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장 1260억엔…2년내 한국 근접
게임의 왕국 일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아케이드게임 시장과 비디오게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일본이 온라인게임 분야로 서서히 무게중심을 옮겨갈 채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시장은 2000년 이후 한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해 왔으나, 정작 게임의 왕국 일본은 패키지 게임 중심의 시장 구조와 낙후된 인터넷 인프라로 인해 수년간 시장 진입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캡콤을 비롯해 코에이ㆍ스퀘어 등 일본의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들은 2002년부터 온라인게임 개발에 나섰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 온라인게임에 의해 초기 시장이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일본내 초고속망 보급이 확산되고 일본 내 개발사들이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체 시장을 갖춰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에이의 해양 MMORPG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한국 시장에 역수입되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은 아직까지 중국쪽에 무게가 실려 있는 분위기다. 넥슨과 NHNㆍ엔씨소프트ㆍ한빛소프트 등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그 외 업체들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라이선스 수출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일본 온라인게임 업계는 규모나 성장률 측면에서 이미 중국과 대등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나,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일본시장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 조차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본 정부 발표와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액토즈소프트) 조사 자료를 토대로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을 들여다본다.
◇일본 시장 얼마나 컸나 〓온라인게임 시장 인프라인 초고속망 보급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 온라인게임의 성장 잠재력을 알 수 있다. 2004년 말 현재 일본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826만명으로, 보급률(36.7%)은 떨어지지만 가입자 규모에서는 이미 한국(1300만명)을 앞지르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수 또한 2003년말에 이미 7730만명(60.6%)으로 사용자 규모는 한국을 앞지른 지 오래다. 최근 언론 발표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초고속망의 품질(속도, 대역) 또한 한국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본 온라인게임은 최근 2~3년 사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노무라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2003년에 이미 630억엔(약 6300억원, 콘솔 온라인게임 포함)이었으며, 2004년 950억엔 규모를 형성하고 올해 1260억엔을 기록하면서 한국 시장을 따라잡을 것으로 관측된다.<도표>참조
물론 이 같은 전망은 국내업체들의 예측과는 다소 편차가 있다.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브로드밴드 보급 확대와 한국산 온라인게임 유입이 본격화된 2003년부터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시장 규모는 2000억원 대에 그쳤으며, 지난해 58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9000억원 대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연구소와 국내업체 조사에 편차는 있지만, 향후 1~2년 내에 일본과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대동소이해 질 것이라는 예상은 같다. 특히, 이 같은 예상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20억4000만 위안(약 29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시장 규모가 32억 위안(약 4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2004년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이용자(등록 회원) 수는 1942만1076명이고, 이 가운데 유료 회원은 265만7412명(콘솔게임 회원 포함)에 이른다.
온라인게임 업체별 월평균 매출은 약 2억8000만원에 달한다. 사용자 1인당 월 매출 평균 금액은 정액 서비스 게임의 경우 1437엔, 아이템 판매 게임은 4278엔(구매자 평균)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지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 업체들에 따르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몇몇 대기업이 시장을 분점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내 온라인게임 개발ㆍ서비스 현황 〓콘솔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보급되기 이전, PC기반의 정통 온라인게임 서비스는 한국산 게임에서부터 시작됐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 온라인게임은 2005년 상반기 현재 43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 상반기까지 일본 내에서 서비스 또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전체 온라인게임(116개)의 37%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대작 3D MMORPG는 대부분 한국 산이다.
일본에도 온라인게임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한국산 게임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시장 특유의 마케팅 방식인 아이템 판매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월정액제가 형성되기도 전에 붕괴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기도 하다.
일본 국내산 온라인게임은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를 예정했던 일본산 게임은 총 48종이다. 게임의 구성을 보면 MMORPG가 12개(오래된 작품이나 수준미달 게임 제외)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경마게임이나 로봇 액션게임, 카드 게임 등 일본 게임 문화 특색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대부분의 일본산 온라인게임은 정액제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기가바이트를 넘어서는 용량의 게임들은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현재 일본 내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는 한국 업체 지사를 제외하면 31개(콘솔온라인게임 회사 포함 68사)에 불과했다. 서비스 업체들은 자체 게임개발이 가능한 대형 업체이거나, 한국산 온라인게임을 도입해서 서비스를 하는 벤처기업이다.
