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벤디'출시… 100개이상 도시 정보 제공 `맵에이비시닷컴'과 제휴 지도상 위치 확인도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지난 4일 개시한 `구글 벤디(Google Bendi)`라는 새로운 서비스는 중국 내 100개 이상 도시의 지역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 중 70여 개의 도시는 베이징 소재 웹 기반 지도서비스 업체인 `맵에이비시닷컴(Mapabc.com)'과의 제휴를 통해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글의 지역 검색 서비스인 `구글 로컬(Google Local)'은 웹 사용자들이 키워드 검색을 활용해 특정 지역에 있는 업체나 상점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도를 보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ㆍ영국ㆍ캐나다ㆍ일본 등 4개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제 중국에서도 이 서비스가 가능해져 중국 네티즌들은 상하이의 커피숍과 같은 특정 도시의 상점까지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이번 서비스는 현재 많은 인터넷 업체들이 막대한 규모의 오프라인 지역광고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 지역 서비스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것이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구글이 중국 쇼핑 및 기업 정보 검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선두자리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지난 8월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구글은 토종 검색엔진인 바이두에 밀려 종합 순위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유독 웹 페이지ㆍ쇼핑ㆍ기업 등의 정보 검색 서비스에서는 구글이 선호되고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구글이 이번 지역 검색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바이두를 제치고 중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제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구글 어스가 전 세계 각국의 보안 시설들을 노출시켜 국가적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 데 이어 미국 뉴올리언스 일대에 몰아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계속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 구글은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 일대를 강타한 후 미 해양대기관리청(NOAA)이 찍은 항공 사진들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카네기 멜론대학 측과 협조해 4000장 이상의 사진 자료로 가공, 구글 어스 웹사이트에 올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발빠른 조치를 취해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온라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지난 4일 개시한 `구글 벤디(Google Bendi)`라는 새로운 서비스는 중국 내 100개 이상 도시의 지역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이 중 70여 개의 도시는 베이징 소재 웹 기반 지도서비스 업체인 `맵에이비시닷컴(Mapabc.com)'과의 제휴를 통해 지도 서비스도 제공한다.
구글의 지역 검색 서비스인 `구글 로컬(Google Local)'은 웹 사용자들이 키워드 검색을 활용해 특정 지역에 있는 업체나 상점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도를 보며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미국ㆍ영국ㆍ캐나다ㆍ일본 등 4개국에서만 이용이 가능했으나 이제 중국에서도 이 서비스가 가능해져 중국 네티즌들은 상하이의 커피숍과 같은 특정 도시의 상점까지도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구글의 이번 서비스는 현재 많은 인터넷 업체들이 막대한 규모의 오프라인 지역광고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위해 지역 서비스의 주도권을 선점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출시된 것이다. 이번 서비스 개시는 구글이 중국 쇼핑 및 기업 정보 검색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선두자리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중국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지난 8월 베이징ㆍ상하이ㆍ광저우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구글은 토종 검색엔진인 바이두에 밀려 종합 순위에서는 2위에 머물렀지만 유독 웹 페이지ㆍ쇼핑ㆍ기업 등의 정보 검색 서비스에서는 구글이 선호되고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구글이 이번 지역 검색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바이두를 제치고 중국 검색엔진 시장에서 제왕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구글은 구글 어스가 전 세계 각국의 보안 시설들을 노출시켜 국가적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된 데 이어 미국 뉴올리언스 일대에 몰아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영향으로 계속 화제의 중심에 오르고 있다. 구글은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 일대를 강타한 후 미 해양대기관리청(NOAA)이 찍은 항공 사진들을 미 항공우주국(NASA)과 카네기 멜론대학 측과 협조해 4000장 이상의 사진 자료로 가공, 구글 어스 웹사이트에 올려 피해 지역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발빠른 조치를 취해 큰 호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