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말 와이맥스ㆍ노트북 통합 센트리노 성공 안방 확산 움직임 내년 새 번들 '나파' 발표 계획도
인텔은 센트리노의 성공을 기업에 이어 일반 가정에서도 재현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차세대 센트리노 플랫폼 `소노마` 발표회에서 인텔의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부문 책임자인 아난드 찬드라세커는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센트리노와 유사한 브랜드와 제품 번들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이번엔 디지털 홈에서 그 전략을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텔은 헬스케어나 소비자 가전과 같은 특정 시장을 겨냥한 통합제품 계획을 제시하며 판매를 증진하고자 폭넓은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로인해 노트북 부문을 책임지던 찬드라세커는 영업 관리ㆍ마케팅 부문의 경영 지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PC제조업체들이 인텔에서 프로세서와 함께 칩셋을 구매하면 대량 구매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었지만 인텔은 그동안 프로세서와 칩셋 등 자사 제품들을 개별상품으로 분류해 왔으며 판매도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인텔은 센트리노를 출시하면서 펜티엄 M 프로세서ㆍ칩셋ㆍ와이파이(Wi-Fi) 수신기 등 세 개의 칩을 패키지 제품으로 묶어 판매했으며 추가 호환성 테스트도 제공했다.
이러한 인텔의 전략은 맞아 떨어져 펜티엄 M 노트북 컴퓨터 중 절반 이상에 센트리노 번들이 사용되었고, 인텔은 약 2년 동안 약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세계 노트북 컴퓨터 보급대수는 2008년에는 2004년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센트리노는 인텔이 수년 동안 진출을 시도해 온 분야인 통신 칩 매출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인텔은 아직 소비자 가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경영진들은 이미 가전용 펜티엄 칩 변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찬드라세커가 "인텔이 통신 부문에 전면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통신 칩도 인텔의 그런 노력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다른 경영진들도 노트북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확장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러한 언급은 처음이 아니다. 그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와이맥스(Wi-Max)와 초광대역(UWBㆍUltra-Wideband) 무선기술이다.
무리 에덴 인텔 모바일 그룹 부사장은 "2006년과 2007년 말에 와이맥스가 노트북에 통합될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UWB같은 다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거리 무선 기술 중 하나인 와이맥스는 노트북이 몇 마일 떨어져 있는 기지국을 통해서도 인터넷 연결을 가능케 해준다. 이 기술은 액세스 제공자가 범국가적인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를 저렴하게 구축하도록 해주지만 아직 외부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이 기술은 현재 통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해 UWB는 사용자들이 영화 등의 동영상 대용량 파일을 몇 미터 떨어진 곳과 빠르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덴 부사장은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노트북에 UWB 칩을 탑재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기존 칩셋에 많은 추가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통합할 수 있을 때까지 기술적용은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덴 부사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노트북에 와이파이 모듈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혀 표준 무선 액세스도 노트북에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 시장에서 인텔과 여타 업체들은 노트북 컴퓨터를 휴대용 인터넷전화(VoIP)로 부각시켜 판촉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VoIP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시스코시스템즈는 최근 호환성을 갖춘 세번째 버전을 내놓아 사용자들이 VoIP 장비에 더 쉽게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시스코의 빌 로시 무선 네트워크 사업부문 부사장은 "무선 VoIP는 산업계에서 매우 비중 있는 개발"이라고 말했다.
또 인텔은 무선 노트북의 다른 응용 방안을 부각시켜 판촉에 활용하는 한편 자사의 노트북용 칩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인텔은 내년에 이번에 출시된 소노마 센트리노를 대체할 노트북 칩의 새로운 번들인 나파(Napa)'를 소개할 예정이다.
씨넷/마이클 카넬로스 기자
인텔은 센트리노의 성공을 기업에 이어 일반 가정에서도 재현하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차세대 센트리노 플랫폼 `소노마` 발표회에서 인텔의 신임 영업 및 마케팅 부문 책임자인 아난드 찬드라세커는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플랫폼 전략의 일환으로 센트리노와 유사한 브랜드와 제품 번들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이번엔 디지털 홈에서 그 전략을 실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인텔은 헬스케어나 소비자 가전과 같은 특정 시장을 겨냥한 통합제품 계획을 제시하며 판매를 증진하고자 폭넓은 조직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이로인해 노트북 부문을 책임지던 찬드라세커는 영업 관리ㆍ마케팅 부문의 경영 지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PC제조업체들이 인텔에서 프로세서와 함께 칩셋을 구매하면 대량 구매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었지만 인텔은 그동안 프로세서와 칩셋 등 자사 제품들을 개별상품으로 분류해 왔으며 판매도 개별적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인텔은 센트리노를 출시하면서 펜티엄 M 프로세서ㆍ칩셋ㆍ와이파이(Wi-Fi) 수신기 등 세 개의 칩을 패키지 제품으로 묶어 판매했으며 추가 호환성 테스트도 제공했다.
이러한 인텔의 전략은 맞아 떨어져 펜티엄 M 노트북 컴퓨터 중 절반 이상에 센트리노 번들이 사용되었고, 인텔은 약 2년 동안 약 5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현재 세계 노트북 컴퓨터 보급대수는 2008년에는 2004년의 두 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센트리노는 인텔이 수년 동안 진출을 시도해 온 분야인 통신 칩 매출에도 큰 역할을 했다.
인텔은 아직 소비자 가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있지는 않지만 경영진들은 이미 가전용 펜티엄 칩 변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찬드라세커가 "인텔이 통신 부문에 전면적으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통신 칩도 인텔의 그런 노력의 일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의 다른 경영진들도 노트북이 지속적으로 능력을 확장시켜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이러한 언급은 처음이 아니다. 그 중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와이맥스(Wi-Max)와 초광대역(UWBㆍUltra-Wideband) 무선기술이다.
무리 에덴 인텔 모바일 그룹 부사장은 "2006년과 2007년 말에 와이맥스가 노트북에 통합될 것"이라며 "현재 우리는 UWB같은 다른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거리 무선 기술 중 하나인 와이맥스는 노트북이 몇 마일 떨어져 있는 기지국을 통해서도 인터넷 연결을 가능케 해준다. 이 기술은 액세스 제공자가 범국가적인 무선 데이터 네트워크를 저렴하게 구축하도록 해주지만 아직 외부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이 기술은 현재 통합되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해 UWB는 사용자들이 영화 등의 동영상 대용량 파일을 몇 미터 떨어진 곳과 빠르게 교환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덴 부사장은 "노트북 제조업체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노트북에 UWB 칩을 탑재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기존 칩셋에 많은 추가 비용을 투입하지 않고 통합할 수 있을 때까지 기술적용은 미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덴 부사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모든 노트북에 와이파이 모듈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혀 표준 무선 액세스도 노트북에 널리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 시장에서 인텔과 여타 업체들은 노트북 컴퓨터를 휴대용 인터넷전화(VoIP)로 부각시켜 판촉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VoIP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시스코시스템즈는 최근 호환성을 갖춘 세번째 버전을 내놓아 사용자들이 VoIP 장비에 더 쉽게 노트북을 연결할 수 있게 됐다. 시스코의 빌 로시 무선 네트워크 사업부문 부사장은 "무선 VoIP는 산업계에서 매우 비중 있는 개발"이라고 말했다.
또 인텔은 무선 노트북의 다른 응용 방안을 부각시켜 판촉에 활용하는 한편 자사의 노트북용 칩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인텔은 내년에 이번에 출시된 소노마 센트리노를 대체할 노트북 칩의 새로운 번들인 나파(Napa)'를 소개할 예정이다.
씨넷/마이클 카넬로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