자본금이 많은 대형 업체들은 한국산 도입 보다는 자체 개발한 후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자본금이 적은 회사들이 한국산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회사들이 한국산 게임을 서비스함에 따라 마케팅과 운영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는 한국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한편, 유료 온라인게임의 과반수 이상(62%)이 월 정액제 방식을 택하고 있고, 아이템 판매 방식은 24%에 불과하다. 아이템 판매의 경우, 사이버 머니나 선불 카드 등 다양한 과금 모델이 도입돼 있지만 휴대폰을 통한 과금 방식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온라인게이머 성향 〓일본에서 온라인게임 이용자 층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35.8%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의 비율도 총 32.6%로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아동층이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내와 달리 일본은 16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들이 주로 온라인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D MMORPG와 같은 고사향 온라인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PC가 고가인 데다, 신용카드 결제가 일반화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인의 경우, 대부분 하루 1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시간은 많이 투자하지 못하지만 게임에 투자하는 금액은 비교적 높다는 것이 일본 게임시장의 장점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일본 게이머들은 친구를 통해 온라인게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50%에 달해 구전 마케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게임을 접했다는 응답자가 33.5%로 나타났고, 미디어를 통해 알게 됐다는 응답자도 12.1%에 달했다.
온라인게임을 선택ㆍ취소하는 경우는 운영 업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게이머들은 대부분 부실한 게임운영과 요금제에 대한 불만 때문에 이용중인 게임을 바꾸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 온라인게임을 이용하는 일본 게이머들은 `리니지2'나 `라그나로크' `붉은보석' `팡야' 등 콘솔게임과 흡사한 형태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게임의 왕국 일본이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 세계 아케이드게임 시장과 비디오게임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일본이 온라인게임 분야로 서서히 무게중심을 옮겨갈 채비를 하고 있다. 온라인게임 시장은 2000년 이후 한국을 중심으로 급성장해 왔으나, 정작 게임의 왕국 일본은 패키지 게임 중심의 시장 구조와 낙후된 인터넷 인프라로 인해 수년간 시장 진입 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현실이었다.
캡콤을 비롯해 코에이ㆍ스퀘어 등 일본의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들은 2002년부터 온라인게임 개발에 나섰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역시 중국과 마찬가지로 한국 온라인게임에 의해 초기 시장이 형성됐다.
하지만 최근 1~2년 사이 일본내 초고속망 보급이 확산되고 일본 내 개발사들이 노하우를 축적하면서 중국과 마찬가지로 자체 시장을 갖춰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코에이의 해양 MMORPG `대항해시대 온라인'이 한국 시장에 역수입되기도 했다.
이처럼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은 아직까지 중국쪽에 무게가 실려 있는 분위기다. 넥슨과 NHNㆍ엔씨소프트ㆍ한빛소프트 등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나, 그 외 업체들은 중국과 마찬가지로 라이선스 수출에 그치고 있다.
특히 일본 온라인게임 업계는 규모나 성장률 측면에서 이미 중국과 대등한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나,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일본시장에 대한 기초적인 정보 조차 확보하지 못한 실정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본 정부 발표와 국내 온라인게임 업체(액토즈소프트) 조사 자료를 토대로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을 들여다본다.
◇일본 시장 얼마나 컸나 〓온라인게임 시장 인프라인 초고속망 보급 동향을 살펴보면 일본 온라인게임의 성장 잠재력을 알 수 있다. 2004년 말 현재 일본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수는 1826만명으로, 보급률(36.7%)은 떨어지지만 가입자 규모에서는 이미 한국(1300만명)을 앞지르고 있다. 인터넷 사용자 수 또한 2003년말에 이미 7730만명(60.6%)으로 사용자 규모는 한국을 앞지른 지 오래다. 최근 언론 발표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초고속망의 품질(속도, 대역) 또한 한국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이 같은 인프라를 기반으로 일본 온라인게임은 최근 2~3년 사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노무라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2003년에 이미 630억엔(약 6300억원, 콘솔 온라인게임 포함)이었으며, 2004년 950억엔 규모를 형성하고 올해 1260억엔을 기록하면서 한국 시장을 따라잡을 것으로 관측된다.<도표>참조
물론 이 같은 전망은 국내업체들의 예측과는 다소 편차가 있다.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은 브로드밴드 보급 확대와 한국산 온라인게임 유입이 본격화된 2003년부터 성장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시장 규모는 2000억원 대에 그쳤으며, 지난해 580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9000억원 대로 올라설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 연구소와 국내업체 조사에 편차는 있지만, 향후 1~2년 내에 일본과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가 대동소이해 질 것이라는 예상은 같다. 특히, 이 같은 예상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의 성장세를 뛰어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20억4000만 위안(약 2900억원)의 시장 규모를 형성한 데 이어, 올해에는 시장 규모가 32억 위안(약 4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2004년 일본 경제산업성 통계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게임 이용자(등록 회원) 수는 1942만1076명이고, 이 가운데 유료 회원은 265만7412명(콘솔게임 회원 포함)에 이른다.
