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 첫 시도 수급ㆍ재고현황 효과적 관리
유통업계 최초로 공급망계획(SCP) 시스템을 도입한 롯데면세점이 시스템 구축 1년만에 재고량을 30% 가량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공급망관리(SCM) 기술의 일종인 SCP는 지금까지 주로 제조업체들이 생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입한 솔루션. 해외 유통업체의 경우 SCP 솔루션을 도입한 사례가 많지만 국내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전사 정보시스템 재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초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계획(SCP), 판매시점관리(POS) 등 기반시스템을 구축하는 1단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이 SCP시스템을 갖추기로 한 것은, 면세점의 특성상 효과적인 재고관리가 매출 및 수익과 직결된다는 판단 때문. 일반 소매업과 달리 면세점의 경우 해외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팔리지 않은 재고는 회사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손해를 최소화하려면 재고율을 낮춰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수요예측이 필요하다.
롯데면세점은 SCM 솔루션 전문업체인 i2테크놀로지의 수요계획(DP), 판매계획(MP) 모듈을 도입하고, 조직 개편과 함께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3년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초부터 SCP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SCP시스템을 통해 무엇보다 제품수급과 재고 현황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제품별 수요예측과 이에 따른 판매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잘 팔리는 제품을, 필요한 수량만큼 들여올 수 있게 됐고, 이는 불필요한 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시스템 도입 1년만에 롯데면세점의 재고율은 30% 정도 줄어들었다.
또 기존에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던 할인행사도 이제는 적정 재고량 이상을 초과하면 할인판매를 시행하는 식의 자동화된 판매관리가 가능해짐으로써 매출이 늘어나는 부대효과도 얻었다고 한다. 롯데면세점의 SCP시스템은 수요예측 및 재고파악 기능을 통해 할인 대상품목과 할인 시기를 지동으로 산출해준다.
1단계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얻은 롯데면세점은 2010년까지 2ㆍ3단계의 정보화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존 시스템의 안정화 및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2007년부터 고객관계관리(CRM) 등 신규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2단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실ㆍ소공동 등의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에게 제품을 신속하게 배송하기 위한 수배송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정보화추진팀장은 "솔루션 도입초기에는 적절한 벤치마킹 사례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스템 도입에 앞서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조직개편 등을 추진해 시스템을 통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최초로 공급망계획(SCP) 시스템을 도입한 롯데면세점이 시스템 구축 1년만에 재고량을 30% 가량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공급망관리(SCM) 기술의 일종인 SCP는 지금까지 주로 제조업체들이 생산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입한 솔루션. 해외 유통업체의 경우 SCP 솔루션을 도입한 사례가 많지만 국내에서는 롯데면세점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전사 정보시스템 재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초 전사적자원관리(ERP), 공급망계획(SCP), 판매시점관리(POS) 등 기반시스템을 구축하는 1단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이 SCP시스템을 갖추기로 한 것은, 면세점의 특성상 효과적인 재고관리가 매출 및 수익과 직결된다는 판단 때문. 일반 소매업과 달리 면세점의 경우 해외에서 직접 상품을 구매하기 때문에 팔리지 않은 재고는 회사 수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손해를 최소화하려면 재고율을 낮춰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과학적인 수요예측이 필요하다.
롯데면세점은 SCM 솔루션 전문업체인 i2테크놀로지의 수요계획(DP), 판매계획(MP) 모듈을 도입하고, 조직 개편과 함께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2003년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초부터 SCP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SCP시스템을 통해 무엇보다 제품수급과 재고 현황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제품별 수요예측과 이에 따른 판매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잘 팔리는 제품을, 필요한 수량만큼 들여올 수 있게 됐고, 이는 불필요한 재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시스템 도입 1년만에 롯데면세점의 재고율은 30% 정도 줄어들었다.
또 기존에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하던 할인행사도 이제는 적정 재고량 이상을 초과하면 할인판매를 시행하는 식의 자동화된 판매관리가 가능해짐으로써 매출이 늘어나는 부대효과도 얻었다고 한다. 롯데면세점의 SCP시스템은 수요예측 및 재고파악 기능을 통해 할인 대상품목과 할인 시기를 지동으로 산출해준다.
1단계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얻은 롯데면세점은 2010년까지 2ㆍ3단계의 정보화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기존 시스템의 안정화 및 확장 사업을 추진하고, 2007년부터 고객관계관리(CRM) 등 신규 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2단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잠실ㆍ소공동 등의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고객에게 제품을 신속하게 배송하기 위한 수배송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박창영 롯데면세점 정보화추진팀장은 "솔루션 도입초기에는 적절한 벤치마킹 사례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스템 도입에 앞서 업무프로세스 개선 및 조직개편 등을 추진해 시스템을 통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