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난 5년간 과학기술논문색인(SCI) 등재 논문 순위는 세계 14~16위 수준이다.
기초과학의 역사가 일천한 한국이 이 정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이에 대한 국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50년간 우리나라가 이룩한 성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특히 동남아 개발도상국가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은 일종의 기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이런 성과를 이룬 저력 가운데 하나는 우리 조상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발전에 그 바탕이 있다고 본다.
얼마전 한 과학사 전문가는 세종대왕시대의 과학을 재조명하고 세계 학계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세종시대의 과학이 동아시아에서 이슬람 과학과 서유럽 근대과학 사이에 뒤떨어져 있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세종시대의 과학기술이 15세기에 이뤄진 다른 모든 나라의 성과를 능가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세종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아는 지도자였다. 국책과제로의 과학기술정책을 집행했고, 국가적 차원의 기술혁신을 적극 장려했다. 인쇄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주자소의 장인들이 처자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도록 특별보수 는 물론 술과 고기를 하사하거나 철제 화포를 만들기 위해 두 왕자에게 대포의 일을 맡아 감독토록 하고 화포 주조의 총책임자 지위를 격상시켜주기도 했다.
이렇게 꽃피운 세종시대의 과학은 오늘날 동아시아 과학기술사, 의학사가들의 중요한 연구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지도자의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와 지원이 매우 중요하며, 여기에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이다.
참여정부는 현재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다.
연간 20여조원이 투자되고 있는 연구개발과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하는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참여정부의 중장기 계획이다.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창의적인 과학기술인력의 확보'다. 현재 우리는 청소년 및 대학생의 이공계 기피라는 현실과 함께 출산율 감소라는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는 1980년대 초 미국의 이공계 기피 풍조와 기초과학의 위기 현상에 대한 대응으로 `프로젝트 2061'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2061'는 오는 2061년까지 과학일반ㆍ수학ㆍ기술 분야의 교육혁신과 캠페인 전개를 통해 학생 및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학 및 진출과 함께 과학문화를 통한 가족단위 교류와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민의 과학마인드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도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지 600주년이 되는 오는 2046년을 목표로 과학기술 선진국에 진입하는 `TOWST 2046(Top Of the World in Science & Technology for 2046)'을 전개할 때라고 본다. 과학부흥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만드는데 정부는 물론 과학계가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
기초과학의 역사가 일천한 한국이 이 정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다. 연구자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이에 대한 국가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지난 50년간 우리나라가 이룩한 성과에 전 세계가 주목하고, 특히 동남아 개발도상국가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점은 일종의 기적이라고 평가할 만하다. 이런 성과를 이룬 저력 가운데 하나는 우리 조상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발전에 그 바탕이 있다고 본다.
얼마전 한 과학사 전문가는 세종대왕시대의 과학을 재조명하고 세계 학계에서 제대로 평가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그는 세종시대의 과학이 동아시아에서 이슬람 과학과 서유럽 근대과학 사이에 뒤떨어져 있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세종시대의 과학기술이 15세기에 이뤄진 다른 모든 나라의 성과를 능가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세종은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아는 지도자였다. 국책과제로의 과학기술정책을 집행했고, 국가적 차원의 기술혁신을 적극 장려했다. 인쇄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주자소의 장인들이 처자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도록 특별보수 는 물론 술과 고기를 하사하거나 철제 화포를 만들기 위해 두 왕자에게 대포의 일을 맡아 감독토록 하고 화포 주조의 총책임자 지위를 격상시켜주기도 했다.
이렇게 꽃피운 세종시대의 과학은 오늘날 동아시아 과학기술사, 의학사가들의 중요한 연구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할 대목은 지도자의 과학기술에 대한 신뢰와 지원이 매우 중요하며, 여기에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점이다.
참여정부는 현재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신성장동력 산업을 강도높게 추진하고 있다.
연간 20여조원이 투자되고 있는 연구개발과 그 성과를 바탕으로 하는 미래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 참여정부의 중장기 계획이다.
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성장과 관련해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창의적인 과학기술인력의 확보'다. 현재 우리는 청소년 및 대학생의 이공계 기피라는 현실과 함께 출산율 감소라는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미국 과학진흥협회(AAAS)는 1980년대 초 미국의 이공계 기피 풍조와 기초과학의 위기 현상에 대한 대응으로 `프로젝트 2061'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2061'는 오는 2061년까지 과학일반ㆍ수학ㆍ기술 분야의 교육혁신과 캠페인 전개를 통해 학생 및 청소년들의 이공계 진학 및 진출과 함께 과학문화를 통한 가족단위 교류와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통해 전국민의 과학마인드 확산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도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지 600주년이 되는 오는 2046년을 목표로 과학기술 선진국에 진입하는 `TOWST 2046(Top Of the World in Science & Technology for 2046)'을 전개할 때라고 본다. 과학부흥을 위한 중장기 청사진을 만드는데 정부는 물론 과학계가 적극 나서야 할 시점이다.
