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ㆍ정치문제 등 이슈
한ㆍ중ㆍ일간 주요 공방 원인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중국발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유포 문제 못지 않게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진행되는 해킹, 즉 `핵티비즘(Hacktivism)'이다.
지난 8월 15일을 앞두고 한국 정부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 정보보호 업계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2차 대전 종전 60주년 기념일인 8월 15일을 전후해 중국 해커들이 한국을 경유지로 이용해 대규모 대 일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결국 대규모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사건은 동북아시아에서 심화되고 있는 핵티비즘으로부터 한국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가 최근 발간한 `사이버 시큐리티' 8월호는 중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 간의 핵티비즘 문제를 집중 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해커(Hacker)와 행동주의를 뜻하는 액티비즘(Activism)의 합성어인 핵티비즘은 금전적 이익이나 자기과시 등을 위한 단순한 해킹 차원을 넘어 정치적 목적을 갖고 해킹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최근 가열되고 있는 한ㆍ중ㆍ일 3국간의 해킹 공방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사이버 시큐리티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의 신사참배, 센카쿠 열도 영토 편입 주장 등으로 중ㆍ일 갈등은 최고조에 달해 이는 고스란히 사이버 공간에도 이어졌다. 또 지난 2월 센카쿠 분쟁과 관련해 중국 해커들은 제3국의 서버를 경유해 일본 정부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또 중국 해커들은 소니그룹의 중국 지사 웹사이트를 비롯해 일본 민간회사의 홈페이지를 잇따라 공격했다.
이에 대해 일본 해커들은 중국의 해커그룹인 `차이나 이글 유니온' 웹사이트에 대해 보복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의 역사왜곡 시정을 요구하는 중국 웹사이트 시도도 진행됐다.
한일 간에도 독도 문제로 사이버 공격이 야기됐다. 올 초 한국 외교부에 대한 서비스거부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의 홈페이지가 지난달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해커에게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한ㆍ중ㆍ일간 주요 공방 원인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중국발 해킹에 의한 악성코드 유포 문제 못지 않게 관심사가 되고 있는 것이 정치적 목적을 갖고 진행되는 해킹, 즉 `핵티비즘(Hacktivism)'이다.
지난 8월 15일을 앞두고 한국 정부와 인터넷서비스사업자, 정보보호 업계는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 2차 대전 종전 60주년 기념일인 8월 15일을 전후해 중국 해커들이 한국을 경유지로 이용해 대규모 대 일본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다. 결국 대규모 공격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 사건은 동북아시아에서 심화되고 있는 핵티비즘으로부터 한국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사례가 되고 있다.
국가사이버안전센터가 최근 발간한 `사이버 시큐리티' 8월호는 중국과 일본, 한국과 일본 간의 핵티비즘 문제를 집중 조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해커(Hacker)와 행동주의를 뜻하는 액티비즘(Activism)의 합성어인 핵티비즘은 금전적 이익이나 자기과시 등을 위한 단순한 해킹 차원을 넘어 정치적 목적을 갖고 해킹하는 행위를 말하는 것으로, 최근 가열되고 있는 한ㆍ중ㆍ일 3국간의 해킹 공방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사이버 시큐리티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의 신사참배, 센카쿠 열도 영토 편입 주장 등으로 중ㆍ일 갈등은 최고조에 달해 이는 고스란히 사이버 공간에도 이어졌다. 또 지난 2월 센카쿠 분쟁과 관련해 중국 해커들은 제3국의 서버를 경유해 일본 정부 웹사이트를 공격했다. 또 중국 해커들은 소니그룹의 중국 지사 웹사이트를 비롯해 일본 민간회사의 홈페이지를 잇따라 공격했다.
이에 대해 일본 해커들은 중국의 해커그룹인 `차이나 이글 유니온' 웹사이트에 대해 보복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본의 역사왜곡 시정을 요구하는 중국 웹사이트 시도도 진행됐다.
한일 간에도 독도 문제로 사이버 공격이 야기됐다. 올 초 한국 외교부에 대한 서비스거부 공격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이버 외교사절단인 반크의 홈페이지가 지난달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해커에게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