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나스닥 상장 계기
국내 팹리스 위상 강화”
"미국 나스닥 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팹리스 업계 위상 강화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최근 나스닥 시장에 기업공개를 한 팹리스(설계전문) 반도체 업체인 픽셀플러스 이서규 사장은 미국 증시 진출을 통해 국내 팹리스 업체들의 대외적인 공신력을 높이는데 일익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카메라폰 등에 적용, 렌즈(lens)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전기적 신호로 전환하는 반도체인 CMOS 이미지센서(CIS)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달 21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번 나스닥 진출은 국내 팹리스 업체로서는 2004년 디스플레이 구동칩 전문업체인 리디스테크놀로지(대표 안성태)에 이은 두 번째다. 하지만 리디스가 미국에 본사를 둔데 반해, 순수 국내에 기반을 둔 팹리스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서규 사장은 "2000년 설립 이후 2003년 180억원 상당의 신규 매출을 내며 이듬해 주간사를 선정하고 코스닥 등록을 준비했지만, 수요처가 대부분 해외에 있으며 글로벌 자금 유입을 통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라는 모토에 맞춰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는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11만 화소 CIS 개발에 이어, 2002년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를 내장한 30만 화소 CIS를 출시하는 등 선도적인 업계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 사장은 CMOS 이미지센서를 기반으로 카메라 내부에 적용되는 모든 반도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시스템온칩'(SoC) 사업 전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초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카메라모듈 사업 비중을 줄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CIS 칩 사업부문에서 올해 90% 이상의 매출을 내는 등 향후 순수 팹리스 반도체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지 센서 분야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카메라폰 등 일부 시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로봇을 비롯 자동차ㆍ보안ㆍ생체인식 등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들 영역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외 매출 비중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 올해 중 미국 R&D센터 연구인력을 두 배 가까이 충원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ㆍ대만 법인 등 해외 거점 내 인력 보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팹리스 위상 강화”
"미국 나스닥 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팹리스 업계 위상 강화에 적극 나설 것입니다."
최근 나스닥 시장에 기업공개를 한 팹리스(설계전문) 반도체 업체인 픽셀플러스 이서규 사장은 미국 증시 진출을 통해 국내 팹리스 업체들의 대외적인 공신력을 높이는데 일익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카메라폰 등에 적용, 렌즈(lens)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전기적 신호로 전환하는 반도체인 CMOS 이미지센서(CIS)를 개발하는 업체로 지난달 21일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이번 나스닥 진출은 국내 팹리스 업체로서는 2004년 디스플레이 구동칩 전문업체인 리디스테크놀로지(대표 안성태)에 이은 두 번째다. 하지만 리디스가 미국에 본사를 둔데 반해, 순수 국내에 기반을 둔 팹리스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서규 사장은 "2000년 설립 이후 2003년 180억원 상당의 신규 매출을 내며 이듬해 주간사를 선정하고 코스닥 등록을 준비했지만, 수요처가 대부분 해외에 있으며 글로벌 자금 유입을 통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라는 모토에 맞춰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픽셀플러스는 지난 2001년 세계 최초로 11만 화소 CIS 개발에 이어, 2002년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를 내장한 30만 화소 CIS를 출시하는 등 선도적인 업계 기술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 사장은 CMOS 이미지센서를 기반으로 카메라 내부에 적용되는 모든 반도체 기능을 하나로 통합하는 `시스템온칩'(SoC) 사업 전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또 "초기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카메라모듈 사업 비중을 줄이는 한편,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CIS 칩 사업부문에서 올해 90% 이상의 매출을 내는 등 향후 순수 팹리스 반도체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지 센서 분야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카메라폰 등 일부 시장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로봇을 비롯 자동차ㆍ보안ㆍ생체인식 등 응용분야는 무궁무진하다"면서 "이들 영역에서 월등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외 매출 비중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 올해 중 미국 R&D센터 연구인력을 두 배 가까이 충원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ㆍ대만 법인 등 해외 거점 내 인력 보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