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회장 291억…2년연속 1위
이건희회장은 287억…79% 늘어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2년 연속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따돌리고 국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았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주요그룹 주요주주 현금배당 현황'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가 12월 결산 상장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778억3200만원으로 전년 557억7200만원보다 39.8%가 증가했다.
정몽구 회장이 지난해보다 28.4% 증가한 291억5000만원을 받아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이건희 회장은 79.0%나 급증했으나 287억4800만원에 그쳐 2년째 2위에 머물렀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4억5900만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44억2500만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31억1300만원의 배당금을 각각 받았다. 반면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은 계열사의 무배당으로 2년째 한푼도 받지 못했다.
배당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총수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2억8700만원에서 올해 20억8400만원으로 626%나 급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5억7200만원에서 23억1600만원으로 30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배당금은 6억8600만원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이건희회장은 287억…79% 늘어
정몽구 현대ㆍ기아차그룹 회장이 2년 연속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따돌리고 국내 10대 그룹 총수 가운데 가장 많은 배당금을 받았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발표한 `주요그룹 주요주주 현금배당 현황'에 따르면 10대 그룹 총수가 12월 결산 상장계열사로부터 받은 배당금은 778억3200만원으로 전년 557억7200만원보다 39.8%가 증가했다.
정몽구 회장이 지난해보다 28.4% 증가한 291억5000만원을 받아 2년 연속 1위를 지켰고, 이건희 회장은 79.0%나 급증했으나 287억4800만원에 그쳐 2년째 2위에 머물렀다. 이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64억5900만원,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44억2500만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31억1300만원의 배당금을 각각 받았다. 반면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은 계열사의 무배당으로 2년째 한푼도 받지 못했다.
배당금이 가장 많이 증가한 총수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으로, 지난해 2억8700만원에서 올해 20억8400만원으로 626%나 급증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5억7200만원에서 23억1600만원으로 305%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배당금은 6억8600만원으로 지난해와 변동이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