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험업계에 지도공문
앞으로 보험사들이 만기가 돌아온 보험 상품의 자동 갱신을 일방적으로 거절하지 못하게 된다.
앞서 AIG손해보험은 베스트입원상해보험의 판매를 중지하고 뉴베스트입원상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꿔 판매하면서 이 상품이 순수보장성 보험인 1년형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자동갱신 사항을 보험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즉 AIG는 판매 당시 광고에 "자동 갱신되는 계약으로 만기 1개월 전에 보험회사의 의사표시에 의해 자동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는 약관규정을 알리지 않고, 자동갱신시점에 와서 계약만기 안내문 통지서에 이 내용을 알려 고객의 원성을 샀다고 보험소비자연맹이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 상품의 자동 갱신 특약 가운데 가입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약관을 개선하도록 각 보험사에 지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자동 갱신 특약이 있는 보험 상품의 경우 자동 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유를 약관에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금은 일부 보험사들이 자동 갱신 요건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회사 임의로 자동갱신을 거절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의 조사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자동갱신 특약이 있는 보험 상품의 계약건수는 158종 435만건으로 이중 자동갱신 거절 사유가 명확치 않아 가입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상품은 41종 52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신규상품의 심사 때부터 자동갱신 특약의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기존 상품의 경우에는 이번 개선 방안에 부합하게 관련 약관을 해석, 적용하도록 했다.
앞으로 보험사들이 만기가 돌아온 보험 상품의 자동 갱신을 일방적으로 거절하지 못하게 된다.
앞서 AIG손해보험은 베스트입원상해보험의 판매를 중지하고 뉴베스트입원상해보험으로 이름을 바꿔 판매하면서 이 상품이 순수보장성 보험인 1년형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자동갱신 사항을 보험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즉 AIG는 판매 당시 광고에 "자동 갱신되는 계약으로 만기 1개월 전에 보험회사의 의사표시에 의해 자동갱신을 거절할 수 있다"는 약관규정을 알리지 않고, 자동갱신시점에 와서 계약만기 안내문 통지서에 이 내용을 알려 고객의 원성을 샀다고 보험소비자연맹이 지적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 상품의 자동 갱신 특약 가운데 가입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약관을 개선하도록 각 보험사에 지도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자동 갱신 특약이 있는 보험 상품의 경우 자동 갱신을 거절할 수 있는 합리적인 사유를 약관에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금은 일부 보험사들이 자동 갱신 요건을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회사 임의로 자동갱신을 거절해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의 조사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자동갱신 특약이 있는 보험 상품의 계약건수는 158종 435만건으로 이중 자동갱신 거절 사유가 명확치 않아 가입자의 권익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상품은 41종 52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신규상품의 심사 때부터 자동갱신 특약의 개선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기존 상품의 경우에는 이번 개선 방안에 부합하게 관련 약관을 해석, 적용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