 대부분 아시아 국가들이 나머지 2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블랙베리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더해가는 데는 더 많은 요인을 들 수 있습니다. 우선 각종 운영체제와의 호환성이 높다는 것으로 윈도는 물론 IBM, Novell과도 호환성이 높으며, 이메일 송수신 능력에 있어서도 다른 기기들에 비해 탁월합니다. 특히 2003년 북미지역 대규모 정전사태 때도 블랙베리를 통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해, 이미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도를 보장받은 바 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사용자 중심의 성능과 및 디자인이 블랙베리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른 휴대용 기기들과 달리 회사 이메일 계정에 접속할 필요 없이 바로 이메일과 첨부파일까지 체크할 수 있으며, 넓직한 LCD 계기판을 통한 선명한 화질제공 및 문자입력에 간편한 쿼티자판 장착 등이 사용자들의 편리함을 증대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폰을 기반으로 하지만 주파수가 다르기 때문에 서버가 포화상태에 이르더라도 데이터 교환이 가능하다는 장점으로 인해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9ㆍ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의 주요 부서 담당자들은 림사의 블랙베리를 사용토록 지시한 바 있습니다.
블랙베리는 오는 5월 KT파워텔을 통해 한국에도 상륙할 예정입니다. KT파워텔은 림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5월부터 KT파워텔의 800Mhz 주파수를 이용해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KT파워텔은 현재 주력사업인 주파수공용통신(TRS) 가입자 규모가 30만명 수준에서 수년째 머물고 있어 블랙베리를 통해 가입자를 2배 이상 늘리고 고객의 중심도 증권사 직원 등으로 옮겨간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블랙베리와 KT파워텔의 제휴는 향후 마케팅 여부에 따라 와이브로ㆍHSDPA 등 데이터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도 지난해 와이브로 서비스 개시 전에 블랙베리를 벤치마킹하라고 했을 만큼 데이터 통신에서 블랙베리의 파워는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통신업계 전문가들은 블랙베리가 성공적으로 한국 시장에 안착하게 되면 무선 데이터 시장에서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