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0억원 투자 월 6만장 생산규모… 7세대 시장 공략
독일 TFT LCD 유리 생산업체인 쇼트(SCHOTT AG)가 아시아 지역의 7세대 유리기판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에 1억1500만달러(한화 약 1170억원)를 투자해 월 6만장의 유리기판의 가공 공장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LCD 유리기판 생산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SCP)와 LG필립스LCD의 파주 7세대 공장에 유리를 공급할 PEG(LG필립스LCD와 일본 NEG의 합작사)와의 7세대 유리기판 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
쇼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본의 미야기현에 위치한 LCD 유리기판 업체인 `구라모토 세이사쿠'와 충남 오창에 `쇼트 구라모토 프로세싱 코리아'를 설립하는 조인식을 갖고, 오는 28일 공장 기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서 쇼트의 우도 웅게호야 CEO는 "제1단계로 총 1억1500만 달러(1170억원)를 투자해 충북 오창에 연마와 가공 등을 포함하는 LCD 유리기판 생산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우선 5세대 유리기판에 주력하겠지만 한국 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7세대 유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에 따라 쇼트는 `쇼트 구라모토 프로세싱 코리아'의 지분 75%를, 구라모토는 유리가공기술 투자와 함께 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웅게호야 CEO는 "오창 과학기술산업단지 내에 건립되는 합작사는 쇼트의 7세대 대형 유리기판을 가공해 2006년말 대량 생산을 시작해 한국ㆍ일본ㆍ중국ㆍ대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쇼트는 연간 300만㎡(7세대 1870×2200mm 기준, 월 6만장)의 유리를 가공ㆍ생산할 것이라고 밝혀, 현재 삼성전자 탕정 7-1라인에 7세대 유리를 공급하고 있는 SCP와의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초기에는 5세대 유리기판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어서 당장 7세대 유리 시장의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날 선보인 쇼트의 최대유리기판이 1920×2245mm로 LG필립스LCD의 7세대(1950×2250mm)보다는 작아 주 타깃은 삼성전자의 7세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쇼트를 통한 SCP의 유리기판 가격 인하를 유도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쇼트는 지난해 매출액 20억유로(한화 약 2조6000억원)에 전세계 36개국에 1만 7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 및 광학기기 전문업체다. 합작 파트너인 일본의 구라모토사는 지난해 340억엔(한화 약 2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리기판 전문 업체다.
독일 TFT LCD 유리 생산업체인 쇼트(SCHOTT AG)가 아시아 지역의 7세대 유리기판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에 1억1500만달러(한화 약 1170억원)를 투자해 월 6만장의 유리기판의 가공 공장을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LCD 유리기판 생산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SCP)와 LG필립스LCD의 파주 7세대 공장에 유리를 공급할 PEG(LG필립스LCD와 일본 NEG의 합작사)와의 7세대 유리기판 경쟁이 본격화하게 됐다.
쇼트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일본의 미야기현에 위치한 LCD 유리기판 업체인 `구라모토 세이사쿠'와 충남 오창에 `쇼트 구라모토 프로세싱 코리아'를 설립하는 조인식을 갖고, 오는 28일 공장 기공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서 쇼트의 우도 웅게호야 CEO는 "제1단계로 총 1억1500만 달러(1170억원)를 투자해 충북 오창에 연마와 가공 등을 포함하는 LCD 유리기판 생산 시설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우선 5세대 유리기판에 주력하겠지만 한국 내 다양한 고객들에게 7세대 유리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에 따라 쇼트는 `쇼트 구라모토 프로세싱 코리아'의 지분 75%를, 구라모토는 유리가공기술 투자와 함께 25%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웅게호야 CEO는 "오창 과학기술산업단지 내에 건립되는 합작사는 쇼트의 7세대 대형 유리기판을 가공해 2006년말 대량 생산을 시작해 한국ㆍ일본ㆍ중국ㆍ대만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쇼트는 연간 300만㎡(7세대 1870×2200mm 기준, 월 6만장)의 유리를 가공ㆍ생산할 것이라고 밝혀, 현재 삼성전자 탕정 7-1라인에 7세대 유리를 공급하고 있는 SCP와의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다만 초기에는 5세대 유리기판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어서 당장 7세대 유리 시장의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날 선보인 쇼트의 최대유리기판이 1920×2245mm로 LG필립스LCD의 7세대(1950×2250mm)보다는 작아 주 타깃은 삼성전자의 7세대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쇼트를 통한 SCP의 유리기판 가격 인하를 유도할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쇼트는 지난해 매출액 20억유로(한화 약 2조6000억원)에 전세계 36개국에 1만 7000명을 보유하고 있는 평판디스플레이 및 광학기기 전문업체다. 합작 파트너인 일본의 구라모토사는 지난해 340억엔(한화 약 28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리기판 전문 업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