온라인게임 업체별 월평균 매출은 약 2억8000만원에 달한다. 사용자 1인당 월 매출 평균 금액은 정액 서비스 게임의 경우 1437엔, 아이템 판매 게임은 4278엔(구매자 평균)으로 집계되고 있다.
현지 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내 업체들에 따르면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몇몇 대기업이 시장을 분점하고 있어, 중소기업들의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본 내 온라인게임 개발ㆍ서비스 현황 〓콘솔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보급되기 이전, PC기반의 정통 온라인게임 서비스는 한국산 게임에서부터 시작됐다.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 온라인게임은 2005년 상반기 현재 43개에 달하고 있다. 이는 지난 상반기까지 일본 내에서 서비스 또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전체 온라인게임(116개)의 37%에 육박하는 수치다. 특히, 일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대작 3D MMORPG는 대부분 한국 산이다.
일본에도 온라인게임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한국산 게임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시장 특유의 마케팅 방식인 아이템 판매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내 온라인게임 시장은 월정액제가 형성되기도 전에 붕괴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일고 있기도 하다.
일본 국내산 온라인게임은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서비스 중이거나 서비스를 예정했던 일본산 게임은 총 48종이다. 게임의 구성을 보면 MMORPG가 12개(오래된 작품이나 수준미달 게임 제외)로 가장 많았으며, 온라인 경마게임이나 로봇 액션게임, 카드 게임 등 일본 게임 문화 특색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대부분의 일본산 온라인게임은 정액제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기가바이트를 넘어서는 용량의 게임들은 패키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 상반기 현재 일본 내 온라인게임 서비스 업체는 한국 업체 지사를 제외하면 31개(콘솔온라인게임 회사 포함 68사)에 불과했다. 서비스 업체들은 자체 게임개발이 가능한 대형 업체이거나, 한국산 온라인게임을 도입해서 서비스를 하는 벤처기업이다.
자본금이 많은 대형 업체들은 한국산 도입 보다는 자체 개발한 후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자본금이 적은 회사들이 한국산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회사들이 한국산 게임을 서비스함에 따라 마케팅과 운영상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는 한국산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로 이어지고 있기도 하다.
한편, 유료 온라인게임의 과반수 이상(62%)이 월 정액제 방식을 택하고 있고, 아이템 판매 방식은 24%에 불과하다. 아이템 판매의 경우, 사이버 머니나 선불 카드 등 다양한 과금 모델이 도입돼 있지만 휴대폰을 통한 과금 방식은 아직 활성화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온라인게이머 성향 〓일본에서 온라인게임 이용자 층을 분석한 결과 대학생과 고등학생이 35.8%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의 비율도 총 32.6%로 약 3분의 1을 차지했다. 아동층이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국내와 달리 일본은 16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들이 주로 온라인게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D MMORPG와 같은 고사향 온라인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PC가 고가인 데다, 신용카드 결제가 일반화돼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장인의 경우, 대부분 하루 1시간 정도 게임을 하는 데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시간은 많이 투자하지 못하지만 게임에 투자하는 금액은 비교적 높다는 것이 일본 게임시장의 장점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일본 게이머들은 친구를 통해 온라인게임을 알게 되는 경우가 50%에 달해 구전 마케팅의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게임을 접했다는 응답자가 33.5%로 나타났고, 미디어를 통해 알게 됐다는 응답자도 12.1%에 달했다.
온라인게임을 선택ㆍ취소하는 경우는 운영 업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게이머들은 대부분 부실한 게임운영과 요금제에 대한 불만 때문에 이용중인 게임을 바꾸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국 온라인게임을 이용하는 일본 게이머들은 `리니지2'나 `라그나로크' `붉은보석' `팡야' 등 콘솔게임과 흡사한 형태를 즐기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